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YLE

‘여성동아’ 뷰티 테스터들의 따끈따끈한 리뷰 공개~ 매끈하고 산뜻한 여름피부 만드는 6월의 신상 뷰티

우먼동아일보

2015. 06. 23

깐깐함으로 무장한 뷰티 테스터 6인이 이달 주목할 만한 제품을 테스트했다. 모공 스틱, 헤어 BB크림, 향수 등 여름철에 꼭 필요한 아이템으로 향기롭고 시원하게 여름을 나보자. ※별점은 5개가 만점.


1 베네피트 더 포어페셔널 라이센스 투 블롯
유분을 잡아 피지를 조절해주는 모공 스틱. 유분이 올라온 곳에 톡톡 찍듯이 슬라이딩하면 보송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4.3g 3만원.

TESTERS SAY
윤영은 “베네피트의 베스트 아이템인 포어페셔널의 스틱 버전이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인 것 같아요. 훨씬 콤팩트하고 간편한 사용법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공을 감출 수 있어요. 스틱을 가볍게 쓱쓱 바르는 즉시 요철이 메워지고 피부결이 부드럽게 정리돼 좋았어요. 기존의 포어페셔널을 사용했을 때는 양을 조금만 많이 써도 밀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밀림 현상이 없어 마음에 들었답니다. 피부결 보정력이 정말 뛰어나요.” ★★★★★

송현정 “베네피트 모공 프라이머는 효과 좋기로 유명하잖아요. 새로 출시된 이 제품을 개봉 전부터 무척 기대했어요. 용기 형태와 사용법이 얼마나 참신한지, 딱풀과 같이 아랫부분을 돌려 내용물을 조절하면 된답니다. 모공이 신경 쓰이거나 유분기를 줄이고 싶은 부위에 제품을 톡톡 두드리고 문지르면 돼요. 설명서에는 메이크업 전후에 자유롭게 사용하면 된다고 적혀 있는데, 직접 발라 보니 화장 후에는 파운데이션이 좀 뜨더라고요. 파운데이션 사용 전 기초 화장 마무리 단계에 사용하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


2 올빚 발효스파 꽃잎 리프팅 마스크
천연 금잔화 꽃잎과 야생화 발효 추출물이 피부에 탄력을 주고 잔주름을 케어하는 슬리핑 팩 타입 마스크. 100ml 7만원.



TESTERS SAY
윤영은 “꽃잎이 그대로 들어 있는 제품으로 제형은 수분크림, 수분 마스크처럼 가볍고 촉촉해요. 함께 구성된 브러시를 이용해 얼굴에 얇게 펴발랐더니 즉각적으로 느껴지는 가벼운 수분감이 좋더라고요. 저자극 수분크림을 바르는듯 촉촉하게 발렸어요. 브러시도 촘촘하고 부드러워 피부에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었고요. 이 제품의 매력은 바르고 잠든 뒤 다음날 아침 세수할 때 완벽하게 느낄 수 있어요. 피부가 촉촉하고 피부결이 매끈해지거든요. 피부결이 고민일 때 사용하면 제격일 듯해요.” ★★★★

송현정 “몽글몽글한 황금빛 제형의 크림 속에 얇은 꽃잎이 들어 있는 마스크로, 향도 매우 은은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줘요. 동봉된 붓으로 제품을 떠서 얼굴에 고루 바르면 되는데, 잘 펴발리고 사용한 붓을 물에 헹구면 깔끔하게 세척돼 관리도 쉽더라고요. 저는 15분간 마스크한 뒤 물로 씻어냈는데, 수면팩으로 사용해도 된다고 하니 좀 더 즉각적이고 간편한 효과를 원하는 경우 밤에 바르고 잠자리에 들면 좋을 듯해요. 바르는 즉시 피부가 쫀쫀해지는 느낌이 들고, 세안 후엔 얼굴에 수분이 가득 충전돼 환해지고 탱탱해지는 게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예요.”★★★★☆

‘여성동아’ 뷰티 테스터들의 따끈따끈한 리뷰 공개~ 매끈하고 산뜻한 여름피부 만드는 6월의 신상 뷰티

3 아모스프로페셔널 리페어포스 헤어 BB크림
손상된 모발의 건조함, 엉킴, 윤기 저하, 갈라지고 끊어지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매끈한 머릿결을 만들어준다. 100ml 1만원대.

