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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With specialist | 손희정의 코즈메틱 리뷰

SK-Ⅱ 쉬폰 크림 파운데이션 VS 이니스프리 미네랄 멜팅 파운데이션 윤광

쌍둥이 코즈메틱 비교 열전

기획|신연실 기자 글|손희정(보보리스 02-549-0988) 사진|이기욱 기자

2012. 10. 26

비슷한 기능과 효과를 지녔지만 비싼 것은 비싼 것대로, 싼 것은 싼 것대로 그 가격 이상의 기쁨을 주는 쌍둥이 코즈메틱.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희정이 직접 사용해보고 각 제품의 정확한 사용법과 만족도 200% 높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SK-Ⅱ 쉬폰 크림 파운데이션 VS 이니스프리 미네랄 멜팅 파운데이션 윤광


SK-Ⅱ 쉬폰 크림 파운데이션
화사한 생기를 주는 핑크 레이어, 모공 커버를 위한 화이트 레이어, 피테라가 함유된 베이지 파운데이션 레이어가 섞인 고체 파운데이션. 총 8가지 컬러가 있다. 10.5g 7만원대(케이스 2만원대).

왜 선택할까? 굉장히 부드럽게 발리지만 마무리감은 파우더리하다. 내장된 스펀지가 수분을 흡수하는 소재이고, 제형의 마무리감이 보송해 파우더가 필요 없다. 파우더 없이도 벨벳 같은 보송한 질감의 피부결을 연출할 수 있는 것! 화이트 레이어가 모공 등의 피부 요철을 메우고, 핑크 레이어가 피부톤을 화사하게 만들어 메이크업 베이스나 프라이머를 사용할 필요도 없다. 밀착력과 지속력이 뛰어나 유분기가 서서히 배어나오는 오후까지도 피부결이 보송하게 유지된다.
누가 써야 할까? 파우더리한 마무리감은 건조한 피부에 다소 매트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두껍거나 답답한 느낌이 아닌 자연스럽고 보송한 마무리감으로 기초 케어 때 수분 케어를 충분히 한다면 건성 피부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지성 피부엔 딱! 좋다.
어떻게 써야 할까? 화이트, 핑크, 베이지 컬러가 골고루 섞이도록 스펀지를 돌려가며 바른 뒤 피부결 반대 방향으로 살짝 밀어내듯 톡톡 바르면 모공이 매끄럽게 커버된다. 커버 후에도 모공이 도드라지는 부위는 컨실러 브러시로 처음 바른 방향의 반대 방향(피부결 방향)으로 가볍게 쓸어내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여러 번 덧바르면 경계가 질 수 있으므로 처음 바를 때 꼼꼼히 두드려 바른다.

이니스프리 미네랄 멜팅 파운데이션 윤광
보습 성분이 함유된 핑크 레이어와 제주 천연 미네랄 파우더, 녹차수가 함유된 베이지 파운데이션 레이어가 섞인 고체 파운데이션. 총 6가지 컬러. 13g 2만원.

왜 선택할까? 크리미한 제형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며 핑크 레이어가 피부톤을 화사하게 보정한다. 내장된 루비셀 퍼프는 피부 수분감을 유지하면서 커버력을 높여 촉촉한 파운데이션은 커버력이 낮다는 공식을 깨는 데 일조한다. 핑크 레이어에는 미세한 시머 펄이 들어 있어 은은한 윤광을 낸다. 여러 번 덧발라도 메이크업이 밀리거나 피부 요철에 끼지 않아 수정 메이크업 시에도 용이하다.
누가 써야 할까? 피부 타입에 관계없이 사용하기 좋은 제품. 미네랄 성분의 수분감 덕분에 건조한 피부는 물론 속 땅김이 심한 지성 피부에도 효과적이다. 윤광 또한 얼굴에 오일을 바른 듯 과도한 광이 아닌 자연스러운 광이 연출돼 지성 피부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어떻게 써야 할까? 내장된 루비셀 퍼프가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퍼프만으로도 매끈한 피부결이 연출된다. 핑크 레이어를 볼륨감이 살아야 하는 눈가나 입가, 볼 등에 덜어내 발라도 good! 수분감이 뛰어난 만큼 밀착력은 다소 부족한 편으로 제품을 바르기 전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는 베이스 제품을 바르면 도움이 된다. 윤광을 오랫동안 지속하고 싶다면 픽스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

SK-Ⅱ 쉬폰 크림 파운데이션 VS 이니스프리 미네랄 멜팅 파운데이션 윤광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면서 커버력이 뛰어난 크림 파운데이션, 메이크업을 한 듯 안 한 듯 얇고 자연스러운 피부결로 마무리하는 리퀴드 파운데이션, 여기에 피부에 광을 더하는 시머링 베이스, 피부 요철을 매끈하게 커버하는 프라이머, 칙칙한 피부를 환하게 만드는 안색 베이스까지. 이 모든 기능이 단 하나의 제품에 들어 있다면 어떨까요? 당장이라도 구입하고 싶어지는 이 멀티 아이템은 일명 ‘회오리 팩트, 회오리 파운데이션’이라 불리는 고체 파운데이션입니다. 고체라고는 하지만 질감이 부드러워 발림성이 뛰어난 데다, 단계를 줄여 메이크업 시간까지 단축시키는 똑똑한 제품이죠. 최근 출시된 회오리 팩트들 중 단연 돋보이는 두 제품을 사용해봤어요.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마무리감이 달라 피부 타입별로 골라 쓰기 딱 좋더라고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희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보보리스’의 원장. 김아중, 박하선, 황우슬혜 등 아름답기로 소문난 여배우들의 얼굴을 책임지고 있다.

제품협찬|SK-Ⅱ(080-023-3333) 이니스프리(080-38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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