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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With specialist | Dr. 김의 뷰티 랩

토너의 재발견

현명한 화장품 선택, 보다 나은 피부를 위한 실험실

기획ㆍ신연실 기자 | 사진ㆍ문형일 기자

2013. 07. 30

그동안 당연하다고 여겼던 혹은 실천에 옮기고는 있지만 어딘가 석연치 않았던 뷰티 상식. 피부과 전문의 김홍식과 함께 재검토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달의 실험 주제는 사용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리송한 ‘토너’다.

토너의 재발견


토너 사용은 필수일까?
토너, 흔히 말하는 스킨은 어떤 용도일까? 화장품 회사들은 각종 광고와 매체를 통해‘피부결을 정돈하고 이후 사용할 제품의 흡수를 돕는’제품, 혹은‘클렌징 마지막 단계로 세안 후에도 남아 있는 피부 노폐물을 닦아내기 위한 제품’으로 토너 사용을 권한다. 이들이 주장하는 토너의 용도가 맞는 것인지, 토너가 세안 후 반드시 발라야 하는 기본 품목이어야 하는지 알아본다.

일반 토너 제품 사용에 따른 피부 수분도&피부결 체크
※실험자: 36세, 건성 피부. 평소 토너를 사용하지 않고 부스터와 에센스, 보습제로만 기초 케어를 했다.

토너의 재발견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땅기고 건조감이 심하게 느껴지는 피부다. 토너를 화장솜으로 발랐을 때와 토너를 화장솜으로 바르고 보습제를 덧발랐을 때 피부 수분도가 비슷하게 높았는데, 이는 토너를 충분히 사용할 경우 피부 수분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알려준다. 피부결 체크에서도 마찬가지. 세안 후 피부와 토너·보습제 사용 후 피부결 상태는 확실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 토너를 생략하고 보습제만 도포했을 때 피부 수분도는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지 않았으며, 피부결 역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토너가 피부에 빠르게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이후 제품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pert’s say 토너, 제대로 쓰면 피부 미인!
토너는 일반적으로 4가지 대표적인 기능을 가진다. 피부 진정, 메이크업 잔여물 제거, 보습 효과, 부스팅 역할이 그것이다. 혹자는 화장품 과잉 사용을 문제 삼아, 토너가 스킨케어 단계에 꼭 필요한 것은 아니며 클렌징을 잘하거나 보습을 충분히 한다면 생략해도 되는 것으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실험 결과, 토너는 피부 수분도 증가나 피부결 케어 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목할 점은 토너를 생략하고 보습제를 발랐을 때와 토너를 바르고 보습제를 발랐을 때 피부결 상태의 차이가 확연하다는 것. 실험 결과에 의해 토너 사용이 불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확인된다.

토너의 재발견


피부과 전문의 김홍식은…
차앤박피부과 전문의. 다양한 피부 테스트를 통해 홍수처럼 쏟아지는 뷰티 정보의 오류 수정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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