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동아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2012년부터 네이버 뷰티 블로그 ‘개코의 오픈 스튜디오(http://blog.naver.com/sr531)’를 운영하면서, 블로그를 통해 여러 가지 화장법과 직접 구매한 화장품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작성하고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블로그 운영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미술대학 졸업 후 여러 가지 컬러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1:1 퍼스널 컬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교, 기업, 문화센터로 출강을 다니며 메이크업 아티스트, 컬러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열중한 일은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모아 메이크업 책 ‘개코의 오픈 스튜디오’를 출간한 것. 화장품 론칭도 준비 중이다.
블로그를 운영할 때 사용하는 ‘개코’라는 필명의 의미가 궁금하다
별다른 의미는 없다. 2012년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옆에서 반려견이 코를 골며 자는 걸 보고 지었다.
어떻게 뷰티 블로거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나?
워낙 화장품 사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또 친구들에게 화장 잘한다는 소리를 항상 들었다. 친구들이 화장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거나, ‘오늘 입술에 뭐 발랐어?’ ‘오늘 섀도 뭐 썼어?’ 등의 질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당장 파우치를 열어 제품을 추천하거나 사용법까지 자세히 알려주는 것이 너무 좋았다. 2012년 대학생일 때 겨울방학에 심심해서 제품 추천이나 사용 팁 같은 것들을 그대로 블로그에 옮겨서 편하게 적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 그래도 이렇게 오래 블로그를 하고 있을지 짐작도 못 했고, 파워블로거가 될지도 전혀 몰랐다.
메이크업을 따로 배운 적은?
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는데, 미술 전공의 영향이 큰 것 같다. 얼굴을 도화지라 생각하고 색조 화장품을 물감이라고 생각하면 어려울 것 없다.
‘개코의 오픈 스튜디오’ 만의 블로그 콘셉트는 무엇인가?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블로그를 운영한 지 꽤 됐는데도 포스팅 개수가 적은 편이고 포스팅을 꾸준히 여러 개씩 하지도 않는다. ‘양보단 질로 승부하자’는 생각으로 하나를 올려도 제대로 완벽하게 올리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하루 종일 촬영해도 어느 한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하루를 더 써서 촬영할 때도 있다.
지금까지 포스팅한 게시물 중 구독자들의 반응이 가장 좋았던 게시물은?
민낯부터 시작해 화장 과정을 모두 리얼하게 공개한 포스팅이 있다. 댓글이 정말 많이 달리고 인터넷 사이트 여기저기에 올라갔는데, 아마도 충격적인 메이크업 전 비포(before) 사진 때문인 것 같다.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민낯으로 카메라 렌즈 앞에 서는 것에 약간 고민하긴 했지만, 의도나 과정이 리얼하게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게시물을 포스팅하는 원칙이 있다면?
제일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내가 책임질 수 있는 정보만 전달하자’는 것. 어디선가 흘려들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 책임질 수 없는 정보는 함부로 내뱉지 않는다. 직접 경험하고 연구하고 공부해서 내 것이 되었을 때 포스팅을 한다. 그리고 기업에서 협찬받고 가이드라인을 받아서 하는 포스팅은 절대 하지 않는다. 모든 제품은 직접 구매한 뒤 최소 일주일 이상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포스팅한다.
화장품 쇼핑은 주로 어디에서 하는지?
백화점, 로드숍, 인터넷 가리지 않는데. 요즘에는 드럭스토어가 많이 생겨서 지나가다 보이면 딱히 살 것이 없어도 들어가서 구경하게 된다. 화장품도 생각보다 까다롭게 고르는 편은 아니다. 워낙 화장품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케이스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기도 하고, 그냥 충동적으로 살 때도 많다.
