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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자외선 차단제 최강자는?

주부 테스터 12인이 직접 발라보고 평가했다!

기획 신연실 기자 | 사진 이기욱 기자 || ■ 제품협찬 미샤(02-6292-6873) 리버셀(02-564-7080) 더페이스샵(080-050-3300) 이니스프리(080-023-5454) 시세이도(02-3456-0172) 니베아선(080-023-0808) 아비노(080-023-1414) DHC(080-7575-333) 뉴트로지나(080-023-1414) 아벤느(000-000-0000) 비쉬(080-346-0080) 크리니크(02-3440-2773) ■ 테스트협조 싸이월드 클럽 유리거울(cosmeholic.cyworld.com)

2009. 06. 15

자외선 차단제 최강자는?

뉴트로지나
울트라쉬어 선블럭 SPF50+ PA+++

피부에 자극을 주는 PABA(Para-aminoben zoic acid) 프리 제품.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인 아보벤존과 옥시벤존 등의 성분이 장시간 자외선 노출에도 피부를 안전하게 지킨다. 88ml 2만원대.

테스터 안영희 주부(48)
피부상태 어떤 화장품도 잘 맞는 중성 피부
꼼꼼 후기 농도가 짙은 백색 로션 타입.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발리지만 양 조절을 잘못해 많이 바르면 메이크업이 밀린다. 하지만 오후가 돼도 제품으로 인한 번들거림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햇볕이 강한 날 덧바르지 않아도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그을리지 않는다.
만족도(5개 만점) ★★☆☆☆



아비노
컨티뉴어스 프로텍션 선블록 로션 SPF30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는 천연 콩 성분과 비타민 C, E가 들어 있어 피부 자체 자외선 방어 능력을 강화시킨다. 광알레르기·광독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112g 2만원대.

테스터 서효선 주부(31)
피부상태 트러블이 있는 중지성 피부
꼼꼼 후기 백색 로션 타입으로, 끈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발려 적은 양으로도 얼굴 전체에 발린다. 바를 때는 약간의 유분감이 느껴지지만 다 바르고 나면 수분크림처럼 촉촉하다. 번들거림이나 백탁 현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오후가 돼 콧등이나 이마 부분이 살짝 번들거렸지만 파우더를 이용해 눌러주는 정도면 커버가 가능하다. 트러블이 있는 부위가 붉어지는 증상 없이 순하게 작용한다.
만족도 ★★★★☆




니베아 선
디엔에이지 페이스 선크림 SPF50+ PA+++

비타민 B의 일종인 폴릭산과 피부 단백질 대사를 높이는 크레아틴 성분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노화를 예방한다. 50ml 2만원.

테스터 윤지혜 주부(25)
피부상태 트러블이 있고, 피부 속 건조함이 느껴지는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꼼꼼 후기 질감이 쫀쫀하기 때문에 여러 번 펴 발라야 완전히 흡수된다. 약간의 끈적임과 번들거림이 있어 양 조절을 잘 해야 할 듯. 바른 직후에는 얼굴이 약간 답답한 느낌이 들지만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는 보송함이 지속된다.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햇볕에 노출돼도 달아오르지 않는다. 오후가 되면 보이는 번들거림도 기름종이로 한두 번만 눌러주면 해결된다.
만족도 ★★★☆☆

리버셀
오일프리 선디펜스 SPF20

PABA 프리 제품. 녹차, 알로에베라, 캐머마일 등의 성분이 함유돼 과민반응 없이 자외선을 차단하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자극을 진정시킨다. 113g 4만3천5백원.

