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AY 페디큐어의 기본 단계

발 각질로 인한 거친 피부결과 검은 톤을 정비하라
3백65일 각질, 굳은살, 건조증에 시달리는 여자들의 발. 각질층이 두껍게 쌓인 굳은살은 발뒤꿈치나 발 가장자리 등 반복적으로 압력을 많이 받는 부분에 주로 나타나는데, 건조함이 심하면 갈라지고 피가 나기도 한다. 건조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보습이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에는 노출로 인해 수분이 빠져나가기 쉬우므로 수분감을 유지하는 데 힘써야 한다. 맨발에 구두를 신으면 자극과 건조감으로 각질이 잘 생기므로 스타킹이나 양말을 신고, 평소 집에서도 발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면 양말을 신는다. 맨발로 노출을 해야 했다면 미지근한 물에 10~15분 정도 발을 담가 피부가 유연해지도록 한 뒤 발뒤꿈치나 건조함이 심한 부위에 보습제를 발라 촉촉하게 관리한다. 이미 각질이 두껍게 생긴 경우라면 샤워나 목욕 후 피부가 유연해졌을 때 부드러운 버퍼나 미세한 스크럽제 등으로 각질 제거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비닐 랩을 1시간 정도 씌워놓거나 면 양말을 신고 잔다. 건조한 상태에서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 표면에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각질을 제거하려고 돌이나 자극적인 스크럽제를 사용하면 자극으로 인해 과민해져 각질이 더 많이 형성되기도 한다. 일반 보습제로 보습이 잘되지 않을 경우에는 올리브오일이나 바세린 등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두꺼운 각질로 인해 피부색이 거뭇해졌다면 각질 제거는 물론 미백에도 도움을 주는 레몬 절단면으로 둥그렇게 원을 그리듯 5~6회 문지른 뒤 물로 헹군다.

KEY ITEM





1 더말테라피 힐 밤 갈라진 발뒷꿈치의 상한 피부 재생을 돕는다. 50g 1만5천원.
2 스킨푸드 그린티 풋샴푸 그린티추출물이 불쾌한 냄새를 관리한다. 230g 7천원.
3 프리메라 아보카도 풋 마스크 거친 발 각질을 부드럽게 가꾼다. 20g 3천원대.
4 해피바스 내추럴 바디 스크럽 퍼펙트 필링 천연 포도씨 스크럽 알갱이가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정돈한다. 200ml 1천원대.
5 이니스프리 발밀이 스톤 앤 브러쉬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화산석 면과 어린 각질을 제거하는 브러시가 양면에 붙어 있다. 3천원.
6 블리스 소프트닝 삭스 신고 자는 것만으로도 발피부가 부드러워진다. 최대 50회 사용가능하다. 7만2천원.


매끈하고 윤이 나는 건강한 발톱으로 가꿔라
건강한 발톱은 표면이 매끄럽고 반지르르한 윤기가 돌며 반투명한 핑크빛을 띤다. 하지만 발톱도 피부의 일종이므로 외부 요인에 의해 건조해지고 탄력이 감소해 주변에 각질이 일어나고 부러지는 등의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발톱에 윤기가 없고 건조하게 느껴진다면 발에 보습제를 바를 때 발톱까지 함께 바르면서 마사지할 것. 네일 아티스트 박은경은 건조함이 심할 경우 발톱 뿌리 부분을 중심으로 큐티클 오일이나 손톱 영양제, 손톱 강화제 등을 꾸준히 바르라고 조언한다. “매끈한 발톱을 얻고 싶다면 큐티클에 오일을 바르고 5분 뒤 우드 스틱이나 면봉으로 살살 밀어내세요. 거스러미나 굳은살은 니퍼로 잘라내고요. 그리고 다시 한 번 큐티클에 오일을 바르면 큐티클 부위가 매끈하게 정리돼요.” 네일 전용 제품이 없다면 립밤으로도 충분하다. 발톱의 색이 누렇게 변했거나 두께가 두꺼워졌다면 영양 부족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이나 우유, 콩을 자주 섭취한다. 발톱은 한번 변색되면 원래대로 돌아오기 힘드니 페디큐어할 때 베이스코트를 발라 착색을 예방한다.

KEY ITEM



1 에뛰드하우스 헬프 마이 핑거 썬샤인 화이트너 잦은 컬러링으로 노랗게 변색된 손톱 발톱을 건강한 손톱빛으로 가꾼다. 10ml 5천원.
2 코드네일 큐티클 오일 잦은 컬러링으로 연약해진 손톱을 튼튼하게 가꾼다. 10ml 4천원.
3 쏘내추럴 멀티 펑션 핑크 네일 테라피 손톱 강화제, 영양제, 톱코트, 베이스코트 기능을 가진 올인원 제품. 15ml 1만3천원.
4 버츠비 레몬 버터 큐티클 크림 레몬 오일이 손발톱 큐티클을 부드럽게 하고 발톱을 튼튼하게 만든다. 17g 2만원.
5 스킨푸드 커피 아몬드 네일 스크럽 황설탕과 살구씨 알갱이가 발톱 주위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커피 오일과 아몬드 오일이 매끄럽게 정돈한다. 12g 4만5천원.
6 폴라초이스 큐티클 앤 네일 트리트먼트 빠른 큐티클 보호와 회복을 돕는다. 1.8ml 1만5천원.

