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애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김희애의 엄마 역을 맡아 냉정한 속물 연기로 주목 받은 탤런트 김영애(57). 드라마 ‘황진이’에서 황진이의 춤 스승 ‘백무’ 역으로 주목받았던 그가 최근 더욱 젊고 건강한 모습으로 주변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최근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병행해 혈색 있고 건강한 피부를 되찾았다고. “5월부터 일주일에 3번씩 피트니스센터에서 빼놓지 않고 운동하고 있어요. 밀가루 음식은 먹지 않고 규칙적으로 하루 세 끼 소식을 했더니 몸무게는 늘었지만 살 대신 전신에 탄력이 생기더군요.” 군복무를 끝낸 아들과 함께 지내게 돼 기쁘다는 그는 연기와 사업을 함께 하느라 소홀했던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당분간 다음 연기를 위한 기초 체력을 탄탄히 다져놓을 생각이다.
매일 전신 마사지로 날씬한 보디라인 만들기
탄력 있고 윤기 있는 피부로 유명한 그는 메이크업을 지울 때 황토 비누로 두 번 세안한 후 꼼꼼히 닦아낸다.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얼굴에 바르고 피지가 많은 코와 턱 주변을 중심으로 문질러 물로 여러 번 헹궈내면 피부가 매끈해진다고. 피부톤이 칙칙할 때는 황토팩을 하는데 피부 상태에 따라 녹차가루나 요구르트를 섞어 바르기도 한다. 탕 목욕이나 사우나는 하지 않고 샤워와 전신 마사지로 피부를 관리한다. 보디오일로 전신을 마사지한 후 헹궈내고 팔꿈치나 발꿈치 등 각질이 많은 부위는 황토팩을 문지른 후 씻어낸다. 샤워 후에는 독소배출 효과가 있는 수분젤을 발목부터 배까지 발라 마사지 한다. 다리, 허벅지, 배에 집중적으로 발라 손가락으로 꼬집듯이 마사지하면 피곤함이 풀리면서 시원한 느낌이 든다고.
근력 운동으로 피부를 탄력 있게~
운동하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낸다는 그는 요즘 일주일에 3번은 빼놓지 않고 피트니스센터에 간다. 러닝머신 30분, 스트레칭 30분, 근육강화 운동 1시간씩 하루에 2시간을 운동에 할애한다고. 가장 공들이는 것은 고무밴드, 봉 등 기구를 이용한 배와 허리 강화 운동이다. 운동하는 내내 복근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배를 안쪽으로 집어넣는 느낌으로 힘껏 조인 상태로 동작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하는 것이 요령이다. 그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그런지 이전보다 살도 오르면서 얼굴과 보디라인이 탄력 있어진 것 같다고 말한다. “운동을 하면서 몸의 자생 능력도 좋아진 것 같아요. 절로 건강해진 것 같아 요즘은 화장품이나 건강식품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라니까요.”
요즘은 체형 교정을 위해 필라테스를 하는데 마지막에 10분 정도 마무리 동작으로 배운 스트레칭은 평소에도 그대로 실천할 정도로 열성을 보이고 있다. 바빠서 운동을 못 할 때나 야외 운동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면 좋다고.
취나물인절미와 직접 만든 토마토주스로 건강하게~
한때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고생한 그는 양배추즙과 무즙을 틈틈이 마셔 위장 건강을 회복했다. 지금도 하루 3번씩 조금씩 나눠 마셔 건강을 지키고 있다고. 평소에도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나물이나 토마토 등을 즐겨 먹는다. 아침식사는 취나물을 넣어 만든 인절미와 사과 반 쪽 정도로 가볍게 먹는다. “드라마 ‘황진이’를 촬영하러 강원도에 갔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취나물 인절미를 맛보게 됐어요. 그 맛에 반해 한번에 많은 양을 주문했다가 냉동실에 얼려두고 아침마다 꺼내 먹어요. 속도 편하면서 든든하고 아침에 먹기에도 간편하거든요.”
