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독점] 올 여름, 화이트 팬츠로 시원한 여름 나기에 돌입하고 싶다면 해법은 간단하다. 웬만한 수학공식보다 이해하기 쉬운 ‘5,8,9 법칙’을 기억할 것. 때론 캐주얼하게 때론 클래식하게 당신을 변화시킬 테니.









남성 팬츠가 조금 더, 조금 더 외치며 급기야 무릎을 드러내기에 이르렀다. 이른 바 남성복에도 거대한 쇼트 팬츠 바람이 분 것. 무릎 위를 살짝 웃도는 화이트 팬츠는 룩에 청량감을 더하는 요소. 슬림한 셔츠와 매치해 클래식 무드를 연출하거나, 루스한 티셔츠나 피케 셔츠로 품격 있는 캐주얼 룩을 완성한다. 단, 액세서리는 절제해 간결함을 살리도록.






캐주얼하지만 단정한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는 밝은 컬러의 피케 셔츠를 추천한다. 전체적인 톤을 화이트로 통일해 세련미를 더한 것이 특징. 셔츠 윗부분의 컬러 프린트가 단조로운 룩을 경쾌하게 만든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간결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모던 룩. 부드러운 스킨톤 배색 셔츠가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벼운 캔버스 소재 로퍼로 활동성을 더하고, 커다란 가죽 클러치를 들어 시크하게 마무리.




얇고 가는 세로 줄무늬 셔츠와 화이트 쇼트 팬츠의 궁합은 최상.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셔츠 라인과 팬츠가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연출한다. 좀 더 시크한 무드를 살리고 싶다면, 어두운 계열 셔츠를 선택할 것.




이너로 루스한 티셔츠를 선택해 자연스럽고 가벼운 분위기의 화이트 룩을 연출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룩은 카키빛이 감도는 고급스런 실켓 셔츠를 더해 단조로움을 덜었다.




8부 팬츠를 원한다면 먼저 바짓단을 체크하라. 9부 팬츠를 두어 번 접어 올리면, 손쉽게 8부 팬츠로 변신 가능. 적당한 길이감이 편안함과 쾌적함을 선사한다. 5부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9부보다는 답답하지 않은 8부 화이트 팬츠는 올 여름, 가장 활용도 높은 공식일 듯.




부드러운 질감의 하이넥 셔츠로 올 화이트 룩의 정점을 찍었다. 드레시 셔츠는 팬츠 안에 넣고 벨트로 마무리해 멋스럽게 연출한다. 톤 다운된 옐로 컬러 로퍼를 신어 단정하게 마무리한 감각이 돋보인다.  



 
시원한 그린색 티셔츠로 화이트 팬츠의 화사함을 한층 업시켰다. 실키한 자수 포켓 셔츠와 면 팬츠가 어우러져 편안하면서 멋스런 캐주얼 룩 완성. 캐주얼의 품격을 높이려면, 넉넉하지만 몸에 부드럽게 감기는 실키 소재를 선택해 고급스런 실루엣을 연출할 것.



 
슬쩍 드러난 발목이 매력적인 9부 팬츠는 웨어러블한 룩을 연출하기 좋은 아이템. 짙은 계열 셔츠와 매치하면 도회적인 시크남으로 변신. 컬러감이 있는 줄무늬 패턴 티셔츠와 매치하면 좀 더 경쾌한 무드가 연출된다. 올 여름, 감각적인 댄디 가이로 거듭나고 싶다면 팬츠 끝단을 살짝 걷는 센스를 발휘할 것.




그레이와 짙은 블루 색상이 믹스된 셔츠에 화이트 팬츠를 매치해 시크한 무드를 더했다. 여기에 깔끔한 블랙 가죽백을 들어 세련되게 마무리. 어두운 색상과 밝은 화이트의 조합이 멋스러운 모던 시크 룩을 완성한다.




다채로운 줄무늬와 화이트 팬츠가 만나 리듬감을 더하는 편안한 캐주얼 룩 완성. 셔츠 소매를 살짝 걷어 활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포인트. 그레이 로퍼는 스트라이프 무늬로 스타일링 감각을 더욱 높였다.




화이트 팬츠에 그레이 티셔츠를 매치해 세련된 모노톤 룩을 소화했다. 단조로운 모노톤은  물결무늬 티셔츠로 밋밋함을 덜고, 루스한 실루엣을 선택해 적당한 볼륨감을 살려 연출한다.






글·안미은<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labrida@naver.com>
사진·지호영<동아일보 출판사진팀>
헤어·배욱진<파크뷰 칼라빈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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