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드레서 3人
김희애
“몸에 딱 떨어지는 미니멀한 비즈 드레스와 단정하게 넘긴 백 헤어, 소박한 주얼 장식이 그의 품격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죠.”
이건 특급 칭찬이야! 김희애의 명대사는 이번 영화제에서도 통했다. 군살 없는 몸매와 투명한 피부, 부드러운 미소 모든 것이 다 특급. 긴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세련된 애티튜드로 여유롭게 레드 카펫을 즐긴 그가 베스트 드레서상에 올랐다. 주목받으려다 정도를 넘어선 패션으로 워스트에 오르내리는 여배우들이 교과서로 삼을 만한 모습. 드레스는 제니팩햄by아틀리에쿠.
수현
“늘씬한 몸매와 큰 키를 가진 수현에게 고급스러운 머메이드 라인 드레스는 최고의 선택이죠. 이번 영화제에서는 특히 머메이드 형태의 드레스가 많이 보였는데 그만큼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한 이가 없어요.”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2 ’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수현이 반가운 얼굴을 비쳤다. 볼륨감을 한껏 살린 크림색 튜브 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등장,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바비 인형이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기하학적 구조의 레드 클러치백과 원석이 박힌 레드 링의 포인트 컬러 매치도 스타일을 살린 신의 한 수. 드레스는 도나카란컬렉션.
차예련
“아무 장식 없는 롱 슬리브리스 드레스에 볼드 액세서리 하나로 분위기 반전,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드레스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시크하게 스타일링을 완성했어요.”
노출을 자제해달라는 레드 카펫 룰을 오히려 훌륭하게 스타일링 콘셉트로 이용했다. 노출 제로의 롱 슬리브 드레스에 볼드한 골드 브레이슬릿을 매치해 세련되게 풀어냈다. 헤어 역시 로우 포니테일로 깔끔하게 넘겨 묶어 시크한 분위기를 배가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자꾸만 시선이 머무는 그만의 레드 카펫 룩이 당분간 기억에 남을 듯.
블루의 습격
염정아
“레드 카펫에서 주목받고 싶다면 블루 컬러로 승부를 보세요. 블랙과 블루의 투톤 드레스를 입고 발끝에 레드 컬러를 곁들인 염정아처럼요. ”
그러나 헤어스타일은 여전히 아쉽다. 완전히 부풀리지도, 그렇다고 깔끔하게 정리되지도 않은 어정쩡한 볼륨만 해결했더라면 베스트 드레서의 영광을 안지 않았을까. 드레스는 CH캐롤리나헤레라.
김규리
“유연한 광택이 흐르는 벨벳 소재 드레스는 여성의 관능적인 촉수를 자극하죠. 여기에 실버 컬러 액세서리를 더하면 고고하게 빛나는 자태를 만들 수 있어요.”
모두가 블랙이나 화이트, 누드 톤 같은 고전적인 드레스 컬러를 선택할 때 짙은 네이비 드레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단, 이전과 비슷한 레드 카펫 스타일이 조금 지루했다는 평.
이하늬
“몸판을 빼곡히 채운 기하학적인 블루 톤 비즈 장식은 화려하기보다는 차갑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죠.”
비즈 장식 블루 튜브 톱 드레스로 섹시미의 절정을 이룬 이하늬. 밑단에는 시스루 소재로 풍성한 볼륨감을 연출해 걸을 때마다 우아하고 리드미컬한 발걸음을 선사했다. 레드 카펫을 밟은 여배우들 중 이하늬만큼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가 없었다고. 드레스는 21드페이.
자신감만큼은 베스트
김희정
“속이 훤히 비치는 화이트 시스루 드레스에 고전적인 반묶음 헤어, 술 장식의 이어링 모두 따로 떼놓고 보면 매력적이나 너무 멀리 간 건 아닌지.”
아직도 그를 보며 2000년도 드라마 ‘꼭지’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런 그가 아역 배우 이미지를 털어버리기에 레드 카펫만큼 좋은 무대도 없었을 것. 나이 대비 원숙해 보이는 스타일링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어색해 보였다.
클라라
“속이 과감하게 클리비지 룩을 선택한 것은 좋았어요…. ”
무기처럼 보이는 커다란 펜던트 네크리스는 화이트 드레스가 주는 깨끗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반감한다. 여기에 검고 굵은 웨이브 헤어까지 더해지니 치렁치렁하고 다소 산만한 분위기다.
정윤기 씨는샤넬, 에르메스, 버버리, 구찌 등 하이엔드 브랜드 홍보를 대행하는 패션 홍보 대행사 인트렌드 대표이며, 현재 김희애, 고소영, 전지현, 장동건, 이정재, 정우성 등 톱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다.
