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YLE

아나운서 3인의 뷰티 토크 | 40대

윤영미 아나운서의 트렌디 메이크업

“유행 컬러를 사용하면 다섯살은 어려 보여요”

■ 기획·윤수정 기자 ■ 사진·최문갑 기자

2003. 08. 01

나이가 들수록 화사한 메이크업이 더욱 필요하다는 윤영미 아나운서. 그래서일까, 그녀의 메이크업 박스에는 요즘 유행하는 컬러풀한 색조화장품들이 가득 담겨 있다. 트렌디한 컬러의 선택이 다섯살은 젊어 보이게 한다는 그녀의 메이크업 비밀을 살짝 공개한다.

윤영미 아나운서의 트렌디 메이크업

윤영미 아나운서의 트렌디 메이크업

SKIN
젊을 때는 지성 타입인 피부가 싫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노화가 더디 진행되는 것 같아 안심이라는 윤영미 아나운서(40). 모공 수축과 퍼밍 효과가 있는 제품을 빼먹지 않고 바른 후 번들거리지 않는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얇게 바른다. 파우더는 두 번에 나누어 바르는데 먼저 페이스 브러시를 이용해 가볍게 발라준 다음 큰 퍼프를 이용해 톡톡 두드려주면 한결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고.

EYE
다소 과감한 컬러라도 의상이나 립스틱 컬러와 잘 맞추면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는 게 그녀의 생각. 올여름에는 눈매가 시원해 보이는 아쿠아 블루 컬러의 아이섀도를 즐겨 사용하고 있다. 펄이 살짝 들어가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보라색 아이섀도도 그녀가 점찍은 유행 컬러로 날렵하게 그린 아이라인과 함께 사용하면 눈매가 그윽해 보인다.

LIP
샤이니한 아이섀도 컬러에 맞춰 펄이 들어간 화사한 컬러의 립스틱을 즐겨 사용한다. 전통적인 ‘아나운서 컬러’인 짙은 붉은색 계열은 오히려 나이가 들어보여 피하는 편. 립브러시를 이용해 한가지 컬러를 바르거나 끈적이는 자(jar) 타입의 립밤과 섞어 바르면 투명하고 글로시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She said]
“잡지의 뷰티 기사를 통해 새로 나온 신제품들을 눈여겨 봐뒀다가 고루 사용해보는 편이죠.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하다 보면 나에게 맞는 컬러와 사용법을 터득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브러시로 파우더를 바른다거나 립스틱을 섞어 바르는 것도 얼마전 새로 알게 된 방법이죠. 젊고 실력 있는 후배들과 나란히 하려면 신선한 감각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