2 DAY 트렌디 페디큐어 따라잡기
살롱에서 페디큐어를 받은 후 썩 마음에 들지 않은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비용이 비싸거나 컬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네일 아티스트 박은경의 조언에 따라 직접 실행에 옮겨보자. “여름에는 블루 컬러만큼 시원한 것도 없어요. 이번 시즌 유행하는 화이트 컬러 샌들에 특히 잘 어울리죠. 발톱 모두를 같은 컬러로 바르지 말고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스터드 등의 장식을 더해 세련되게 연출해 보세요. 블루를 기본으로 화이트나 슈즈 컬러와 믹스해 바르면 한층 시원하고 트렌디한 페디큐어가 완성돼요.”

네일 아티스트 추천! EASY＆HOT Style
Style 1 세모 프렌치 내추럴, 파스텔 컬러 대신 네온 혹은 비비드 오렌지ㆍ핑크ㆍ블루ㆍ라임 등 무더위까지 잊게 해줄 화사한 컬러를 선택한다. 채도가 높을수록 발의 피부가 깨끗하고 깔끔히 정돈된 듯 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 대세인 컬러 슈즈와 어우러져 액세서리 역할을 톡톡히 할 것!



HOW TO
1 발톱 전체에 베이스코트를 바르고 말린 뒤, 엄지발톱에만 뿌리부분에 투명 테이프를 X자로 붙여 작은 삼각형 모양을 남긴다.
2 테이프를 붙이지 않은 삼각형 부분에 옐로 네일 에나멜을 두 번 덧바른다.
3 옐로 에나멜을 바른 방향으로 테이프를 조심스레 떼어내고, 테이프를 붙였던 쪽에 핑크 네일 에나멜을 바른 후 마르면 한 번 더 덧바른다. 나머지 부분에 두 가지 컬러를 하나씩 바르고 톱코트를 발라 고정시킨다.

Style 2 도트 네일 도트나 스트라이프 등의 패턴은 산뜻하고 귀여운 분위기가 난다. 모든 발가락에 바르기 쉽지 않다면 앞 발가락만 해도 충분하다. 도트는 크기가 작을수록 귀엽고, 스퀘어로 변형하거나 크기를 키우면 세련돼 보인다.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다른 컬러를 믹스하면 질리지 않는 스타일로 연출된다.



HOW TO
1 발톱 전체에 베이스코트를 바르고 말린 뒤, 엄지발톱 전체에 화이트 네일 에나멜을 두 번 덧바른다. 화이트가 적당히 마르면 대각선으로 발톱을 2분할 해 네이비 네일 에나멜을 덧바른다.
2 화이트와 네이비 네일 에나멜을 약간씩 덜어놓는다. 면봉 솜을 떼어내고 남은 심을 활용해 네이비 컬러를 바른 부분에는 화이트 컬러를, 화이트 컬러를 바른 부분에는 네이비 컬러를 심으로 콕콕 찍어 도트 무늬를 만든다.
3 나머지 발톱에는 두 가지 컬러를 하나씩 바른 뒤 화이트 컬러를 바른 발톱에만 도트 무늬를 넣는다. 전체 발톱에 톱코트를 발라 고정시킨다.

Style 3 스터드 네일 화려한 골드 컬러 스팽글이나 스터드를 장식하는 것도 스타일리시하다. 베이스는 비비드 컬러나 화이트로 해야 골드 장식이 더워 보이지 않는다. 단, 비비드 컬러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발 피부색부터 확인한다. 똑같은 오렌지를 발라도 피부색에 따라 칙칙해 보일 수도 있기 때문. 피부톤이 어둡다면 브론즈나 네이비 등 진한 컬러가 잘 어울린다.



HOW TO
1 발톱 전체에 베이스코트를 바르고 말린 뒤, 엄지발톱 전체에 오렌지 네일 에나멜을 두 번 덧바른다.
2 마르기 전에 원하는 모양의 스터드를 스톤피커를 사용해 발톱 위에 얹는다. 에나멜이 말랐을 경우, 톱코트를 원하는 부위에 살짝 찍어준 뒤 그 위에 스터드를 올린다.
3 검지 발톱에는 화이트 네일 에나멜을 바르고 마르기 전에 작은 스터드를 소량만 올려 에지 있게 연출한다. 나머지 발톱에 두 가지 컬러를 하나씩 바른 뒤 전체 발톱에 톱코트를 발라 고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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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ㆍ민영
■ 네일 아티스트ㆍ박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