#미셸 험프리 @nailsbymh
케이트 블란쳇, 리타 오라, 릴리 앨런 (왼쪽부터)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셸 험프리는 15년에 걸친 경력과 다수의 수상 이력을 지닌 아티스트다. 고전적인 1990년대 누드 네일부터 독창적인 핸드 페인팅까지 다채로운 디자인을 다룰 수 있는 것이 특징. 디자인에 있어서는 경계나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도한다. 이런 다재다능함 덕분인지 구찌, 아르마니, 지방시 등의 브랜드와 지속적으로 작업하는 중. 미셸의 고객으로는 아델과 리타 오라, 케이트 블란쳇, 릴리 앨런 등이 있다.
#박은경 @nail_unistella
블랙핑크 지수, 전소미, 박은경 (왼쪽부터)
박은경은 유리 조각처럼 반짝이는 글라스 네일 신드롬에 이어, 액세서리처럼 착용하는 ‘네일 주얼리’를 디자인해 유명해졌다. 주얼리를 좋아하고, 주얼리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다고. 블랙핑크, 뉴진스 등 K-팝 아티스트와 국내외 매체 화보를 통해 다채로운 작업을 선보이는 박은경은 뉴욕패션위크에 진출한 국내 유일의 네일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미국 바니스 뉴욕 백화점으로부터 러브 콜을 받아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이시즈 에리 @eriishizu
리조, 그웬 스테파니, 라토, 제니퍼 로페즈의 공통점은? 현재 가장 잘나가는 네일 아티스트 이시즈 에리의 고객이라는 것.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오가며 작업하고 있는 그녀는 3D 스틸레토 네일로 유명하다. 때로는 단 한 가지 컬러로 심플함을, 때로는 화려한 큐빅과 여러 가지 컬러를 활용해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팔색조 매력을 가졌다. 특히 리조는 헤어와 메이크업에 맞춰 네일도 컨셉추얼하게 바꾸는데, 그때마다 이시즈 에리의 터치로 드라마틱한 네일 아트가 완성된다.
#코카 미셸
@cocamichelle
비욘세, 로살리아, 코카 미셸이 작업한 네일 아트. (왼쪽부터)
코카 미셸은 어릴 때 부모님이 운영하던 네일 살롱에서 처음 네일 아트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타고난 네일 아티스트인 그녀는 영감을 얻기 위해 고객들이 입고 있는 옷과 향수 등을 조사하며 그들의 미적 감각을 이끌어낸다. 이것을 바탕으로 초현실적이고 기발하며 복잡하지만, 착용하기 쉬운 네일 아트를 완성한다. 그녀의 고객은 메건 더 스탤리언, 로살리아, 배드 버니 등이 있다. 비욘세가 르네상스 월드 투어에서 선보인 네일 팁과 장갑 조합의 액세서리를 만든 사람도 코카 미셸이다. 그녀의 작업물이 더 궁금하다면 SNS에서 확인해볼 것.
#캄 트란
@cam.t.artist
지지 하디드, 2024 S/S 스키아파렐리 컬렉션에 참석한 도자캣의 네일 아트도 캄 트란의 작품. 캄 트란의 네일아트. (왼쪽부터)
지지 하디드, 켄달 제너, 도자 캣 등 지금 가장 핫하고 쿨한 셀럽들의 손톱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톱 네일 아티스트. 셀럽들의 화보는 물론 베르사체, 자크뮈스, 로에베 등 하우스 브랜드의 광고까지 책임지고 있다. 그녀의 주특기는 SF 영화처럼 비현실적이고 입체적인 네일 아트. 2024 S/S 스키아파렐리 컬렉션에 참석한 도자 캣의 강렬한 네일 아트도 캄 트란 작품이다. 또 손톱을 도화지 삼아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그려 넣곤 하는데, 여기서 그녀의 섬세하고 정교한 테크닉을 엿볼 수 있다.
#킴 쯔엉
@kimkimnails
킴 카다시안, 두아 리파, 에이셉 라키
킴 쯔엉은 미켈란젤로가 교회 천장에 그림을 그린 것처럼 손톱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콘셉트에 따라 대담하고 화려한 디자인을 시도하기도 하지만, 주로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사물에서 영감을 얻어 손톱에 담아낸다. 러브 콜을 보내는 고객은 케이티 페리, 킴 카다시안, 두아 리파, 에이셉 라키, 리한나 등. 킴 카다시안이 SNS에 올려 많은 사람의 ‘좋아요’를 받은 헬로 키티 네일 아트도 킴 쯔엉 작품이다. 남자를 위한 네일 아트 레퍼런스를 찾고 있다면 킴 쯔엉이 작업한 에이셉 라키의 네일을 참고해보자.
#네일아트 #셀럽네일 #네일디자인 #여성동아
사진 게티이미지 사진제공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