2015 F/W 신상 뷰티 아이템 중 꼭 구입하고 싶은 제품은?
이번에 패션 디자이너 지암바티스타 발리(Giambattista Valli)와 맥(MAC)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총 4가지 컬러의 매트한 텍스처 립스틱이 출시됐는데, 진하고 선명한 컬러의 립스틱들이 가을과 잘 어울릴 것 같다. 립스틱 컬러와 동일하게 맞춘 무광 케이스 자체도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듯하고. 케이스를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를 것 같은 아이템이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지금까지 하던 활동에는 변함이 없다.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앞으로는 영상이나 오프라인 강연 등으로 조금 더 구독자분들과 가까운 곳에서 직접 소통하려고 한다는 것. 내년쯤에 퍼스널 컬러와 메이크업에 대해 조금 더 깊고 다양한 주제로 2권의 책을 출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Her Picks
뷰티 파워블로거 개코가 뽑은 베스트 뷰티 아이템 5
1 토니모리 크리스탈 블러셔 자몽오렌지 가격 대비 최고의 블러셔. 보이는 컬러감 그대로 탁하지 않게 발린다. 6g 5천2백원.
2 입생로랑 루쥬 뷔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 12호 입술에 쫀쫀하게 발리며 유리알 광택을 표현한다. 컬러도 예뻐서 면세점에 갈 때마다 항상 2개씩 사는 제품. 6ml 4만1천원대.
3 디올 5 꿀뢰르 디자이너 엠버 유일하게 3번 이상 재구매한 아이섀도. 밀착력이 우수하며 맑은 컬러가 발색되는 것이 장점이다. 5.7g 8만2천원.
4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전 색조가 올라가는 부분에 퍼프로 꼭꼭 눌러 바르면 화장의 지속력이 좋아진다. 특히 눈가에 발라 유분기를 잡으면 아이 메이크업이 번지지 않는다. 5g 6천원.
5 헤라 선 메이트 데일리 SPF35 PA+++ 로션처럼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고, 덧발라도 뭉치거나 들뜨지 않는다. 메이크업 베이스 역할도 하기 때문에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 바르기 좋다. 70ml 3만2천원.
개코가 추천하는 2015 F/W 메이크업 트렌드 버건디 메이크업
“가을이 되니 고혹적인 버건디 컬러가 눈길을 끌어요. 여기에 골드 컬러 펄 아이섀도의 화려함까지! 버건디 아이라이너로 점막 윗부분을, 블랙 컬러로 점막을 채우고 라이트 그린 컬러 섀도로 포인트를 주면 도도한 시크녀로 변신! 누드 톤 립스틱으로 입술을 채운 뒤 버건디 컬러 립스틱을 덧발라 전체적인 색감을 맞춰주세요.”
1 토니모리 백젤 아이라이너 1호 블랙 4g 8천5백원.
2 맥 블러쉬 웜소울 3.2g 3만5천원.
3 클리오 아트립스틱 베이지 그레이스 4g 2만원.
4 렌즈미 바바라 4칼라 그린 3만5천원.
5 래쉬팝 로즈 8천원.
6 맥 아이섀도우 소바 1.5g 2만6천원.
7 아리따움 워너비 쿠션틴트 메간 1.8g 8천5백원.
8 네이처리퍼블릭 프로방스 젤 아이라이너 3호 버건디 1.8g 7천원.
9 루나솔 제미네이트 아이즈 02 알렉산드라이트 5.5g 7만원.
EYE
1 아이브로 펜슬로 눈썹 산을 각지게 그린다.
2 눈두덩을 눌렀을 때 움푹 들어가는 부분을 6번 아이섀도로 가볍게 쓸어준다.
3 하이라이터를 눈 앞머리에서 손가락으로 눌러 움푹 들어가는 부분과 눈썹 뼈에 바른다.
4 아이섀도 9-a를 눈두덩에 바른다. 눈두덩 앞부분은 진하게, 뒤로 갈수록 연하게 바르고 언더라인도 바른다.
5 아이섀도 9-b를 눈 앞머리에서부터 중앙으로 갈수록 힘을 빼면서 2~3회 바른다.
6 아이섀도 9-d를 눈꼬리부터 눈 중앙으로 힘을 빼면서 2~3회 바른다.
7 아이섀도 9-c를 손가락에 묻혀 눈두덩 가운데에 발라 볼륨감을 준다.
8 8번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따라 점막 윗부분을 그린 뒤 눈꼬리를 아래로 길게 뺀다.