김희애
“몸에 딱 떨어지는 미니멀한 비즈 드레스와 단정하게 넘긴 백 헤어, 소박한 주얼 장식이 그의 품격과 완벽한 조화를 이뤘죠.”
이건 특급 칭찬이야! 김희애의 명대사는 이번 영화제에서도 통했다. 군살 없는 몸매와 투명한 피부, 부드러운 미소 모든 것이 다 특급. 긴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세련된 애티튜드로 여유롭게 레드 카펫을 즐긴 그가 베스트 드레서상에 올랐다. 주목받으려다 정도를 넘어선 패션으로 워스트에 오르내리는 여배우들이 교과서로 삼을 만한 모습. 드레스는 제니팩햄by아틀리에쿠.
수현
“늘씬한 몸매와 큰 키를 가진 수현에게 고급스러운 머메이드 라인 드레스는 최고의 선택이죠. 이번 영화제에서는 특히 머메이드 형태의 드레스가 많이 보였는데 그만큼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한 이가 없어요.”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2 ’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수현이 반가운 얼굴을 비쳤다. 볼륨감을 한껏 살린 크림색 튜브 톱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등장,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바비 인형이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기하학적 구조의 레드 클러치백과 원석이 박힌 레드 링의 포인트 컬러 매치도 스타일을 살린 신의 한 수. 드레스는 도나카란컬렉션.
차예련
“아무 장식 없는 롱 슬리브리스 드레스에 볼드 액세서리 하나로 분위기 반전,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드레스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시크하게 스타일링을 완성했어요.”
노출을 자제해달라는 레드 카펫 룰을 오히려 훌륭하게 스타일링 콘셉트로 이용했다. 노출 제로의 롱 슬리브 드레스에 볼드한 골드 브레이슬릿을 매치해 세련되게 풀어냈다. 헤어 역시 로우 포니테일로 깔끔하게 넘겨 묶어 시크한 분위기를 배가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자꾸만 시선이 머무는 그만의 레드 카펫 룩이 당분간 기억에 남을 듯.
블루의 습격
염정아
“레드 카펫에서 주목받고 싶다면 블루 컬러로 승부를 보세요. 블랙과 블루의 투톤 드레스를 입고 발끝에 레드 컬러를 곁들인 염정아처럼요. ”
그러나 헤어스타일은 여전히 아쉽다. 완전히 부풀리지도, 그렇다고 깔끔하게 정리되지도 않은 어정쩡한 볼륨만 해결했더라면 베스트 드레서의 영광을 안지 않았을까. 드레스는 CH캐롤리나헤레라.
김규리
“유연한 광택이 흐르는 벨벳 소재 드레스는 여성의 관능적인 촉수를 자극하죠. 여기에 실버 컬러 액세서리를 더하면 고고하게 빛나는 자태를 만들 수 있어요.”
모두가 블랙이나 화이트, 누드 톤 같은 고전적인 드레스 컬러를 선택할 때 짙은 네이비 드레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단, 이전과 비슷한 레드 카펫 스타일이 조금 지루했다는 평.
이하늬
“몸판을 빼곡히 채운 기하학적인 블루 톤 비즈 장식은 화려하기보다는 차갑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죠.”
비즈 장식 블루 튜브 톱 드레스로 섹시미의 절정을 이룬 이하늬. 밑단에는 시스루 소재로 풍성한 볼륨감을 연출해 걸을 때마다 우아하고 리드미컬한 발걸음을 선사했다. 레드 카펫을 밟은 여배우들 중 이하늬만큼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가 없었다고. 드레스는 21드페이.
자신감만큼은 베스트
김희정
“속이 훤히 비치는 화이트 시스루 드레스에 고전적인 반묶음 헤어, 술 장식의 이어링 모두 따로 떼놓고 보면 매력적이나 너무 멀리 간 건 아닌지.”
아직도 그를 보며 2000년도 드라마 ‘꼭지’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런 그가 아역 배우 이미지를 털어버리기에 레드 카펫만큼 좋은 무대도 없었을 것. 나이 대비 원숙해 보이는 스타일링은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 어색해 보였다.
클라라
“속이 과감하게 클리비지 룩을 선택한 것은 좋았어요…. ”
무기처럼 보이는 커다란 펜던트 네크리스는 화이트 드레스가 주는 깨끗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반감한다. 여기에 검고 굵은 웨이브 헤어까지 더해지니 치렁치렁하고 다소 산만한 분위기다.
정윤기 씨는샤넬, 에르메스, 버버리, 구찌 등 하이엔드 브랜드 홍보를 대행하는 패션 홍보 대행사 인트렌드 대표이며, 현재 김희애, 고소영, 전지현, 장동건, 이정재, 정우성 등 톱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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