TESTERS SAY
윤영은 “헤어 BB크림이라는 제품명을 보는 순간 페이스용 BB크림이 떠올라서 헤어 컬러를 보정해주는 제품인가 했어요. 알고 보니 블레미시 밤이란 뜻 그대로 손상된 헤어를 보정해주는 밤 타입 제품이더라고요. 보통의 헤어 에센스는 가볍고 촉촉한 젤 타입인데, 이 제품은 녹아내리는 밤 타입이라 독특해요. 손에 덜어서 녹인 다음 타월 드라이한 상태에서 발라주면 즉각적으로 머릿결에 보습감이 돌아요. 머리카락이 많이 상한 상태라 세팅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푸석푸석하고 정리가 안 되는데, 이 제품을 바르니 단정해져서 깜짝 놀랐어요. 다만 머리가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바르면 기름진 것같이 무거워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듯합니다.” ★★★★★

송현정 “헤어 BB크림이라는 이름이 참 재미있죠? 손상이 심한 모발에 발라주면 효과적인 기능성 제품인데, 직접 사용해보니 굳이 손상된 모발이 아니더라도 약해진 머릿결의 건강을 위해 틈틈이 발라주면 좋을 듯해요. 저는 모발이 가늘고 끝이 쉽게 푸석해지는 편이라 평소 헤어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데, 효과가 좋은 제품일수록 윤기가 심해 떡진다거나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았어요. 이 제품은 리치하지 않고 보송하게 마무리돼 헤어가 자연스럽게 연출돼요. 더운 여름에 헤어 제품 바른 티가 과하게 나거나 향이 진하면 보는 사람도 더운데, 더운 날씨에도 가볍게 바를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



4 아벤느 로씨옹 미셀레르
온천수가 93% 함유된 저자극 클렌징 워터로 눈가, 입가, 얼굴까지 원스텝 클렌징이 가능하다. 100ml 1만5천원, 200ml 2만원, 400ml 3만2천원.

TESTERS SAY
이정은 “여름이 오면서 클렌징도 좀 산뜻한 걸 찾게 되더라고요. 온천수가 들어 있는 클렌징 워터로 자극 없이 순해요. 워터 타입이라 세정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런 고민은 NO! 화장솜에 충분히 적시고 얼굴과 포인트 메이크업을 한 눈과 입술을 닦아내면 화장이 말끔하게 지워져요. 촉촉하게 마무리돼 산뜻한 클렌징을 원하는 사람에게 강추해요.” ★★★★★

원선희 “워터 타입 클렌징 제품은 처음 사용해봤는데, 클렌징 효과가 생각보다 뛰어나 만족스러웠어요. 클렌징 폼으로 세안한 뒤 화장솜에 클렌징 워터를 묻혀 이중 세안을 했는데 폼 클렌저 세안을 하면서 미처 닦아내지 못했던 얼굴과 귀, 목 부분에 있는 미세먼지를 말끔하게 제거해줘 좋았어요. 온천수 성분이 들어서인지 피부 자극이 전혀 없고 얼굴 땅김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되고요. 보습 효과까지 있는 스마트한 클렌징 제품이라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


5 로라메르시에 실크 파운데이션
실크를 두른 듯 가볍게 발리며 소량만으로 피부 결점을 커버해준다. 12시간 롱래스팅 효과가 있다. 30ml 7만2천원.