점심과 저녁 식사는 밥의 양은 줄이고 쇠고기, 두부 등 단백질 식품 위주로 먹는다. “운동을 시작하고부터 고기를 많이 먹어요. 대신 야채의 양도 늘리고 밥은 항상 3분의 2 공기만 먹고요.” 바빠서 제대로 식사를 못하거나 출출할 때를 대비해 떡과 토마토주스를 싸갖고 다닌다. 껍질 벗긴 토마토를 물과 함께 넣고 은근한 불에서 으깨가며 끓여 만든 토마토주스를 병에 담아가지고 다니면서 마셔요. 여기에 올리브오일을 살짝 넣는데, 이렇게 하면 항암 성분인 리코펜의 흡수가 더 잘된다고 하더라고요.” 가끔 간식이 먹고 싶을 때는 달콤한 아이스크림 한두 스푼을 먹어 입맛을 달랜다. 뱃살이 걱정될 때는 저녁 6시 이후에는 음식은 먹지 않고 물만 마신다고. 평소 저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제와 뼈 건강에 좋다는 엽록소가 풍부한 클로렐라도 매일 챙겨 먹는다.
Beauty item
1 참토원 황토솔림욕·미자인 황토 비누 순금가루가 든 천연 동황토의 미네랄 성분이 피부에 활력을 주는 황토 팩과 코코넛 오일과 솔싹 추출물, 한방 성분이 피부 노폐물을 없애주는 황토 비누. 5만9천원.
2 미자인 지장수 화이트닝 에센스 알부틴, 대두황권, 하나방 추출물과 지장수가 피부를 촉촉하고 투명하게 가꿔주는 에센스. 30ml 4만원.
3 헤라 선 메이트 레포츠 SPF 50 PA++ 야외에서 사용하기 좋은 워터프루프 타입의 선크림으로 끈적임 없이 매끄럽고 산뜻하다. 70ml 2만7천원.
4 록시땅 그레이프 앤티 워터 린텐션 젤 몸속에 쌓인 수분과 독소를 배출해주는 수분젤. 레드 바인 잎과 마로니에 추출물, 사이프러스 에센셜오일 성분이 피부 저항력을 높이고 피부에 탄력을 준다. 200ml 4만9천원.
5 라 메르 크렘 드 라 메르 천연 성분과 저온 생발효 공법으로 만든 재생크림으로 피부 보습과 모공 수축, 진정 효과를 준다. 30ml 14만5천원.
6 록시땅 레디언트 샤인 마스크 드라이드 앤 데미지드 헤어 해바라기 추출물과 시어버터, 라벤터, 제라늄 에센셜오일 성분이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윤기를 더하는 헤어 마스크. 250ml 3만8천원.
■ 사진·홍중식 기자(인물) 문형일 기자(제품)
■ 의상·소품협찬·보니타·위·옥셋(02-508-6033) 테스제이킴(02-548-9980)
■ 제품협찬·참토원(080-920-3000) 라 메르(02-3440-2653) 헤라(02-739-1577) 록시땅(02-542-9045)
■ 헤어·심혜식(이철헤어커커 02-542-2326)
■ 메이크업·방선화(김청경헤어페이스 02-3446-2700)
▼ 윤예희
KBS 드라마 ‘경성스캔들’에서 개화기 여성 ‘허영화’로, MBC 드라마 ‘9회말 2아웃’에서는 능력 있고 자유로운 노처녀 만화가 ‘경아’ 역을 맡아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탤런트 윤예희(39).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현빈의 어머니 나문희의 비서 역으로 눈길을 모은 그는 벌써 연기 20년 차인 베테랑 연기자다. 데뷔 이후 줄곧 같은 몸무게를 유지해온 비결은 꾸준한 근력 운동과 생활습관 덕분이라고. “운동을 하면 엔도르핀이 솟아나 그런지 기분이 절로 유쾌해져요. 낙천적인 성격이라 스트레스도 금방 털어버리고요. 물을 많이 마시고 마음을 편히 갖다보면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답니다.”
