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에 ‘송혜교 메이크업’등의 연관 검색어를 올리며 매 회 화제의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는 송혜교. 지난 20일 방영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그윽한 그레이 스모키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여심을 들끓게 했다. 그녀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전미연(메이엔 원장)씨가 변신 노하우를 공개했다.
송혜교의 그레이 스모키 메이크업 포인트
오수(조인성)에 의해 파티 메이크업으로 변신한 오영. 기존에는 투명한 느낌의 청순 코랄 메이크업을 연출했다면, 이번에는 기존의 메이크업 위에 그윽한 음영을 플러스해 깊은 눈매가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 섀도로 음영을 만들어주되 아이라인을 그윽하게 터치해서 과하지 않으면서 무드 있는 메이크업이 완성되었다.
BASE
스모키 메이크업은 자칫 인상이 답답하고 무거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피부를 최대한 투명하고 맑게 연출했다. 먼저 수분크림으로 피부를 매끈하게 만들어준 뒤, 촉촉한 질감의 수분 파운데이션을 손으로 얇게 펴바른다.
Pro's tip
"파운데이션 소량을 얼굴에 점찍듯 찍어 고르게 바른 뒤, 스펀지로 탄력 있게 두드리면 자연스러운 투명 피부가 완성돼요.”
EYE
스킨톤의 베이스 섀도를 소량 터치해 붉은기와 칙칙함을 잡아준다. 다크 그레이 섀도를 아이홀에 가볍게 한톤 발라준 후, 블랙 섀도를 그라데이션해 차가운 느낌의 그윽한 눈매를 연출한다.
아이라인은 블랙 젤라이너로 눈 앞머리부터 꼬리까지 가볍게 그어준 뒤, 눈꼬리 부분을 날카롭게 옆으로 빼준다. 선명한 블랙 라인이 느껴지지만 텁텁함 보다는 투명한 느낌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 언더라인 점막은 다크 브라운 펜슬로 점막을 채워서 깊이감을 부여한다.
속눈썹은 눈꼬리 뒤쪽으로 컬링해서 눈매가 옆으로 길어 보이게 한다. 장시간 촬영하는 점을 감안해 고정력 있는 마스카라를 사용했다.
CHEEK
맑은 느낌의 피치 컬러 블러셔를 브러시에 묻혀 애플존에 뭉치지 않도록 가볍게 여러 번 나눠서 터치한다.
HIGHLIGHT & SHADING
하얀 피부의 투명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하이라이터는 생략하고 섀딩으로만 이목구비를 살린다. 넙적한 브러시에 섀딩 파우더를 묻혀 외곽을 가볍게 터치해준다.
LIP
립밤으로 입술을 촉촉하게 만든 후, 피치핑크 립스틱을 입술 안쪽에서 바깥으로 물들이듯 바른다.
Pro's tip
"립스틱을 한 번 바른 후, 티슈로 살짝 눌러서 그 위에 다시 덧바르면 선명하고 섬세한 발색이 표현됩니다.”
에디터·이수영<우먼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swim1020@hanmail.net>
도움주신 곳·메이엔 02-3443-9926 라네즈 080-023-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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