9 언더라인을 눈동자 중심으로 2등분하고 9-a번 아이섀도를 A~B 구간에 바른 뒤 B~C 구간에 9-b번 아이섀도를 바른다.
10 8번 아이라이너로 눈 밑 점막을 채워 넣고, 면봉으로 눈두덩을 살짝 올린 뒤 1번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채운다.
11 1번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따라 속눈썹 윗부분을 채우고 눈꼬리는 위로 빼 그려놓은 라인과 연결한다.
12 B~C 구간에 1번 아이라이너를 바르고 9-d번 아이섀도를 덧발라 경계선을 없앤다.
13 마스카라로 아래 속눈썹을 바른다.
14 끝으로 갈수록 길고 풍성한 5번 속눈썹을 붙인다.
CHEEK
1 2번 블러셔로 입꼬리와 눈썹 끝을 연결하는 가이드라인을 그린다.
2 2번 블러셔를 얼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바른다.
LIP
1 립 브러시에 3번 립스틱을 묻혀 입술 전체에 바른다.
2 입술 중앙에 7번 립스틱을 바른다.
3 깨끗한 립 브러시로 경계선을 가볍게 문지르면 경계선이 흐려지고 번지면서 자연스러워 보인다.
아이홀이 어딘지만 알아도 눈 화장 망칠 일은 없다!
사람들마다 눈 모양이 다르듯 아이홀도 다 제각각인데, 이것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눈 화장을 망칠 일이 반으로 줄어든다. 어떤 색의, 어떤 질감의 아이섀도를 바르는가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위치에 바르는 것이 포인트!
아이홀은 눈썹 바로 아래 손가락 혹은 붓으로 눌렀을 때 움푹 들어가는 부분으로 아이섀도를 바를 때 중요한 기준이 된다.
아이섀도를 아이홀 안쪽과 아이홀 영역 바깥에 각각 넓게 발라보는데, 차이가 느껴지는지? 역시 아이홀 안쪽에 발랐을 때 자연스럽고 깔끔해 보인다.
클렌징의 최고봉은 포인트 메이크업 지우기!
준비물 5겹 화장솜, 립앤아이 리무버
클렌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부에 쌓인 먼지와 세균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 특히 눈, 입술 등 색조 화장을 한 부분은 더 꼼꼼하게 클렌징할 것. 화장품이 피부에 착색되면 눈가는 칙칙해지고 입술은 검푸르게 변한다.
가장 까다로운 눈&입술 클렌징 방법
1 5겹 화장솜에 립&앤아이 리무버를 충분히 적셔 5초간 올려둔 뒤 지그시 누르며 솜을 빼낸다.
2 솜을 반 접어 언더래시 위에 5초간 올려둔 뒤 꼭 누른다.
3 화장솜 모서리를 뾰족하게 접은 뒤 점막과 속눈썹 뿌리 부분을 꼼꼼하게 닦는다.
4 화장솜과 손가락 사이에 속눈썹을 끼운 뒤 가볍게 눌러 속눈썹에 남아 있는 마스카라나 인조 속눈썹 풀을 제거한다.
5 깨끗한 모서리로 눈 앞머리와 눈꼬리를 닦는다.
6 미리 떼어놓은 화장솜 한 장을 입술 위에 올려 5초간 꾹 누른 뒤, 3번 과정에서 사용한 모서리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모서리로 입술 화장을 깨끗이 지운다.
AND MORE!개코의 오픈 스튜디오파워 뷰티 블로거 ‘개코’ 민새롬이 직접 사용하고 연구하고 공부해서 책임질 수 있는 정보만 담았다. 다양한 화장법과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을 알려주는 뷰티 가이드북. 동아일보사.