자외선 차단과 꼼꼼한 눈가 관리로 어려 보이게~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은 꾸준한 관리 덕분. 항상 피부에 신경 써야 하는 직업이다보니 전문가의 조언을 많이 참고하는 편이다. 화장품도 피부관리실이나 피부과에서 주로 구입한다고. 코엔자임Q10 성분이 든 재생 앰풀은 빼놓지 않고 바르는 아이템으로 자기 전 피부에 듬뿍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면 피부톤이 눈에 띄게 밝고 촉촉해져 즐겨 쓴다. 재생 크림은 일주일에 3번 정도 잠자기 전 마사지와 함께 얼굴과 목에 펴 발라 두드려 흡수시킨다.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자외선 차단과 눈가 관리. 실외는 물론 실내에 있을 때도 자외선차단제는 꼭 바르고 외출할 때는 양산으로 자외선을 철저히 막는다. 나이가 들수록 쉽게 건조해지는 눈가에는 아이크림을 듬뿍 발라 관리한다. 평소에 늘 아이크림을 갖고 다니면서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마다 소량 바른 뒤 톡톡 두드려 흡수시켜 눈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오이팩과 마늘꿀팩으로 촉촉한 피부를~
직접 만든 천연 팩도 그의 비밀 병기 중 하나. 여름에는 잘게 간 오이를 얼굴에 올려두었다가 씻어내는 오이팩을 자주 한다. 햇빛에 그을린 피부가 진정되면서 피부톤이 맑아진다고. 마늘꿀팩은 생마늘을 갈아 꿀과 1:2의 비율로 섞어 상온에 2주간 보관했다가 사용한다. 얼굴은 물론 전신까지 펴 바르면 피부 트러블도 가라앉으면서 독소배출효과도 있어 피부가 몰라보게 부드러워진다며 적극 추천했다. “나이 들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게 보습이에요.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계면활성 성분의 클렌저 대신 마늘꿀팩으로 보습을 준답니다.” 가끔 사우나나 반신욕으로 피로를 풀기도 하는데 15분 정도 땀을 낸 후 샤워를 하고 촉촉한 보디오일이나 보디로션으로 마무리해 피부를 보호한다.
과일과 물, 한식 위주 식사로 날씬 몸매 가꾸기
데뷔 후 20년간 한결같이 45kg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그의 날씬한 몸매 관리 비결은 매일 마시는 2ℓ의 물과 항상 챙겨 먹는 과일에 있다. “골드키위는 맛도 좋고 질리지도 않아 매일 2개씩 꾸준히 먹고 있어요.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어 가지고 다니면서 먹기에도 편하거든요. 아침에 1개, 오후 4~5시 정도에 간식으로 또 1개를 먹는답니다.”
식사는 한식 위주로 먹는데 생선과 야채를 주로 먹고, 들기름을 넣은 나물 반찬도 즐겨 먹는다. 쌈야채를 보리된장에 찍어 먹으면 어떤 반찬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며 추천했다.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데 제일인 것 같아요. 또 가능하면 오전 7시에 일어나 밤 10시에 잠자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요.”
아침마다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으로 건강하게
촬영이 없을 때는 눈뜨자마자 바로 피트니스센터로 갈 정도로 운동을 좋아하는 그는 운동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린다는 운동 마니아다. 러닝머신에서 30분간 빨리 걷기를 한 뒤 팔힘을 길러주는 팔 운동과 등 근육을 늘여주는 상체 운동 위주로 근력 운동을 한다. 골프를 좋아해 러닝머신을 한 다음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2시간 정도 퍼팅 연습을 하기도 한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절하는 동작을 응용한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불경을 드릴 때처럼 절하는 동작을 반복하는데, 차렷 자세로 섰다가 무릎을 꿇고 앉아 이마가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숙인 후 다시 일어나는 동작을 20분 정도 반복한다. 일어날 때는 바닥이 아닌 무릎에 손을 짚고 일어나는 것이 요령. 다리는 어깨 너비로 벌리고 동작마다 온몸을 쭉 뻗는 느낌으로 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절하는 동작은 뱃살이 쏙 빠질 정도로 운동효과가 높다고 하더라고요. 아침에 이 동작을 하고 나면 복부에 탄력이 생기면서 정신도 맑아진답니다.”
