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나와 있는 미백치약은 후천적인 원인(흡연, 착색 음식의 섭취 등)으로 치아가 변색된 경우 일반치약에 비해 어느 정도 치아 색깔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치약에 들어 있는 미백 성분의 농도가 낮기 때문에 그 효과는 미미하고 선천적으로 누런 치아가 하얗게 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 사용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칫솔은 끝이 둥글고 솔의 윗면이 부드럽고 평평한 것을 선택하여 윗니는 아래로 쓸어내리듯, 아랫니는 위로 쓸어올리듯 살짝 돌려가면서 닦아준다.
민간요법
레몬이나 바나나 껍질로 치아를 문지르거나 녹차를 많이 마시면 치아가 하얗게 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이야기. 과일에 함유된 산 성분의 작용으로 치아가 하얀 분필처럼 될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근본적인 미백과는 다르다. 오히려 이런 방법은 치아를 부식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녹차에 들어 있는 불소 성분이 충치를 예방하는 작용은 하지만 커피와 마찬가지로 색소 성분이 있는 음료라 치아를 누렇게 만든다.
부착식 치아미백제
투명한 필름 형태의 패치를 하루 30분씩 2주 정도 사용하면 6개월 정도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진 부착식 치아미백제.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치아미백제품 중 가장 미백 성분의 농도가 높고 치과 미백술에 비해 비용이 저렴(2주 분량 7만원선)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이 제품에는 미량의 과산화수소가 들어 있어 지정된 용량 이상을 사용하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필름 형태가 일률적이라 2주 정도 사용한 후 치아가 얼룩덜룩해질 수도 있다. 또한 잇몸이 약한 사람은 출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치과의사와 상의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아미백시술
치과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치아미백은 표백 성분이 치아 속에 녹아들어 누런 색깔만을 바꾸는 것. 시판되는 미백제품보다 고농도의 미백제를 사용하는 만큼 선천적·후천적인 누런 이에 모두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 치아에 미백제를 바른 후 광선을 쪼이는 전문가 미백(1회 40만원 선)과 치아 형태에 맞는 틀을 만들어 그안에 미백용 젤을 넣은 다음 치아에 끼우는 스스로 미백(2주 분량 40만원 선)을 병행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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