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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It Eyewear

EYE Love you

국내 하우스 브랜드 아이웨어 컬렉션

기획ㆍ신연실 기자|사진ㆍ문형일 기자

2013. 01. 31

밋밋한 얼굴에 개성과 악센트를 더하는 안경은 눈을 보호할 뿐 아니라 분위기까지 바꿔준다. 때론 섹시하게, 때론 지적이게 당신을 변신시켜줄 국내 하우스 브랜드 아이웨어 컬렉션.

EYE Love you

둥글고 얇은 스틸 프레임의 트리티 TO-1001.



안경 디자이너가 말하는 내게 잘 어울리는 안경이란?

“기본적으로 얼굴을 돋보이게 하는 안경이 ‘내게 잘 어울리는 안경’이겠죠. 얼굴이 가진 단점을 안경으로 보완한다는 의미인데 얼굴이 둥근형인 경우 가로선을 강조하는 안경 프레임으로 시선을 분산시켜 안정감 있게 보이도록 하거나, 코가 낮은 경우 브리지가 높게 달린 것을 선택해 상대적으로 코를 높아 보이게 하는 것이죠. 하지만 얼굴이 동그랗다고 둥근 프레임 안경을 쓰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둥근 프레임 안경이라도 프레임 크기나 디자인, 컬러, 소재 등으로 제각기 다른 효과를 내니까요. 요컨대 고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이미 2개 이상의 안경을 가지고 있다면 비슷한 안경테를 고르기보단 평소에 써보지 못한 독특한 디자인의 안경에 도전해보세요.” 알로 디자이너 김종학(29)

“안경은 잘 고르면 성형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주 효율적인 아이템이죠. 하지만 어울리는 안경이 규칙처럼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에요. 얼굴에 착용하는 가장 직접적인 소품인 만큼 디자인이 과감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안경을 만드는 이유 역시 안경이 가진 장신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니까요.” 얼굴에선을긋다·라디오아이즈 디자이너 황순찬(37)

“자신에게 어울리는지는 착용해봐야 알 수 있어요. ‘얼굴형에 따라 각진 얼굴엔 둥근 안경, 둥근 얼굴엔 각진 안경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똑같은 둥근 얼굴이라도 피부톤, 이목구비 형태나 위치, 얼굴형 등의 조화에 따라 다른 이미지가 만들어진답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안경을 쓰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해요. 안경점에 들어가 다양한 안경을 써보는 용기, 변화를 받아들이는 용기가 필요하죠. 옷도 자주 입어봐야 자신의 스타일을 알고 피팅감을 익힐 수 있듯, 새로운 디자인의 안경은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지기 마련이에요. 겁내지 말고 과감하게 새로운 디자인의 안경을 선택해보세요.” 젠틀몬스터 디자이너 우빛나(25)



“안경을 구입할 때 디자인만 보고 충동구매하진 않나요? 저도 그렇게 사서 모은 안경이 많지만 불편하면 한두 번만 쓰고 안 쓰게 되더군요.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안경은 본래 얼굴에 착용하는 의료기기죠. 무엇보다 편안한 착용감이 중요합니다. 가볍고 멋스러울 뿐 아니라 착용감이 편안해 즐겨 쓸 수 있는 안경, 동시에 그 사람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안경. 그런 안경이 가장 좋은 안경이자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안경 아닐까요?“ 트리티 디자이너 이영준(30)

“안경을 좋아하는 이들은 자신의 얼굴을 캔버스 삼고 안경을 붓 삼아 기분과 상황에 따라 인상에 변화를 줍니다. 입고 있는 옷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과 취향이 보이는 것처럼 안경도 자신을 표현하는 언어가 되는 것이죠. 개인의 성격과 취향을 알 수 있는 안경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안경이라고 생각해요. 기존의 안경들이 얌전하고, 돈이 많고, 클래식을 이야기를 할 때 ‘저는 좀 그래픽적이에요’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그라픽플라스틱의 안경처럼 말이죠.” 그라픽플라스틱 디자이너 백종열(43)

EYE Love you


1 알로 A.DISTRICT 7062 블랙 컬러의 큰 프레임이 또렷한 인상을 만든다. 11만9천원.
_블라우스 24만8천원 매긴나잇브릿지.

2 알로 A.DISTRICT 7011 블루 알로의 스테디셀러 제품. 다크 톤의 레오퍼드 테 안쪽으로 블루 컬러를 매치해 세련돼 보인다. 11만9천원.
_테일러드 재킷 19만9천원 JJ지고트. 블라우스 37만5천원 제라르다렐.