Beauty item
1 스위스퍼펙션 셀룰라 리제너레이팅 스킨 크림 스위트 아몬드 오일 등이 각질을 제거하고 인삼, 비타민 성분이 노화를 억제하는 피부재생 크림. 30ml 25만6천원.
2 스위스퍼펙션 셀룰라 딥 클린징 에멀전 캐머마일 추출물 등이 항염, 진정효과를 주고 모공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없애주는 무알코올 클렌징 에멀전. 250ml 14만6천원.
3 프레쉬 슈가 레몬 바디 로션 브라운 슈거, 시어버터와 레몬 성분이 피부 보습과 재생을 도와 윤기와 부드러움을 준다. 300ml 4만3천원.
4 DMS 썬프로텍션 크림 SPF 18 밀리거나 들뜨는 현상 없이 UVA와 UVB를 차단해주는 워터프루프 타입의 영양크림 겸용 자외선 차단제. 50ml 6만5천원.
5 DMS 코엔자임 Q10 나노파티클스 노화, 기미, 잡티 등을 예방하고 피부재생 효과가 있는 앰풀. 20ml 7만원대. 6 클라란스 바디 쉐이핑 크림 카페인, 대나무 케라토닌 성분이 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노폐물 배출을 돕는 크림. 200ml 6만원.
7 스위스퍼펙션 셀룰라 스킨 소프트닝 스크럽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젖산 성분과 초미립 알갱이, 스위스 아몬드 오일이 피부 각질과 노폐물을 없애주는 스크럽. 100ml 12만3천원.
■ 사진·지호영 기자(인물) 문형일 기자(제품)
■ 의상·소품협찬·돌체앤가바나(02-3479-1783)
■ 제품협찬·스위스퍼펙션(02-555-5152) (주)DMS인터내셔날(080-533-6006) 프레쉬(02-547-8985) 클라란스(02-3014-2915)
■ 헤어·박수정(장피엘헤어 02-3444-1704)
■ 메이크업·컬처앤네이처2(02-3444-0999)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김희애의 엄마 역을 맡아 냉정한 속물 연기로 주목 받은 탤런트 김영애(57). 드라마 ‘황진이’에서 황진이의 춤 스승 ‘백무’ 역으로 주목받았던 그가 최근 더욱 젊고 건강한 모습으로 주변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최근 식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병행해 혈색 있고 건강한 피부를 되찾았다고. “5월부터 일주일에 3번씩 피트니스센터에서 빼놓지 않고 운동하고 있어요. 밀가루 음식은 먹지 않고 규칙적으로 하루 세 끼 소식을 했더니 몸무게는 늘었지만 살 대신 전신에 탄력이 생기더군요.” 군복무를 끝낸 아들과 함께 지내게 돼 기쁘다는 그는 연기와 사업을 함께 하느라 소홀했던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당분간 다음 연기를 위한 기초 체력을 탄탄히 다져놓을 생각이다.
매일 전신 마사지로 날씬한 보디라인 만들기
탄력 있고 윤기 있는 피부로 유명한 그는 메이크업을 지울 때 황토 비누로 두 번 세안한 후 꼼꼼히 닦아낸다.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얼굴에 바르고 피지가 많은 코와 턱 주변을 중심으로 문질러 물로 여러 번 헹궈내면 피부가 매끈해진다고. 피부톤이 칙칙할 때는 황토팩을 하는데 피부 상태에 따라 녹차가루나 요구르트를 섞어 바르기도 한다. 탕 목욕이나 사우나는 하지 않고 샤워와 전신 마사지로 피부를 관리한다. 보디오일로 전신을 마사지한 후 헹궈내고 팔꿈치나 발꿈치 등 각질이 많은 부위는 황토팩을 문지른 후 씻어낸다. 샤워 후에는 독소배출 효과가 있는 수분젤을 발목부터 배까지 발라 마사지 한다. 다리, 허벅지, 배에 집중적으로 발라 손가락으로 꼬집듯이 마사지하면 피곤함이 풀리면서 시원한 느낌이 든다고.
