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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Style Papalazzi

할리우드 패셔니스타들의 It Bag

기획·정윤숙 기자 / 진행·신연실‘프리랜서’|| ■ 사진제공·Rex

2008. 01. 14

할리우드 스타들의 평소 스타일을 포착한 파파라치 사진들이 공개될 때마다 세계 곳곳에서는 그들의 옷이나 백, 슈즈 등이 덩달아 인기를 모은다. 그중에서도 스타일을 완성해주는 백은 많은 여성들이 갖고 싶어하는 열망의 아이템.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꾸민 채 외출하는 할리우드 스타의 사진만 봐도 그 시즌 유행하는 가방을 알 수 있다. 최근 가장 유행하는 백을 뜻하는 ‘잇 백(It Bag)’ 역시 스타들의 손에 어떤 가방이 들려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최근에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대세. 패셔니스타의 대표 주자인 빅토리아 베컴은 에르메스의 버킨 백을 주로 든다. 고급스럽게 차려입은 수트와 어울리는 컬러의 버킨 백을 매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클래식 디자인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샤넬 빈티지 2.55백은 요즘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샤넬 마니아인 미샤 바튼을 비롯해 키얼스틴 던스트, 린제이 로한, 시에나 밀러 등 트렌디한 패셔니스타들이 저마다 샤넬 2.55백을 선택했다. 이런 스타들의 사랑에 힘입어 작년 11월 샤넬의 가격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10월부터 전세계적으로 샤넬 백 품귀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외에도 디올의 가우초 백, 구찌의 인디 백, 펜디의 스파이 백 등 호보백도 꾸준히 인기 있는 디자인. 힐튼 자매, 제니퍼 로페즈, 제시카 알바, 샤를리즈 테론 등이 호보백을 즐겨 드는 할리우드 스타들이다.

할리우드 패셔니스타들의 It Bag

1 빅토리아 베컴이 든 타조 가죽으로 만든 핑크 컬러 백은 에르메스의 버킨 백. 1천만원대의 가격을 지불하고도 오랫동안 기다려야 구입할 수 있다.
2 그웬 스테파니는 항상 자신이 론칭한 브랜드 L.A.M.B 백을 들고 다닌다. 캐주얼 스타일, 드레시한 스타일과 상관없이 들고 다니는 L.A.M.B의 토트백.
3 애슐리 심슨은 입생로랑의 레드 컬러 다운타운 백으로 세련된 블랙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었다.
4 발렌시아가의 모터사이클 백의 유행을 선도한 대표주자 린제이 로한. 크기, 색상, 디자인 별로 전 라인을 구비해 두고 있다고 한다.
5 미니 원피스에 플랫 슈즈와 샤넬 2.55백의 스타일 매치로 유명한 미샤 바튼. 2.55 빈티지백은 물론, 샤넬 2.55백의 다양한 라인과 색상을 두루 갖추고 있다.
6 세계적인 패셔니스타 케이트 모스는 멀버리의 베이스워터 백, 입생로랑의 뮤즈 백, 자신이 디자인한 롱샴의 레전드 백을 유행시킨 장본인으로 유명하다. 최근 자주 들기 시작한 백은 입생로랑의 캣워크 백.
7 페넬로페 크루즈는 프라다의 나파 고프레 백을 애용한다. 부드러운 양가죽 소재에 촘촘히 잡힌 주름과 버클 장식이 어우러진 이 백은 마돈나와 나오미 왓츠도 즐겨 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8 매니시한 디자인의 블랙 코트와 스키니진을 매치한 샤를리즈 테론. 그가 평소 즐겨 드는 디올의 가우초 백은 제시카 알바와 시에나 밀러에게도 사랑받는 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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