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zed Lip
사탕을 녹여 바른 듯 매끈하고 반짝이는 ‘탕후루 립’ ‘글레이즈드 립’의 인기는 계속된다. 아이브 장원영과 레드벨벳 아이린, 비비지 은하 등이 반질반질 빛나는 글레이즈드 립을 선보인 것. 입술에 각질이라곤 한 톨도 찾아볼 수 없는 탱글탱글한 그녀들의 입술은 스킨케어에 공을 들여야 비로소 완벽해진다. 들뜬 입술 각질을 립 마스크와립 전용 각질제거제로 잠재운 다음 촉촉하고 쫀쫀한 제형의 립글로스를 입술에 듬뿍 얹어 꼼꼼하게 바른다. 이때 원래 입술 라인보다 살짝 넓게 바르면 걸 그룹처럼 매끈매끈한 글레이즈드 립을 연출할 수 있다. 시간이 여의치 않을 땐 입술에 크림이나 립밤, 바셀린을 듬뿍 바르고 5분 뒤 물티슈로 살짝 닦아낸 다음 립 메이크업을 시작하면 성난 각질이 즉각적으로 진정되는 것은 물론 입술의 미세 주름까지 완화할 수 있다.
Gemstone Makeup
요즘 아이돌들의 얼굴에서 가장 많이 포착되는 것은 단연 ‘젬스톤’이다. 다른 메이크업 포인트 없이도 간편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젬스톤은 얼굴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어 위치와 크기, 모양에 따라 다채로운 변신이 가능한 것이 특징. 레드벨벳 슬기와 비비즈 신비처럼 코허리 쪽에 크리스털 파츠를 붙이면 시크해 보이고, 아이브 이서처럼 치크 부근에 붙이면 마치 어린아이가 장난을 친 듯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무드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여자)아이들 민니처럼 진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한 뒤 눈꼬리 부근에 젬스톤을 붙일 경우 화려한 눈매를 강조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젬스톤 메이크업은 젬스톤 아이라이너 스티커를 사용하거나 네일용 파츠를 속눈썹용 글루로 붙이면 끝! 곰손일지라도 생각보다 쉽게 연출할 수 있다.Adorable Cheek
길고 풍성한 아이래시와 함께 걸 그룹 메이크업의 또 다른 포인트는 바로 사랑스러운 치크. 양 볼을 둥글게 물들인 블러셔는 생기발랄한 청춘 그 자체다. 보통 블러셔는 파스텔 핑크나 피치 계열을 선택하고 위클리 이재희와 엔믹스 배이처럼 앞 볼 쪽에 동그랗게 발라 귀여운 미모를 돋보이게 한다. 최근엔 눈 밑부터 길게 터치한 ‘크라잉 치크’, 코허리까지 이어 바른 ‘선번 치크’ 등 다양한 컬러와 모양의 치크 메이크업을 쉽게 포착할 수 있다. 소녀시대 태연은 눈두덩부터 눈 아래 부위까지 C존을 넓게 터치해 힙한 치크 메이크업을 선보였고, 트와이스 나연은 양 볼을 감싸듯 코럴 컬러의 블러셔를 바른 뒤 작은 주근깨를 연출해 위트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했다.Accented Eyelash
‘아이돌 메이크업=아이 메이크업’ 공식은 깨지지 않는다. 사슴처럼 초롱초롱 빛나는 눈망울은 여전히 아이돌의 상징이다. 강렬한 조명 아래에서도 또렷한 눈매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아이라인을 선명하게 그린 뒤 속눈썹을 보다 길고 풍성하게 연출한다. 속눈썹을 아찔하게 컬링하고 반짝이는 글리터로 눈두덩을 터치한 레드벨벳 웬디와 스테이시 재이의 룩은 아이돌 메이크업의 정석으로 꼽을 수 있다. 르세라핌 카즈하와 레드벨벳 조이의 경우 파우더리한 피부에 깔끔하게 컬링한 속눈썹을 연출해 여성스럽고 청순한 걸 그룹 이미지를 완성했다. 보통 아이돌들의 아이래시는 가닥 속눈썹을 군데군데 붙여 연출하는데, 눈머리와 눈꼬리보다 눈동자가 위치한 중앙 부분에 더 긴 속눈썹을 붙이는 것이 포인트. 더욱 크고 동그란 눈매로 거듭날 수 있다. 그 후 볼륨 마스카라와 렝스닝 마스카라를 섞어서 바르거나 눈썹 위에 살짝 투명 파우더를 뿌린 뒤 마스카라를 레이어드하면 아이돌처럼 길고 풍성한 아이래시를 연출할 수 있다. 또 매일 밤,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에서 하는 속눈썹 케어에도 공을 들여야 한다. 속눈썹을 눈썹 브러시로 가지런히 빗어주고 전용 영양제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더욱 튼튼하고 긴 속눈썹으로 가꿀 수 있다.#아이돌메이크업 #글레이즈드립 #여성동아
기획 최은초롱 기자
사진제공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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