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독점]
좋은 신발은 언제나 당신을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준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 지친 발걸음을 경쾌하게 이끌 또 하나의 훌륭한 안내 가이드, 로퍼와 함께 가볍고 시원한 항해를 떠나볼까.
로퍼(Loafer)
사전적 의미로는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뜻한다. 어원은 게으른 부잣집 아들이 끈을 묶지 않고 편하게 구두를 신으려고 디자이너에게 끈 없는 구두를 제안하면서 비롯됐다. 보통 끈 없는 납작한 굽의 신발을 지칭하는데, 고급스런 스웨이드나 가죽소재를 사용해 착용감과 통풍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로퍼로는 발등에 술 장식을 더한 태슬과 고무 밑창을 달아 미끄러짐을 방지한 보트 슈즈가 있다. 캐주얼에서 포멀 룩까지 두루 어울리며, 여름 시즌 가장 활용도가 높은 슈즈 아이템.
캐주얼 지수 85%
캐주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당신. 같은 캐주얼이라도 슈즈에 따라 품격이 달라지는 걸 알고 있는지. 다리를 훤히 드러내는 쇼츠는 로퍼와 더할 나위 없이 잘 맞는 궁합. 옷과 슈즈를 같은 톤으로 통일하면, 보다 세련되고 안정감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NATURAL MOOD
T-Shirt & Shorts & Loafer
알록달록 물든 체크 무늬 팬츠에 시원한 옐로 메시 티셔츠를 매치해 경쾌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팬츠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브라운 가죽 로퍼로 룩의 균형을 맞춘 것이 특징.
상큼한 오렌지 컬러가 도드라지는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같은 난색 계열의 보트 슈즈로 전체적인 통일감을 높였다. 팬츠는 블랙 컬러를 선택하면 보다 세련되게 마무리된다는 점을 기억한다.
캐주얼 지수 65%
댄디, 클래식, 캐주얼 이 세 가지 영역을 넘나드는 스타일링 비법은 로퍼의 절묘한 컬러 선택에 있다. 밝은 톤 팬츠는 진한 로퍼를 신어 무게감을 주고, 어두운 톤 팬츠는 반대로 밝은 로퍼를 매치해 화사한 분위기로 연출한다. 롱 팬츠는 클래식 로퍼나 배색 보트 슈즈로 세련된 멋을 살리도록. 바짓단은 둘둘 접어 올려 발목을 드러내야 감각적이다.
DANDY MOOD
Long Pants & Loafer
에스프레소처럼 진한 브라운 로퍼는 밝은 컬러 팬츠와 매치할 것. 팬츠의 컬러감이 생생히 살아나 룩이 보다 안정감 있게 연출된다. 포켓과 소매의 기하학 패턴으로 경쾌함을 선사하는 댄디 캐주얼 룩 완성.
굵직한 스트라이프 니트에 어두운 그레이 팬츠를 입고, 브라운과 카키가 배색된 보트 슈즈로 정돈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체적인 톤을 어둡게 처리해 시크한 무드를 더한 것이 특징.
캐주얼 지수 25%
옷장 속에 가벼운 정장차림이 가득하다면, 당신의 캐주얼 지수는 별 하나 반. 그러나 걱정하지 말길. 로퍼는 캐주얼과 포멀 룩 어디든 잘 어울리는 활용도 만점 아이템이다. 정장 구두를 과감히 벗고 클래식 로퍼를 신는 순간, 좀 더 트렌디하고 편안해진 수트의 진면목을 새롭게 발견하게 될 테니.
Dress mood
Shirt & Pants & Loafer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정갈한 화이트 셔츠는 네이비 팬츠와 빈티지 질감의 가죽 로퍼로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여기에 재킷이 아닌 스트라이프 가디건을 걸쳐 자유로운 비즈니스맨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
드레시한 스타일링은 소재가 단연 중요. 광택감이 흐르는 실크 셔츠에 잔잔한 물방울 패턴 팬츠를 입고, 그 위에 와인 컬러 재킷을 걸쳐 남다른 개성을 드러냈다. 슈즈는 세무 재질의 태슬 로퍼로 질감을 살려 연출, 룩을 고급스럽게 마무리한 감각이 돋보인다.
글·안미은<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labrida@naver.com>
사진·지호영<동아일보 출판사진팀>
촬영·김아라, 오상철<우먼 동아일보 eTV 에디터>
모델·백동훈, 이준서
협찬·바이크 리페어 샵 02-2076-7652 브루클린 테일러스 by P.B.A.B 070-7787-4752 스페리 탑 사이더 02-3442-3012 스펠로 02-463-0020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 02-545-5134 에르메네질도 제냐 02-2240-6521 저스트 마드라스 by P.B.A.B 070-7787-4752 커스텀 멜로우 02-3677-7114 Z제냐 02-2240-6521
좋은 신발은 언제나 당신을 좋은 곳으로 데려다 준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 지친 발걸음을 경쾌하게 이끌 또 하나의 훌륭한 안내 가이드, 로퍼와 함께 가볍고 시원한 항해를 떠나볼까.