■ 사진제공&참고도서 · 개코의 오픈 스튜디오(동아일보사)
■ 디자인 · 이지은
■ 제품협찬 · 디올(080-342-9500) 이니스프리(080-380-0114) 입생로랑(080-347-0089) 토니모리(080-356-2222) 헤라(080-023-5454)
2012년부터 네이버 뷰티 블로그 ‘개코의 오픈 스튜디오(http://blog.naver.com/sr531)’를 운영하면서, 블로그를 통해 여러 가지 화장법과 직접 구매한 화장품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작성하고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블로그 운영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미술대학 졸업 후 여러 가지 컬러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1:1 퍼스널 컬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교, 기업, 문화센터로 출강을 다니며 메이크업 아티스트, 컬러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열중한 일은 그동안 쌓인 노하우를 모아 메이크업 책 ‘개코의 오픈 스튜디오’를 출간한 것. 화장품 론칭도 준비 중이다.
블로그를 운영할 때 사용하는 ‘개코’라는 필명의 의미가 궁금하다
별다른 의미는 없다. 2012년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옆에서 반려견이 코를 골며 자는 걸 보고 지었다.
어떻게 뷰티 블로거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나?
워낙 화장품 사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또 친구들에게 화장 잘한다는 소리를 항상 들었다. 친구들이 화장 방법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거나, ‘오늘 입술에 뭐 발랐어?’ ‘오늘 섀도 뭐 썼어?’ 등의 질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당장 파우치를 열어 제품을 추천하거나 사용법까지 자세히 알려주는 것이 너무 좋았다. 2012년 대학생일 때 겨울방학에 심심해서 제품 추천이나 사용 팁 같은 것들을 그대로 블로그에 옮겨서 편하게 적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 그래도 이렇게 오래 블로그를 하고 있을지 짐작도 못 했고, 파워블로거가 될지도 전혀 몰랐다.
메이크업을 따로 배운 적은?
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는데, 미술 전공의 영향이 큰 것 같다. 얼굴을 도화지라 생각하고 색조 화장품을 물감이라고 생각하면 어려울 것 없다.
‘개코의 오픈 스튜디오’ 만의 블로그 콘셉트는 무엇인가?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블로그를 운영한 지 꽤 됐는데도 포스팅 개수가 적은 편이고 포스팅을 꾸준히 여러 개씩 하지도 않는다. ‘양보단 질로 승부하자’는 생각으로 하나를 올려도 제대로 완벽하게 올리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하루 종일 촬영해도 어느 한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하루를 더 써서 촬영할 때도 있다.
1 블로그에 포스팅할 메이크업 튜토리얼 촬영. 2 메이크업부터 촬영까지 혼자 진행하는 스튜디오.
민낯부터 시작해 화장 과정을 모두 리얼하게 공개한 포스팅이 있다. 댓글이 정말 많이 달리고 인터넷 사이트 여기저기에 올라갔는데, 아마도 충격적인 메이크업 전 비포(before) 사진 때문인 것 같다.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민낯으로 카메라 렌즈 앞에 서는 것에 약간 고민하긴 했지만, 의도나 과정이 리얼하게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게시물을 포스팅하는 원칙이 있다면?
제일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내가 책임질 수 있는 정보만 전달하자’는 것. 어디선가 흘려들은 정확하지 않은 정보, 책임질 수 없는 정보는 함부로 내뱉지 않는다. 직접 경험하고 연구하고 공부해서 내 것이 되었을 때 포스팅을 한다. 그리고 기업에서 협찬받고 가이드라인을 받아서 하는 포스팅은 절대 하지 않는다. 모든 제품은 직접 구매한 뒤 최소 일주일 이상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솔직하게 포스팅한다.
화장품 쇼핑은 주로 어디에서 하는지?
백화점, 로드숍, 인터넷 가리지 않는데. 요즘에는 드럭스토어가 많이 생겨서 지나가다 보이면 딱히 살 것이 없어도 들어가서 구경하게 된다. 화장품도 생각보다 까다롭게 고르는 편은 아니다. 워낙 화장품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케이스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기도 하고, 그냥 충동적으로 살 때도 많다.