테스터 노경미 주부(30)
피부상태 트러블이 있고 피부 속이 땅기는 복합성 피부
꼼꼼 후기 발림성이 좋아 소량만으로도 얼굴 전체에 펴 바를 수 있고, 여러 번 덧발라도 겉도는 느낌 없이 흡수된다. 마치 수분크림을 사용한 듯 밀림이나 백탁 현상 없이 피부가 촉촉하다. 오후가 되면 땀과 피지로 인해 피부톤이 칙칙해지는데, 시간이 지나도 약간의 끈적임만 생길 뿐 번들거림이나 다크닝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자외선 차단제가 모공을 막아 생기는 트러블 또한 없다. 각종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UVA 광선을 차단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만족도 ★★★☆☆


이니스프리
에코 세이프티 마일드 선블록 SPF35 PA++

에코서트 인증을 받은 유기농 해바라기오일과 캐머마일, 위치하젤 성분이 자외선을 차단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가꾼다. 50ml 8천원.

테스터 박정화 주부(47)
피부상태 눈가에 기미가 생기기 시작한 지성 피부
꼼꼼 후기 마치 순한 영양크림을 바른 듯 피부가 편안하다. 부드럽게 발리고 촉촉함이 느껴지지만, 바르고 나면 얼굴에 살짝 번들거림이 생겨 바로 메이크업을 할 경우엔 약간 밀린다. 하지만 손가락으로 두드려가며 천천히 흡수시킨 후 메이크업 하면 화장이 잘 받는다.
만족도 ★★★☆



비쉬
유브이 악티브 SPF50 PA+++

UVA를 차단하는 멕소릴SX와 UVA·UVB 모두를 차단하는 멕소릴XL 성분이 함유됐다. 메이크업 베이스로도 사용 가능하다. 30ml 3만5천원.

테스터 은지연 주부(28)
피부상태 맞지 않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트러블이 생기는 복합성 피부
꼼꼼 후기 백색 로션 타입으로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 제품. 백탁 현상이 거의 없고 번들거림이나 끈적임이 생기지 않는다. 바를 때 유분감이 살짝 느껴지지만 바르고 나면 얼굴에 얇은 막을 씌워놓은 듯 매끈하다. 메이크업도 밀림 없이 잘 된다. 오후가 되면서 T존 부위를 중심으로 얼굴에 유분기가 돌지만 과도하지 않아 기름종이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가장 걱정했던 트러블이 생기지 않은 점이 마음에 쏙 든다.
만족도 ★★★★★

자외선 차단제 최강자는?

시세이도
아넷사 마일드 선스크린 EX N SPF43 PA+++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히알루론산, 황금 추출물이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촉촉하게 지키며 자외선을 차단한다. 40g 5만5천원.

테스터 김가영 주부(27)
피부상태 T존 부위가 유난히 번들거리는 복합성 피부
꼼꼼 후기 연베이지 컬러 로션 타입으로, 바르면 피부톤이 자연스럽게 보정되면서 피부가 보송보송하다. 건조한 볼 부위엔 기초제품을 충실히 바르지 않으면 약간의 땅김이 느껴진다. 코나 이마, 광대뼈 등 햇볕을 집중적으로 받는 부분에 덧발라도 밀리거나 뭉침 없이 발리고 메이크업 제품도 잘 밀착된다. 유분기 없이 매트하게 마무리돼 시간이 지나도 평소보다 번들거림이 덜하다. 하지만 강한 워터프루프 기능 때문에 가벼운 화장을 한 날도 이중세안으로 꼼꼼히 씻어야 제거된다.
만족도 ★★★★


DHC
화이트 썬 스크린 SPF35

올리브잎 진액이 피부 건조를 막고 올리브 버진 오일 성분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자극을 방어한다. 30ml 2만5천원.