근력 운동으로 피부를 탄력 있게~
운동하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낸다는 그는 요즘 일주일에 3번은 빼놓지 않고 피트니스센터에 간다. 러닝머신 30분, 스트레칭 30분, 근육강화 운동 1시간씩 하루에 2시간을 운동에 할애한다고. 가장 공들이는 것은 고무밴드, 봉 등 기구를 이용한 배와 허리 강화 운동이다. 운동하는 내내 복근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배를 안쪽으로 집어넣는 느낌으로 힘껏 조인 상태로 동작 하나하나를 정확하게 하는 것이 요령이다. 그는 운동을 시작하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그런지 이전보다 살도 오르면서 얼굴과 보디라인이 탄력 있어진 것 같다고 말한다. “운동을 하면서 몸의 자생 능력도 좋아진 것 같아요. 절로 건강해진 것 같아 요즘은 화장품이나 건강식품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라니까요.”
요즘은 체형 교정을 위해 필라테스를 하는데 마지막에 10분 정도 마무리 동작으로 배운 스트레칭은 평소에도 그대로 실천할 정도로 열성을 보이고 있다. 바빠서 운동을 못 할 때나 야외 운동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면 좋다고.
취나물인절미와 직접 만든 토마토주스로 건강하게~
한때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고생한 그는 양배추즙과 무즙을 틈틈이 마셔 위장 건강을 회복했다. 지금도 하루 3번씩 조금씩 나눠 마셔 건강을 지키고 있다고. 평소에도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나물이나 토마토 등을 즐겨 먹는다. 아침식사는 취나물을 넣어 만든 인절미와 사과 반 쪽 정도로 가볍게 먹는다. “드라마 ‘황진이’를 촬영하러 강원도에 갔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취나물 인절미를 맛보게 됐어요. 그 맛에 반해 한번에 많은 양을 주문했다가 냉동실에 얼려두고 아침마다 꺼내 먹어요. 속도 편하면서 든든하고 아침에 먹기에도 간편하거든요.”
점심과 저녁 식사는 밥의 양은 줄이고 쇠고기, 두부 등 단백질 식품 위주로 먹는다. “운동을 시작하고부터 고기를 많이 먹어요. 대신 야채의 양도 늘리고 밥은 항상 3분의 2 공기만 먹고요.” 바빠서 제대로 식사를 못하거나 출출할 때를 대비해 떡과 토마토주스를 싸갖고 다닌다. 껍질 벗긴 토마토를 물과 함께 넣고 은근한 불에서 으깨가며 끓여 만든 토마토주스를 병에 담아가지고 다니면서 마셔요. 여기에 올리브오일을 살짝 넣는데, 이렇게 하면 항암 성분인 리코펜의 흡수가 더 잘된다고 하더라고요.” 가끔 간식이 먹고 싶을 때는 달콤한 아이스크림 한두 스푼을 먹어 입맛을 달랜다. 뱃살이 걱정될 때는 저녁 6시 이후에는 음식은 먹지 않고 물만 마신다고. 평소 저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제와 뼈 건강에 좋다는 엽록소가 풍부한 클로렐라도 매일 챙겨 먹는다.
Beauty item
1 참토원 황토솔림욕·미자인 황토 비누 순금가루가 든 천연 동황토의 미네랄 성분이 피부에 활력을 주는 황토 팩과 코코넛 오일과 솔싹 추출물, 한방 성분이 피부 노폐물을 없애주는 황토 비누. 5만9천원.
2 미자인 지장수 화이트닝 에센스 알부틴, 대두황권, 하나방 추출물과 지장수가 피부를 촉촉하고 투명하게 가꿔주는 에센스. 30ml 4만원.
3 헤라 선 메이트 레포츠 SPF 50 PA++ 야외에서 사용하기 좋은 워터프루프 타입의 선크림으로 끈적임 없이 매끄럽고 산뜻하다. 70ml 2만7천원.