로퍼(Loafer)
사전적 의미로는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뜻한다. 어원은 게으른 부잣집 아들이 끈을 묶지 않고 편하게 구두를 신으려고 디자이너에게 끈 없는 구두를 제안하면서 비롯됐다. 보통 끈 없는 납작한 굽의 신발을 지칭하는데, 고급스런 스웨이드나 가죽소재를 사용해 착용감과 통풍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로퍼로는 발등에 술 장식을 더한 태슬과 고무 밑창을 달아 미끄러짐을 방지한 보트 슈즈가 있다. 캐주얼에서 포멀 룩까지 두루 어울리며, 여름 시즌 가장 활용도가 높은 슈즈 아이템.
캐주얼 지수 85%
캐주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당신. 같은 캐주얼이라도 슈즈에 따라 품격이 달라지는 걸 알고 있는지. 다리를 훤히 드러내는 쇼츠는 로퍼와 더할 나위 없이 잘 맞는 궁합. 옷과 슈즈를 같은 톤으로 통일하면, 보다 세련되고 안정감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NATURAL MOOD
T-Shirt & Shorts & Loafer
알록달록 물든 체크 무늬 팬츠에 시원한 옐로 메시 티셔츠를 매치해 경쾌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팬츠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브라운 가죽 로퍼로 룩의 균형을 맞춘 것이 특징.
상큼한 오렌지 컬러가 도드라지는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같은 난색 계열의 보트 슈즈로 전체적인 통일감을 높였다. 팬츠는 블랙 컬러를 선택하면 보다 세련되게 마무리된다는 점을 기억한다.
캐주얼 지수 65%
댄디, 클래식, 캐주얼 이 세 가지 영역을 넘나드는 스타일링 비법은 로퍼의 절묘한 컬러 선택에 있다. 밝은 톤 팬츠는 진한 로퍼를 신어 무게감을 주고, 어두운 톤 팬츠는 반대로 밝은 로퍼를 매치해 화사한 분위기로 연출한다. 롱 팬츠는 클래식 로퍼나 배색 보트 슈즈로 세련된 멋을 살리도록. 바짓단은 둘둘 접어 올려 발목을 드러내야 감각적이다.
DANDY MOOD
Long Pants & Loafer
에스프레소처럼 진한 브라운 로퍼는 밝은 컬러 팬츠와 매치할 것. 팬츠의 컬러감이 생생히 살아나 룩이 보다 안정감 있게 연출된다. 포켓과 소매의 기하학 패턴으로 경쾌함을 선사하는 댄디 캐주얼 룩 완성.
굵직한 스트라이프 니트에 어두운 그레이 팬츠를 입고, 브라운과 카키가 배색된 보트 슈즈로 정돈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체적인 톤을 어둡게 처리해 시크한 무드를 더한 것이 특징.
캐주얼 지수 25%
옷장 속에 가벼운 정장차림이 가득하다면, 당신의 캐주얼 지수는 별 하나 반. 그러나 걱정하지 말길. 로퍼는 캐주얼과 포멀 룩 어디든 잘 어울리는 활용도 만점 아이템이다. 정장 구두를 과감히 벗고 클래식 로퍼를 신는 순간, 좀 더 트렌디하고 편안해진 수트의 진면목을 새롭게 발견하게 될 테니.
Dress mood
Shirt & Pants & Loafer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정갈한 화이트 셔츠는 네이비 팬츠와 빈티지 질감의 가죽 로퍼로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여기에 재킷이 아닌 스트라이프 가디건을 걸쳐 자유로운 비즈니스맨의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
드레시한 스타일링은 소재가 단연 중요. 광택감이 흐르는 실크 셔츠에 잔잔한 물방울 패턴 팬츠를 입고, 그 위에 와인 컬러 재킷을 걸쳐 남다른 개성을 드러냈다. 슈즈는 세무 재질의 태슬 로퍼로 질감을 살려 연출, 룩을 고급스럽게 마무리한 감각이 돋보인다.
글·안미은<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labrida@naver.com>
사진·지호영<동아일보 출판사진팀>
촬영·김아라, 오상철<우먼 동아일보 eTV 에디터>
모델·백동훈, 이준서
협찬·바이크 리페어 샵 02-2076-7652 브루클린 테일러스 by P.B.A.B 070-7787-4752 스페리 탑 사이더 02-3442-3012 스펠로 02-463-0020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 02-545-5134 에르메네질도 제냐 02-2240-6521 저스트 마드라스 by P.B.A.B 070-7787-4752 커스텀 멜로우 02-3677-7114 Z제냐 02-2240-6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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