테스터 이성미 주부(28)
피부상태 유분기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트러블이 생기는 지성 피부
꼼꼼 후기 백색 유액 타입으로 부드럽게 발린다. 일반 자외선 차단제보다 용량이 적어 여름을 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소량으로도 얼굴 전체에 충분히 발린다. 바르고 나면 피부톤이 고르게 정리되면서 피부결이 매끄러워지고, 메이크업도 밀림현상 없이 잘 된다. 특히 메이크업 수정 때마다 뜨고 뭉치던 코 주변이 말끔해진 것이 놀랍다. 유분기가 적고 클렌징 후에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아 수분 부족형 지성피부에게 딱 맞는 제품인 듯!
만족도 ★★★★★

더페이스샵
명한 미인도 미백 선크림 SPF50+ PA+++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황련 추출물이 함유돼 피부에 자극 없이 자외선을 차단한다. 미백기능성 원료인 잣나무 박 추출물이 피부를 환하게 가꾼다. 60ml 2만4천원.

테스터 전향영 주부(30)
피부상태 T존은 번들거리고 U존은 각질이 일어나는 지복합성 피부.
꼼꼼 후기 로션과 세럼의 중간 정도 되는 질감으로, 부드럽고 산뜻하게 발린다. 밀착력이 좋고 가벼워 끈적임도 거의 없다. 한방 원료로 만든 제품이라 한약재 향이 날까 걱정됐는데 은은한 플로럴 계열의 향으로 바르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얼굴에 바르고 나면 은은한 윤기가 흘러, 마치 미세한 펄감이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른 듯하다. 메이크업 제품을 발라도 뭉침이나 밀림은 물론 트러블 없이 피부가 편안하다.
만족도 ★★★★☆

미샤
올 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워터 인 선 SPF33 PA++

알로에, 오이 등의 수용성 성분이 수분을 촉촉하게 공급한다. 50ml 8천8백원.

테스터 김혜진 주부(30)
피부상태 햇볕을 받으면 가렵거나 화끈거리는 건성 피부
꼼꼼 후기 시원하고 산뜻하게 발린다. 피부 건조함이 심한 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햇볕 때문에 피부가 가렵고 화끈거리기 일쑤였는데,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는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고 하루 종일 피부가 촉촉하고 편안했다. 오후가 돼도 번들거림은 찾아볼 수 없었고, 메이크업 수정 시에도 밀리거나 뭉치지 않았다. 촉촉함과 자외선차단 효과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자외선 차단제 중 가장 만족스럽다.
만족도 ★★★★★



아벤느
오뜨 프로텍씨옹 크렘 미네랄 SPF50

아벤느 온천수, 100% 미네랄 차단제를 함유해 빛에 대한 피부 안정성이 뛰어나다. 피부 자극이 적어 지성 및 트러블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50ml 3만2천원.

테스터 오영중 주부(48)
피부상태 건조한 U라인에 트러블이 생기는 복합성 피부
꼼꼼 후기 부드럽게 발리지만 매트하게 마무리된다. 바른 직후 백탁 현상이 나타나 시간 차를 두고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 완전히 흡수되고 나면 은은하게 혈색이 돌면서 피부톤은 밝아지나, 흡수되는 데 시간이 걸린다. 햇볕을 쐬면 붉어지는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이 없고 땀이나 피지로 인해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을 땐 이 제품 하나만 바르고 외출해도 좋을 듯.
만족도 ★★★☆☆



크리니크
썬 SPF50 페이스 크림

빛에 안정화된 성분들이 UVA·UVB를 차단하고 자외선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50ml 3만5천원.

테스터 김소영 주부(34)
피부상태 차단 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가 붉어지는 건성 피부
꼼꼼 후기 바르자마자 쏙 흡수되면서 가볍게 밀착되는데, 유분기가 적어 여러 번 덧발라도 끈적이거나 번들거리지 않는다.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로 운동한 후에도 티슈로 가볍게 눌러주듯 닦아내니 제품을 막 바른 듯 피부가 보송보송하다. 땀과 물에 강해 여름에 사용하기엔 좋지만 밀착력도 강해 이중세안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평소 예민한 피부 때문에 차단 지수가 높은 제품을 꺼렸는데 자극이 없었다. 중지성 피부라면 더욱 만족스러울 듯.
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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