TESTERS SAY
이정은 “인생 파운데이션이라고 부르고 싶은 제품이에요! 엄청나게 촉촉하지만 피부에 착~ 밀착되면서 커버력까지 뛰어나 한 번 사용하고 반했답니다. 소량만 발라도 커버가 잘되고 텍스처가 끈적이지 않아 더운 여름에 사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실크 성분이 피지와 번들거림을 잡아줘 산뜻하고 생기 넘치는 피부로 만들어줘요.” ★★★★

원선희 “여름이 코앞이라 갑갑한 파운데이션 바르기가 두려웠는데 바른 듯 안 바른 듯 마치 내 피부인 것처럼 얇게 밀착돼 좋았어요. 촉촉하고 가벼운 제형이라 아주 소량만으로도 피부에 얇고 부드럽게 발려요. 덧발라도 뭉침이 없고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이어서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저는 잡티가 많은 편인데, 잡티 커버는 조금 약하다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내 피부인 것처럼 가볍게 발리고 광채를 더해줘 더운 여름에 자연스럽게 빛나는 은은한 광채 피부로 만들어줄 것 같아요.” ★★★★

‘여성동아’ 뷰티 테스터들의 따끈따끈한 리뷰 공개~ 매끈하고 산뜻한 여름피부 만드는 6월의 신상 뷰티

6 23years old 에어-레이닉 포어 마스크
모공 수축, 블랙헤드, 피지 조절, 피부결과 팔자 주름 개선 등 나비존에 몰려 있는 피부 고민을 개선해주는 팩. 12g×3개 3만6천원.

TESTERS SAY
이정은 “일명 ‘나비팩’이라는 애칭을 가진 제품으로, 코와 볼 전체를 감싸주는 시트에 주사기에 들어 있는 액을 도포하면 탄산 반응을 일으키면서 피부에 쌓인 노폐물과 각질을 케어해줘요. 처음에는 얼얼하고 따끔거리지만 몇 번 사용하면 적응돼 괜찮아요. 칙칙했던 피부가 맑아지고 피지와 각질도 정리되는 등 피부과에서 관리받은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

원선희 “모공 축소 홈케어 팩인데 주사기 모양에 겔이 들어 있는 용기가 신뢰감도 가고 재미있었어요. 시트에 주사기 모양의 겔을 짜서 나비존에 붙이자마자 탄산 기포 터지는 소리와 함께 피부가 예민해서 그런지 조금 따갑더라고요. 하지만 아픈 건 금세 가라앉았고 20분 뒤 시트를 떼어내고 물로 세안하면 피부가 부들부들해지고 블랙헤드도 사라져요. 모공 축소 효과도 볼 수 있고요. 특히 블랙헤드가 제거돼 콧등이 말끔해져 만족스러웠어요. 단, 물로만 세안하기에는 조금 미끌거리고 한참 세안해야 하는 점이 아쉬웠어요.” ★★★☆



7 미쟝센 플로리스트 에디션 퍼퓸 샴푸 포에버 피오니
해바라기와 연꽃 등 각종 꽃에서 추출한 플라워 워터와 플라워 오일로 구성된 보습 영양 성분인 뉴트라부케™ 성분이 건강한 모발로 가꿔주며 은은한 향을 남기는 퍼퓸 샴푸. 600ml 1만3천원.

TESTERS SAY
임혜연 “제품 향을 맡았을 때 무척 향기로워서 여성의 헤어에서 이런 향이 나면 진짜 사랑스러울 것 같았어요. 퍼퓸 샴푸라 세정력을 걱정했는데, 세정력도 우수하고 시원하게 마무리돼 좋았고요. 하지만 향이 오래 가는 편은 아니라 퍼퓸의 느낌을 상상하면 조금 아쉬울 듯해요.” ★★★★

