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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It’s fall!

우먼동아일보

2015. 08. 10

한국을 넘어 아시아로, 세계로 쭉쭉 뻗어나가는 패션 퀸들. 계절을 앞서가는 그들이 선택한 8월의 룩은 이렇게 남다르다.


It’s fall!

전지현
영화 ‘암살’에서 경성 최고의 총잡이로 돌아온 전지현. 영화 시사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무대를 캣워크 삼아 걸어오는 모습에 저격당해버렸다.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블랙 룩은 이보다 더 T.P.O(Time Place Occasion)와 맞아떨어질 수 없다. 허리와 소매 부분의 파이톤 가죽이 포인트! 찰랑이는 헤어까지 퍼펙트하다.


It’s fall!

민효린
화이트 셔츠는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멋이 있다. 여기에 배꼽보다 훨씬 위로 올라오는 하이 웨이스트 팬츠를 매치해 가는 허리를 강조했다. 그를 보니 당장이라도 낭만적인 가을이 다가올 것만 같다. 호피 프레임 선글라스 젠틀몬스터.

이하늬
그의 매력을 꼽으라면 첫째도 둘째도 단연 ‘건강미’. 톤 다운된 카키색 블라우스에 데님 쇼츠를 입고 선글라스까지 착용하니, 할리우드 스타 저리 가라할 만큼 멋진 포스가 나온다. 발목을 휘감은 스트랩 힐과 프린지 장식 미니백으로 웨스턴 무드를 살짝 얹었다. 스트랩 슈즈 스튜어트와이츠먼.


It’s fall!

장윤주
우아하게 차려 입은 화이트 룩보다 천진난만한 웃음에 무장해제. 결혼 후 오랜만에 만난 그는 여전히 낙엽만 떨어져도 꺄르륵 웃음보가 터지는 유쾌한 소녀 같았다. 시스루 니트 톱에 펜슬 스커트를 입고, 스트랩 힐로 발목을 강조해 근사한 몸매를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연출했다.



최여진
‘더 바디쇼’의 슈퍼 헤로인 최여진. 명품 몸매와 맞먹는 스타일 감각으로 이날 플래시 세례의 주인공이 됐다. 매력적인 탠저린 블라우스에 플레어 스커트, 글래디에이터 힐과 프린지 숄더백을 매치하니 그야말로 스타일 지수는 수직 상승! 블라우스 타임. 레이스 스커트 이로. 프린지 백 덱케.


It’s fall!

이청아
평소 브라운관에서 보여주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파격적인 스타일 행보를 보였다. 커다란 레터링 슬리브리스 티셔츠에 와이드 팬츠와 플랫폼 슈즈로 제대로 스트리트 무드다. 이번 여름 와이드 팬츠는 그처럼 발목을 훤히 드러낸 8, 9부 길이가 인기를 끈다는 사실. 상의를 팬츠 안에 넣고 입어야 다리가 길어 보인다.

정려원
포토월을 장악하는 존재감이 단연 1등. 박시한 핏의 블라우스와 부해 보이는 화이트 와이드 팬츠, 풀어헤친 긴 머리가 쉽지 않은 스타일링임을 짐작케 한다. 제각각의 아이템을 하나의 무드로 흐르게 하는 정려원의 옷 소화력에 박수를!



기획 · 안미은 기자 | 사진제공 · 디마코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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