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나는 여드름, 무엇이 다를까?
등과 가슴은 얼굴보다 피부조직이 두터워 조금만 각질이 쌓여도 모공이 막힌다. 이로 인해 노폐물 배출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그 자리에 여드름이 만들어지는데, 등과 가슴에 생기는 여드름은 대부분 고름과 염증이 있는 화농성이다. 화농성 여드름은 염증으로 인해 가려운 증상을 동반, 무의식적으로 자주 긁게 돼 덧나거나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
등과 가슴 피부는 얼굴 피부와 달리, 단단하고 촘촘한 조직을 가지고 있어 얼굴처럼 기구를 이용해 여드름을 짜내기 어렵다. 뿐만 아니라 등과 가슴에는 색소 및 콜라겐 세포가 많아 억지로 짜려다가 상처가 나면, 피부가 재생하는 과정에서 콜라겐 섬유가 지나치게 생성돼 자극 받은 부위가 붉어지고 커지는 ‘비후성 반흔’이 나타난다. 피부과 전문의 김조용은 “여드름을 잘못 관리해 생기는 흔적은 잘 아물지 않는 ‘켈로이드 흉터’와 비슷해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남는다. 특히 등보다 가슴 피부에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며 예방과 치료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한다.
등·가슴 여드름 예방하는 생활수칙
·여드름을 손으로 만지거나, 강한 자극을 주지 않는다.
·피부에 물기가 남아 있을 경우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샤워 후 완전히 몸을 말린 후 옷을 입는다.
·땀을 흘린 후에는 철저하게 클렌징한다.
·여드름 부위를 자극하는 거친 타월과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보디 제품 사용을 자제한다.
·이미 생성된 여드름에는 금속성 장신구가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착용을 피한다.
·피지 분비를 촉진시키는 과음과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의 생활습관을 고친다.
등과 가슴 여드름은 초기치료에 힘써야 한다고 말하는 고운세상피부과 전문의 김조용.
등·가슴의 여드름, 빠른 치료와 예방 위한 레블란 PDT
등과 가슴 여드름도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여드름이 생성된 초기 단계에 여드름의 주요 원인인 과다 피지 및 여드름 균을 없애는 레블란 PDT를 약물치료와 병행하면 여드름 생성이 억제되는 것은 물론, 이미 생긴 여드름 재발률도 낮출 수 있다. 1~2회 시술만으로도 장기간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재발이 잦은 등과 가슴 여드름 치료에 안성맞춤! 레블란 PDT는 광 흡수제를 피부에 바르고 레이저를 쏘여 피지선과 여드름 균을 없애는 치료법으로, 체내에 존재하는 5-ALA 물질을 주성분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피부에도 안전하다. 시술 후 이틀간 햇빛을 피하고 보습크림을 충분히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면 환하고 매끈한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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