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YLE

비즈니스 라이프 코치 김경화의 패션 전략 ④ ‘직장의 신’ 김혜수가 뿜어내는 ‘트렌치코트 카리스마’

우먼동아일보

2013. 04. 11

비즈니스 라이프 코치 김경화의 패션 전략 ④ ‘직장의 신’ 김혜수가 뿜어내는 ‘트렌치코트 카리스마’


‘미스 김’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KBS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미스 김(김혜수 분) 얘기다. 워낙 패셔너블하고 스타일 좋은 배우, 김혜수이기에 그 동안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단순한 팬츠 수트 차림의 오피스 룩만으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게 당연하다 싶었다. “기본에 충실하라”, “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등 커리어 우먼 패션의 정석을 그대로 보여주는 교과서 같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 또 한번 터뜨린 홈런은 바로 트렌치코트. 짙은 네이비 컬러, 그것도 더블브레스트 버튼에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길이의 가장 전형적인 디자인의 트렌치코트를 입음으로써 그녀는 유능하고 단호하면서도 세련된 커리어우먼 룩을 단숨에 완성했다.

비즈니스 라이프 코치 김경화의 패션 전략 ④ ‘직장의 신’ 김혜수가 뿜어내는 ‘트렌치코트 카리스마’


옷입기 까다로운 시즌의 패션 솔루션 ‘트렌치코트’


꽃샘추위로 옷 입기가 까다로운 요즘, 패션 솔루션은 바로 ‘트렌치코트’다. 걸치기만 하면 왠지 분위기 있어 보이는 그 느낌 때문에 누구나 좋아하는 옷이기도 하고, 직장 여성이라면 하나쯤 갖고 있어야할 필수 아이템이기도 하다. 트렌치코트를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도도하고 시크한 전문직 여성의 느낌도, 발랄하고 귀여운 여성의 멋도 모두 표현할 수 있다.
트렌치코트는 영국 장교들이 입던 방한 코트에서 시작되어 1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 받는 클래식 아이템답게 매 시즌마다 재해석되고 있다.
올 봄에는 네이비, 베이지 등 기본 색상부터 레드, 그린, 옐로, 블루, 민트 등 보다 강렬하고 다양한 색상의 트렌치코트가 등장하고 있다. 디자인 역시 더블 버튼, 벨트에 고리와 버클로 상징되는 전통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오버 사이즈로 풍성함을 강조한 디자인, 레이스를 덧댄 파격적인 디자인까지 다채롭게 나와 있다.



비즈니스 라이프 코치 김경화의 패션 전략 ④ ‘직장의 신’ 김혜수가 뿜어내는 ‘트렌치코트 카리스마’
만약 매일 정장을 입어야 하는 오피스 레이디라면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트렌치코트를 선택한다. 컬러는 가능한 한 베이지, 혹은 짙은 네이비블루 등 전형적인 색상을 고른다. 키가 크고 날씬한 편이라면 일자 라인의 롱 트렌치코트가 제격이다. 세련되고 시크한 커리어 우먼의 포스를 확실하게 연출할 수 있다. 감각적인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화려한 패턴의 스카프를 걸치는 것도 포인트.
키가 작은 편이라면 트렌치코트도 길이가 짧고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 어울린다. 아웃 포켓이나 칼라 부분에 살짝 볼륨을 준 셔링 디테일, 혹은 포인트 컬러 등 작은 변화로 트렌디한 멋을 더해준 디자인이 요즘 대세다. 단, 지나치게 대담하고 독특한 디자인은 자주 입기 어려우므로 주의할 것.  
눈꺼풀을 내리누르는 춘곤증에, 변덕스러운 꽃샘 추위에, 직장 생활이나 옷 입기나 모든 게 만만치 않은 요즘, 직장인들의 판타지며 로망인 ‘미스 김’의 패션을 따라하며, 유쾌, 통쾌, 상쾌한 비즈니스 라이프를 즐겨 보자.


비즈니스 라이프 코치 김경화의 패션 전략 ④ ‘직장의 신’ 김혜수가 뿜어내는 ‘트렌치코트 카리스마’
글쓴이 김경화씨는...
Active Coaching 연구소 이사. 여성지 ‘주부생활’ ‘퀸’ ‘25ans' ‘로피시엘’ 등에서 패션 기자와 편집장을 지낸 후 코칭으로 진로를 바꿔 비즈니스 라이프 코치로 일하고 있다.
hwa3230@hanmail.net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