최문의 “은은하게 풍기는 향으로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싶다면 강추! 평소 향수나 향이 강한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처음 머리에 발랐을 땐 장미 향이 너무 강한 게 아닌가 싶었는데, 샴푸 후 헹궈내니 부드러운 꽃 향이 머리가 흩날릴 때마다 은은하게 풍겨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적은 양으로도 풍성한 거품이 나고 세정력도 좋아 샴푸 본연의 효과도 만족스러워요. 여름철 향수를 사용하기 부담스럽다면 퍼퓸 샴푸도 센스 있는 선택일 듯해요.” ★★★☆


8 키엘 아이리스 꽃광 에센스
아이리스꽃 뿌리 추출물이 들어 있어 피부 장벽을 개선하고 수분을 공급해 탱글탱글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200ml 5만2천원대.

TESTERS SAY
임혜연 “이달에 사용한 제품 중 최고라고 손꼽고 싶어요. 모공이 넓고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 에센스 타입의 보습력이 뛰어난 기초 제품을 선호하는데, 제가 지금껏 사용해본 에센스 중 가장 좋았어요. 맑은 물 같은 제형으로 촉촉하고 매끈하게 발리면서 보습감도 오래가고 모공도 잡아줘 애장하는 아이템이 됐답니다. 제형이 묽은 편이라 수분 크림 바른 뒤에 덧발라도 밀리지 않고 충분히 스며들어 더욱 만능이라고 느껴졌어요.” ★★★★★

최문의 “토너처럼 촉촉하고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고보습 ? 고영양을 챙길 수 있는 워터리 타입 에센스로, 요즘 같은 여름철에 매우 반가운 제품이에요. 10일 정도 사용해보니 피부결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어요. 바로 증발해버리는 수분감이 아니라 쫀쫀하게 느껴지는 보습력 덕분에 꾸준히 바르면 바를수록 피부가 좋아질 것 같아요. 피부톤을 뽀샤시하고 환하게 밝혀주는 효과도 있어 강렬한 햇살로 인한 색소침착이나 칙칙한 피부톤으로 고민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

‘여성동아’ 뷰티 테스터들의 따끈따끈한 리뷰 공개~ 매끈하고 산뜻한 여름피부 만드는 6월의 신상 뷰티

9 꼬달리 로즈 드 비뉴
크리스피 루바브의 다채로움, 싱그러운 자몽과 따뜻한 화이트 머스크, 우드앰버가 우아한 장미 향과 어우러진 향수. 500ml 3만6천원.

TESTERS SAY
임혜연 “향수를 많이 사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향이 분명해서 구매할 때마다 약간의 어려움이 따르곤 했어요. 그런데 꼬달리의 로즈 향은 제 취향에 딱 맞았어요. 샤워하고 나왔을 때 나는 향 같기도 하면서 플로럴 향이라 달달한 느낌도 있고, 중간 톤의 무게감도 살짝 느껴져요. 데이트할 때는 한 번만 뿌려서 은은한 향이 몸에 배게 하고, 미팅이나 업무상 회의가 있을 때는 전날 옷에 두 번 정도 뿌려서 달큰한 향보다 좀 더 무거운 라스트 노트를 풍길 수 있도록 했어요. 지나치게 가볍지도 또 무겁지도 않은 스타일이라 어느 자리에나 잘 어울릴 듯합니다.” ★★★★★

최문의 “강하고 진한 향이 부담스러워지는 여름에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향수로 싱그러운 향이 기분 전환을 시켜주는 효과가 있어요. 기온이 올라갈수록 불쾌지수가 높아지기 마련인데 이럴 때 달콤하고 무거운 향은 오히려 역효과! 향수라기보다 코롱처럼 신선한 느낌을 주는 장미 향 제품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줘요. 투명하고 슬림한 향수 보틀 디자인도 시원한 느낌을 전해주고요. 지속력이 약한 게 단점일 수 있지만 휴대하기 간편한 크기로 핸드백에 쏙 들어가 수시로 사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



기획 · 강현숙 기자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