2015 F/W 신상 뷰티 아이템 중 꼭 구입하고 싶은 제품은?
이번에 패션 디자이너 지암바티스타 발리(Giambattista Valli)와 맥(MAC)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총 4가지 컬러의 매트한 텍스처 립스틱이 출시됐는데, 진하고 선명한 컬러의 립스틱들이 가을과 잘 어울릴 것 같다. 립스틱 컬러와 동일하게 맞춘 무광 케이스 자체도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듯하고. 케이스를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를 것 같은 아이템이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지금까지 하던 활동에는 변함이 없다.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앞으로는 영상이나 오프라인 강연 등으로 조금 더 구독자분들과 가까운 곳에서 직접 소통하려고 한다는 것. 내년쯤에 퍼스널 컬러와 메이크업에 대해 조금 더 깊고 다양한 주제로 2권의 책을 출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Her Picks
뷰티 파워블로거 개코가 뽑은 베스트 뷰티 아이템 5
1 토니모리 크리스탈 블러셔 자몽오렌지 가격 대비 최고의 블러셔. 보이는 컬러감 그대로 탁하지 않게 발린다. 6g 5천2백원.
2 입생로랑 루쥬 뷔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 12호 입술에 쫀쫀하게 발리며 유리알 광택을 표현한다. 컬러도 예뻐서 면세점에 갈 때마다 항상 2개씩 사는 제품. 6ml 4만1천원대.
3 디올 5 꿀뢰르 디자이너 엠버 유일하게 3번 이상 재구매한 아이섀도. 밀착력이 우수하며 맑은 컬러가 발색되는 것이 장점이다. 5.7g 8만2천원.
4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메이크업을 시작하기 전 색조가 올라가는 부분에 퍼프로 꼭꼭 눌러 바르면 화장의 지속력이 좋아진다. 특히 눈가에 발라 유분기를 잡으면 아이 메이크업이 번지지 않는다. 5g 6천원.
5 헤라 선 메이트 데일리 SPF35 PA+++ 로션처럼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고, 덧발라도 뭉치거나 들뜨지 않는다. 메이크업 베이스 역할도 하기 때문에 파운데이션 전 단계에 바르기 좋다. 70ml 3만2천원.
개코가 추천하는 2015 F/W 메이크업 트렌드 버건디 메이크업
“가을이 되니 고혹적인 버건디 컬러가 눈길을 끌어요. 여기에 골드 컬러 펄 아이섀도의 화려함까지! 버건디 아이라이너로 점막 윗부분을, 블랙 컬러로 점막을 채우고 라이트 그린 컬러 섀도로 포인트를 주면 도도한 시크녀로 변신! 누드 톤 립스틱으로 입술을 채운 뒤 버건디 컬러 립스틱을 덧발라 전체적인 색감을 맞춰주세요.”
1 토니모리 백젤 아이라이너 1호 블랙 4g 8천5백원.
2 맥 블러쉬 웜소울 3.2g 3만5천원.
3 클리오 아트립스틱 베이지 그레이스 4g 2만원.
4 렌즈미 바바라 4칼라 그린 3만5천원.
5 래쉬팝 로즈 8천원.
6 맥 아이섀도우 소바 1.5g 2만6천원.
7 아리따움 워너비 쿠션틴트 메간 1.8g 8천5백원.
8 네이처리퍼블릭 프로방스 젤 아이라이너 3호 버건디 1.8g 7천원.
9 루나솔 제미네이트 아이즈 02 알렉산드라이트 5.5g 7만원.
EYE
1 아이브로 펜슬로 눈썹 산을 각지게 그린다.
2 눈두덩을 눌렀을 때 움푹 들어가는 부분을 6번 아이섀도로 가볍게 쓸어준다.
3 하이라이터를 눈 앞머리에서 손가락으로 눌러 움푹 들어가는 부분과 눈썹 뼈에 바른다.
4 아이섀도 9-a를 눈두덩에 바른다. 눈두덩 앞부분은 진하게, 뒤로 갈수록 연하게 바르고 언더라인도 바른다.
5 아이섀도 9-b를 눈 앞머리에서부터 중앙으로 갈수록 힘을 빼면서 2~3회 바른다.
6 아이섀도 9-d를 눈꼬리부터 눈 중앙으로 힘을 빼면서 2~3회 바른다.
7 아이섀도 9-c를 손가락에 묻혀 눈두덩 가운데에 발라 볼륨감을 준다.
