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장갑 + 투박한 핸드백
스키를 열심히 탈 때 착용할 만한 장갑이나 방치된 바이크 장갑이 옷장 안에 잠들어 있다면 즉시 꺼낼 것. 이번 시즌 루이비통에서 제안한 것처럼 투박한 장갑은 볼드한 핸드백과 매치하기에 제격이다. 무겁고, 두껍고, 투박한 디자인의 장갑과 핸드백 앙상블은 의외로 포멀한 룩에 잘 어울린다. 부조화에서 오는 생경한 아름다움이 요즘 가장 쿨한 애티튜드 중 하나이기 때문. 클래식한 슈트나 코트에도 시도해보길.오페라 장갑 + 클러치백
이브닝 글러브라고도 불리는 ‘오페라 글러브’는 여성들의 이브닝 룩, 즉 갖춰 입어야 할 때 사용했던 액세서리다. 오페라 글러브 자체가 드레스 업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또 다른 이브닝 아이템인 클러치백과도 완벽한 궁합을 자랑한다. 돌체앤가바나는 실크와 레이스, 시어 등 글래머러스한 소재로 만든 오페라 장갑에 클러치백을 매치해 관능적이고 화려한 무드를 자아냈다. 소매를 돌돌 말아 올린 셔츠나 티셔츠와 함께하면 일상에서 보다 실용적이고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레이스 장갑 + 체인 백
마구 껴입어야 하는 겨울철 스타일링하기 쉬운 방법 중 하나는 장갑과 백의 무드를 통일하는 것이다. 룩의 분위기를 극명하게 드러내기에는 장갑과 백의 궁합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 트위드 코트나 슈트에 연약한 레이스 장갑과 체인 백을 함께 매치해 클래식한 매력을 부각한 샤넬의 컬렉션을 주목할 만하다. 레이스 장갑은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다고는 할 수 없다. 그래도 스타일링에 재미와 개성을 줄 뿐만 아니라 우아함까지 깃들어 있으니 드레스 업이 필요한 날을 위해 구비해둘 것.가죽 장갑 + 톱 핸들 백
이번 시즌 장갑을 색다르게 스타일링하는 방법 중 하나는 가방 핸들과 글러브를 함께 쥐는 것이다. 톱 핸들 백과 가죽 장갑 매치를 통해 고전적인 무드와 우아한 분위기를 함께 챙길 수 있다. 클래식하고 포멀한 스타일로 연출한 날 포인트로 삼기 좋다. 2023 F/W 디올 쇼에서 선보인 작지만 강한 장갑의 위력을 확인해볼 것.레드 장갑 + 레드 백
2023 F/W 시즌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주인공은 바로 레드! 수많은 런웨이를 온통 붉게 물들이며 이번 시즌을 지배할 키 컬러로 떠올랐다. 레드를 즐기는 방법은 2가지로 좁힐 수 있다. 드레싱과 액세서리 모두 레드 컬러로 통일하거나, 룩에 포인트로 활용하거나. 현실적인 방법을 택할 작정이라면 구찌 쇼를 참고해볼 것. 백과 장갑을 레드 컬러로 통일해 룩을 비범하게 만들었으니!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겨울 아우터를 특별하게 완성하고 싶다면 주목할 것.니트 장갑 + 가죽 토트백
리얼웨이에서 활용도가 가장 높은 니트 장갑. 보테가베네타는 이번 시즌 드레스에 대부분 얇은 니트 오페라 장갑을 매치했다. 화사한 꽃 자수 디테일로 한 땀 한 땀 완성한 것이 특징. 여기에 보테가베네타의 유산인 인트레치아토 기법이 돋보이는 토트백을 들어 포근하면서도 모던한 룩을 표현했다. 이처럼 공예적 터치가 돋보이는 장갑과 백의 조우로 예술적 미학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겠다.주얼 장식 장갑 + 주얼 백
보석으로 세팅한 백은 그 자체만으로도 강렬한 액세서리처럼 보인다. 화려한 파티가 벌어지는 밤이라면? 주얼 장식이 가미된 장갑을 매치해 극강의 화려함을 부각할 수 있다. 주얼 장식 액세서리는 평범한 데일리 룩에서 오히려 돋보인다. 데님 셔츠나 코트, 스웨터 등 베이식한 옷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사실! 데일리 룩이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보석 장식 백과 장갑으로 반짝임을 더해볼 것.블랙 장갑 + 블랙 토트백
장갑과 백 매칭이 어렵다면 이것 하나만 기억하자. 가방과 장갑 컬러를 통일하면 더욱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사실! 블랙 장갑에는 역시 블랙 토트백이 가장 안정감 있고 시크한 것처럼 말이다. 만약 올 블랙이 주는 밋밋함이 싫다면 지방시 쇼처럼 비즈나 페더 장식 등 색다른 디테일을 가미한 장갑과 백을 선택해보자. 블랙 컬러라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은은히 룩을 뒷받침하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줄 테니!#겨울장갑 #오페라장갑 #체인백 #여성동아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사진제공 발망 샤넬 지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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