4 록시땅 그레이프 앤티 워터 린텐션 젤 몸속에 쌓인 수분과 독소를 배출해주는 수분젤. 레드 바인 잎과 마로니에 추출물, 사이프러스 에센셜오일 성분이 피부 저항력을 높이고 피부에 탄력을 준다. 200ml 4만9천원.
5 라 메르 크렘 드 라 메르 천연 성분과 저온 생발효 공법으로 만든 재생크림으로 피부 보습과 모공 수축, 진정 효과를 준다. 30ml 14만5천원.
6 록시땅 레디언트 샤인 마스크 드라이드 앤 데미지드 헤어 해바라기 추출물과 시어버터, 라벤터, 제라늄 에센셜오일 성분이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윤기를 더하는 헤어 마스크. 250ml 3만8천원.
■ 사진·홍중식 기자(인물) 문형일 기자(제품)
■ 의상·소품협찬·보니타·위·옥셋(02-508-6033) 테스제이킴(02-548-9980)
■ 제품협찬·참토원(080-920-3000) 라 메르(02-3440-2653) 헤라(02-739-1577) 록시땅(02-542-9045)
■ 헤어·심혜식(이철헤어커커 02-542-2326)
■ 메이크업·방선화(김청경헤어페이스 02-3446-2700)
▼ 윤예희
KBS 드라마 ‘경성스캔들’에서 개화기 여성 ‘허영화’로, MBC 드라마 ‘9회말 2아웃’에서는 능력 있고 자유로운 노처녀 만화가 ‘경아’ 역을 맡아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탤런트 윤예희(39).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현빈의 어머니 나문희의 비서 역으로 눈길을 모은 그는 벌써 연기 20년 차인 베테랑 연기자다. 데뷔 이후 줄곧 같은 몸무게를 유지해온 비결은 꾸준한 근력 운동과 생활습관 덕분이라고. “운동을 하면 엔도르핀이 솟아나 그런지 기분이 절로 유쾌해져요. 낙천적인 성격이라 스트레스도 금방 털어버리고요. 물을 많이 마시고 마음을 편히 갖다보면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답니다.”
자외선 차단과 꼼꼼한 눈가 관리로 어려 보이게~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결은 꾸준한 관리 덕분. 항상 피부에 신경 써야 하는 직업이다보니 전문가의 조언을 많이 참고하는 편이다. 화장품도 피부관리실이나 피부과에서 주로 구입한다고. 코엔자임Q10 성분이 든 재생 앰풀은 빼놓지 않고 바르는 아이템으로 자기 전 피부에 듬뿍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면 피부톤이 눈에 띄게 밝고 촉촉해져 즐겨 쓴다. 재생 크림은 일주일에 3번 정도 잠자기 전 마사지와 함께 얼굴과 목에 펴 발라 두드려 흡수시킨다.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자외선 차단과 눈가 관리. 실외는 물론 실내에 있을 때도 자외선차단제는 꼭 바르고 외출할 때는 양산으로 자외선을 철저히 막는다. 나이가 들수록 쉽게 건조해지는 눈가에는 아이크림을 듬뿍 발라 관리한다. 평소에 늘 아이크림을 갖고 다니면서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마다 소량 바른 뒤 톡톡 두드려 흡수시켜 눈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오이팩과 마늘꿀팩으로 촉촉한 피부를~
직접 만든 천연 팩도 그의 비밀 병기 중 하나. 여름에는 잘게 간 오이를 얼굴에 올려두었다가 씻어내는 오이팩을 자주 한다. 햇빛에 그을린 피부가 진정되면서 피부톤이 맑아진다고. 마늘꿀팩은 생마늘을 갈아 꿀과 1:2의 비율로 섞어 상온에 2주간 보관했다가 사용한다. 얼굴은 물론 전신까지 펴 바르면 피부 트러블도 가라앉으면서 독소배출효과도 있어 피부가 몰라보게 부드러워진다며 적극 추천했다. “나이 들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게 보습이에요.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계면활성 성분의 클렌저 대신 마늘꿀팩으로 보습을 준답니다.” 가끔 사우나나 반신욕으로 피로를 풀기도 하는데 15분 정도 땀을 낸 후 샤워를 하고 촉촉한 보디오일이나 보디로션으로 마무리해 피부를 보호한다.