8 8번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따라 점막 윗부분을 그린 뒤 눈꼬리를 아래로 길게 뺀다.
9 언더라인을 눈동자 중심으로 2등분하고 9-a번 아이섀도를 A~B 구간에 바른 뒤 B~C 구간에 9-b번 아이섀도를 바른다.
10 8번 아이라이너로 눈 밑 점막을 채워 넣고, 면봉으로 눈두덩을 살짝 올린 뒤 1번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채운다.
11 1번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따라 속눈썹 윗부분을 채우고 눈꼬리는 위로 빼 그려놓은 라인과 연결한다.
12 B~C 구간에 1번 아이라이너를 바르고 9-d번 아이섀도를 덧발라 경계선을 없앤다.
13 마스카라로 아래 속눈썹을 바른다.
14 끝으로 갈수록 길고 풍성한 5번 속눈썹을 붙인다.
CHEEK
1 2번 블러셔로 입꼬리와 눈썹 끝을 연결하는 가이드라인을 그린다.
2 2번 블러셔를 얼굴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바른다.
LIP
1 립 브러시에 3번 립스틱을 묻혀 입술 전체에 바른다.
2 입술 중앙에 7번 립스틱을 바른다.
3 깨끗한 립 브러시로 경계선을 가볍게 문지르면 경계선이 흐려지고 번지면서 자연스러워 보인다.
아이홀이 어딘지만 알아도 눈 화장 망칠 일은 없다!
사람들마다 눈 모양이 다르듯 아이홀도 다 제각각인데, 이것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눈 화장을 망칠 일이 반으로 줄어든다. 어떤 색의, 어떤 질감의 아이섀도를 바르는가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위치에 바르는 것이 포인트!
아이홀은 눈썹 바로 아래 손가락 혹은 붓으로 눌렀을 때 움푹 들어가는 부분으로 아이섀도를 바를 때 중요한 기준이 된다.
아이섀도를 아이홀 안쪽과 아이홀 영역 바깥에 각각 넓게 발라보는데, 차이가 느껴지는지? 역시 아이홀 안쪽에 발랐을 때 자연스럽고 깔끔해 보인다.
클렌징의 최고봉은 포인트 메이크업 지우기!
준비물 5겹 화장솜, 립앤아이 리무버
클렌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부에 쌓인 먼지와 세균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 특히 눈, 입술 등 색조 화장을 한 부분은 더 꼼꼼하게 클렌징할 것. 화장품이 피부에 착색되면 눈가는 칙칙해지고 입술은 검푸르게 변한다.
가장 까다로운 눈&입술 클렌징 방법
1 5겹 화장솜에 립&앤아이 리무버를 충분히 적셔 5초간 올려둔 뒤 지그시 누르며 솜을 빼낸다.
2 솜을 반 접어 언더래시 위에 5초간 올려둔 뒤 꼭 누른다.
3 화장솜 모서리를 뾰족하게 접은 뒤 점막과 속눈썹 뿌리 부분을 꼼꼼하게 닦는다.
4 화장솜과 손가락 사이에 속눈썹을 끼운 뒤 가볍게 눌러 속눈썹에 남아 있는 마스카라나 인조 속눈썹 풀을 제거한다.
5 깨끗한 모서리로 눈 앞머리와 눈꼬리를 닦는다.
6 미리 떼어놓은 화장솜 한 장을 입술 위에 올려 5초간 꾹 누른 뒤, 3번 과정에서 사용한 모서리를 제외한 나머지 세 모서리로 입술 화장을 깨끗이 지운다.
AND MORE!개코의 오픈 스튜디오파워 뷰티 블로거 ‘개코’ 민새롬이 직접 사용하고 연구하고 공부해서 책임질 수 있는 정보만 담았다. 다양한 화장법과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을 알려주는 뷰티 가이드북. 동아일보사.
■ 사진제공&참고도서 · 개코의 오픈 스튜디오(동아일보사)
■ 디자인 · 이지은
■ 제품협찬 · 디올(080-342-9500) 이니스프리(080-380-0114) 입생로랑(080-347-0089) 토니모리(080-356-2222) 헤라(080-023-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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