3 트리티 TR-1011 클래식한 분위기를 내는 하금테(프레임 상부를 뿔테로 하부를 메탈 테로 만든 디자인)의 상부를 메탈 소재로 만들고 프레임 전면과 템플 컬러를 다르게 매치했다. 샤프하면서 모던한 느낌이 난다. 19만5천원.
_미니멀 원피스 43만8천원 오즈세컨.

4 그라픽플라스틱 choco arron + 오렌지 컬러 템플 두껍고 벨벳 같은 질감을 가진 프레임이 특징. 안경 프레임과 다리가 분리돼 떼어낸 다리를 다른 프레임에 끼워 사용할 수 있다. 28만원·템플 3만8천원.
_블루 니트 톱 17만9천원 블루페페.

5 트리티 TCM-1001 메탈과 아세테이트의 조합으로 뿔테와 메탈 테의 느낌을 동시에 주는 안경. 26만원.
_프린트 니트 톱 가격미정 꼼뜨와데꼬또니에.

6 라디오아이즈 chacha 모던하고 세련된 로이드 스타일 안경을 동양인의 얼굴에 맞게 디자인했다. 14만8천원.
_노 칼라 셔츠 가격미정 쉬즈미스. 테일러드 재킷 가격미정 커밍스텝.

7 젠틀몬스터 UNA C Y2 검정 뿔테만 써서 지겨워졌다면 투명감으로 얼굴에 생기를 불어넣어보자. 19만원.
_프린트 원피스 가격미정 잇미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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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라픽플라스틱 zah 반투명 화이트 컬러 아세테이트 소재가 독특하다. 28만원.
_글리터링 톱 12만9천원 지컷. 롱 네크리스 가격미정 인핑크.

9 트리티 TO-1001 둥글고 얇은 프레임에 템플 부분만 옐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상큼한 디자인. 19만5천원.
_스트라이프 니트 톱 12만9천원 예쎄.

10 얼굴에선을긋다 hana 경첩 없이 한 판으로 만든 미니멀한 디자인의 안경. 2.5g으로 가볍고 편안하다. 32만원.
_주름 장식 원피스 35만8천원 오즈세컨. 네크리스 4만8천원 엠주. 에나멜 워치 16만8천원 헤지스워치.

11 얼굴에선을긋다 gagya 용접과 나사가 없는 종이 접기 방식의 디자인으로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38만원.
_라이닝 장식 블라우스 가격미정 아놀드바시니. 큐빅 뱅글 가격미정 인핑크.

12 젠틀몬스터 RAM C F B4 S 선글라스 클립이 있어 평소엔 안경으로, 필요할 땐 선글라스 클립을 끼워 선글라스로 사용할 수 있다. 22만원.
_슬리브리스 원피스 29만8천원 타스타스.

13 알로 A.DISTRICT 7039 오버사이즈 프레임에 퍼플 컬러가 투명하게 그러데이션돼 경쾌한 느낌을 연출한다. 11만9천원.
_리본 장식 니트 톱 26만5천원 제라르다렐. 빅 링 7만5천원 블랙뮤즈.

14 젠틀몬스터 URROW 2 귀에 거는 팁 부분이 말랑하고 길어 착용감이 뛰어나고 고개를 숙여도 잘 흘러내리지 않는다. 19만원.
_칼라 장식 블라우스 16만8천원 온앤온.

안경협찬ㆍ그라픽플라스틱(02-3443-0039 www.grafikplastic.com) 얼굴에선을긋다 라디오아이즈(02-511-0972 blog.naver.com/radio_eyes) 알로(02-525-5954 www.alostyle.com) 젠틀몬스터(1600-2126 www.gentlemonster.co.kr) 트리티(031-714-0907 www.trity.net)
의상·소품협찬ㆍ지컷 잇미샤 커밍스텝(02-3447-7701) 인핑크 프란시스케이 블랙뮤즈(02-508-6033) 타스타스 아놀드바시니 매긴나잇브릿지 JJ지고트(02-3442-0220) 오즈세컨(02-546-7764) 온앤온(02-514-9006) 엠주 02-3446-3068) 헤지스워치 제라르다렐 꼼뜨와데꼬또니에(02-540-4723) 예쎄 블루페페(02-3445-6429) 쉬즈미스(02-545-5134)
헤어ㆍ이민(W퓨리피 02-549-6282)
메이크업ㆍ석정원(W퓨리피)
모델ㆍ최현경 진다운
스타일리스트ㆍ이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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