과일과 물, 한식 위주 식사로 날씬 몸매 가꾸기
데뷔 후 20년간 한결같이 45kg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 그의 날씬한 몸매 관리 비결은 매일 마시는 2ℓ의 물과 항상 챙겨 먹는 과일에 있다. “골드키위는 맛도 좋고 질리지도 않아 매일 2개씩 꾸준히 먹고 있어요.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어 가지고 다니면서 먹기에도 편하거든요. 아침에 1개, 오후 4~5시 정도에 간식으로 또 1개를 먹는답니다.”
식사는 한식 위주로 먹는데 생선과 야채를 주로 먹고, 들기름을 넣은 나물 반찬도 즐겨 먹는다. 쌈야채를 보리된장에 찍어 먹으면 어떤 반찬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며 추천했다.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데 제일인 것 같아요. 또 가능하면 오전 7시에 일어나 밤 10시에 잠자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고요.”
아침마다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으로 건강하게
촬영이 없을 때는 눈뜨자마자 바로 피트니스센터로 갈 정도로 운동을 좋아하는 그는 운동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보면 스트레스도 풀린다는 운동 마니아다. 러닝머신에서 30분간 빨리 걷기를 한 뒤 팔힘을 길러주는 팔 운동과 등 근육을 늘여주는 상체 운동 위주로 근력 운동을 한다. 골프를 좋아해 러닝머신을 한 다음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2시간 정도 퍼팅 연습을 하기도 한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절하는 동작을 응용한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불경을 드릴 때처럼 절하는 동작을 반복하는데, 차렷 자세로 섰다가 무릎을 꿇고 앉아 이마가 바닥에 닿기 직전까지 숙인 후 다시 일어나는 동작을 20분 정도 반복한다. 일어날 때는 바닥이 아닌 무릎에 손을 짚고 일어나는 것이 요령. 다리는 어깨 너비로 벌리고 동작마다 온몸을 쭉 뻗는 느낌으로 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절하는 동작은 뱃살이 쏙 빠질 정도로 운동효과가 높다고 하더라고요. 아침에 이 동작을 하고 나면 복부에 탄력이 생기면서 정신도 맑아진답니다.”
Beauty item
1 스위스퍼펙션 셀룰라 리제너레이팅 스킨 크림 스위트 아몬드 오일 등이 각질을 제거하고 인삼, 비타민 성분이 노화를 억제하는 피부재생 크림. 30ml 25만6천원.
2 스위스퍼펙션 셀룰라 딥 클린징 에멀전 캐머마일 추출물 등이 항염, 진정효과를 주고 모공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없애주는 무알코올 클렌징 에멀전. 250ml 14만6천원.
3 프레쉬 슈가 레몬 바디 로션 브라운 슈거, 시어버터와 레몬 성분이 피부 보습과 재생을 도와 윤기와 부드러움을 준다. 300ml 4만3천원.
4 DMS 썬프로텍션 크림 SPF 18 밀리거나 들뜨는 현상 없이 UVA와 UVB를 차단해주는 워터프루프 타입의 영양크림 겸용 자외선 차단제. 50ml 6만5천원.
5 DMS 코엔자임 Q10 나노파티클스 노화, 기미, 잡티 등을 예방하고 피부재생 효과가 있는 앰풀. 20ml 7만원대. 6 클라란스 바디 쉐이핑 크림 카페인, 대나무 케라토닌 성분이 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노폐물 배출을 돕는 크림. 200ml 6만원.
7 스위스퍼펙션 셀룰라 스킨 소프트닝 스크럽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젖산 성분과 초미립 알갱이, 스위스 아몬드 오일이 피부 각질과 노폐물을 없애주는 스크럽. 100ml 12만3천원.
■ 사진·지호영 기자(인물) 문형일 기자(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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