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피부의 번들거림은 잡아주고 산뜻하게 마무리하는 ‘투명 메이크업’을 소개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용선의 ‘투명 메이크업’ 포인트!
베이스 메이크업에 꼼꼼하게 완성하는데 집중하자. 스킨, 로션 등 기초 제품을 조금씩 나눠 발라 충분히 흡수시킨다. 가볍지만 완벽한 한톤을 연출하기 위해 파운데이션을 여러번 두드리듯 발라 피부의 밀착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BASE
기초 제품을 꼼꼼히 발라 안정된 베이스를 완성 한 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여기에 미세한 펄감이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하이라이트 존에 발라준다. 파운데이션은 본래 피부보다 한톤 밝은 컬러를 사용해 스펀지로 조금씩 두드리듯 발라 얇지만 완벽하게 밀착된 베이스를 완성한다. 컨실러로 홍조를 만드는 자연스런 붉은기를 제외한 콧볼 밑, 미간 사이의 콧대 등 나머지 부분의 붉은기와 잡티를 커버한다.




CHEEK
화이트, 핑크 섀도를 믹스해 눈밑에 발라 화사함을 더해주고 T존에도 발라 얼굴의 윤곽을 살려준다. 은은한 광택이 있는 살구 혹은 핑크 계열의 블러셔를 브러쉬에 묻혀 애플존 중심에서 외곽 쪽으로 삼각형을 그리듯 퍼뜨려 발라준다.





하이라이트와 치크를 마친 상태에서 파우더 브러시로 하이라이트 존을 제외한 부분에 꼼꼼히 파우더를 해줘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한다. 마지막으로 쉐딩으로 얼굴 외곽을 가볍게 쓸어주면 쉐딩과 치크가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음영을 준다.


TIP! 치크를 한 뒤 파우더를 덧발라 주면 컬러가 한결 자연스러우면서도 은은하게 연출된다. 


EYE
살구 계열의 치크 컬러를 섀도 브러쉬에 소량 묻혀 눈두덩에 얇게 발라준다. 남은 양으로 언더 앞쪽까지 가볍게 터치해주고 눈꼬리쪽은 소프트한 브라운 컬러를 발라 음영을 준다.


짙은 브라운 섀도와 블랙을 섞어 눈매를 따라 라인을 그려준 뒤 마스카라를 튕기듯 발라 속눈썹을 길고 풍성해보이도록 연출한다. 언더에도 꼼꼼히 마스카라를 발라 또렷하게 연출한다.


눈썹은 짙은 브라운 섀도로 2/3지점에서 시작해 뒷부분을 그려준 뒤 앞부분을 메워주면 그라데이션되면서 보다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TIP! 보통 치크 컬러는 붉은 기가 많이 돌기 때문에 아이 메이크업에 사용할 때 많은 양을 바르면 눈이 부어 보일 수 있으므로 양 조절에 신경을 써야한다.


LIP
누드 컬러 립스틱을 바른 뒤 핑크 글로스를 덧발라 자연스럽고 촉촉한 립으로 마무리한다.


글·이희주<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2luda07@naver.com>
사진·이기욱<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
동영상·이홍명<우먼 동아일보 eTV 에디터>
모델·김미진
메이크업·이용선<Style floor 임진옥> 02-518-9270 http://blog.naver.com/viaok101
헤어·MJ<Style floor 임진옥> 02-518-9270 http://blog.naver.com/viaok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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