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슨함의 미학, 빈티지 티셔츠
슬래커 코어 무드를 연출해주는 키 아이템은 빈티지 무드의 그래픽 티셔츠다. 낡은 느낌의 프린트에 오랜 세월 입은 듯 늘어진 실루엣을 표현하는 것이 정석. 베이식한 코튼 팬츠부터 데님 팬츠, 트레이닝팬츠까지 어떤 하의와 매치해도 힙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넉넉한 사이즈로 보디 실루엣이 펑퍼짐해 보이는 게 부담스럽다면 벨트를 레이어드하거나 티셔츠 안쪽을 말아 묶는 것도 좋은 방법. 이수진 스타일리스트는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전체적인 프러포션이 살아나 룩의 완성도가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꾸안꾸’의 정석, 트레이닝 팬츠
트레이닝팬츠 유행이 심상치 않다. 몇 시즌 전부터 각양각색의 아이템이 거리를 점령하더니, 이번 시즌에는 슬래커 코어 트렌드에 힘입어 전성기를 맞았다. 디자인도 다채롭다. 베이식한 디자인의 헤비웨이트 코튼 팬츠부터 가볍게 착용하기 좋은 나일론 소재의 쇼츠, 트렌디한 버뮤다팬츠까지. 트레이닝팬츠를 스타일링할 때는 상의와 아우터 모두 오버사이즈로 연출해야 슬래커 코어 분위기를 배가할 수 있다. 힙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플랫 슈즈나 납작한 형태의 스니커즈를 매치한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레퍼런스를 참고할 것. 펑퍼짐한 트레이닝 쇼츠에 크롭트 상의를 착용하거나 볼드한 주얼리를 가미해 스타일의 밸런스를 조율하는 것도 방법이다.

프라다 , 셀린느
스타일의 한 끗을 더하다, 선글라스
슬래커 코어는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나온 듯한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우는 만큼 후줄근해 보이기 십상이다. 볼드한 선글라스는 이런 위험 요소를 단숨에 제거해줄 치트키 아이템. 할리우드 파파라치 컷이나 셀럽들의 공항 패션을 살펴보면, 수수하고 코지한 차림새에 선글라스를 툭 걸치는 것만으로도 스타일 지수가 단숨에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충 입은 것이 아닌, 마치 계산된 스타일링처럼 보이는 것. 이번 여름에는 얼굴을 반쯤 가릴 듯한 오버사이즈 아이템을 선택해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끌어올려 보자.

근사한 워싱은 필수, 데님 팬츠
워싱 데님 팬츠는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슬래커 코어를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아이템이다. 다른 슬래커 코어 트렌드 아이템과 마찬가지로 몸에 타이트하게 조이는 것이 아닌, 흐르듯 여유로운 실루엣과 적당히 주름지는 길이감을 고르는 것이 기본 스타일 공식. 1990~2000년대 유행했던 크롭트 베이비 티셔츠나 슬리브리스 톱을 입으면 단숨에 정석적인 슬래커 룩이 탄생한다. 보다 화려하게 스타일링하고 싶다면 비비드한 컬러나 디테일이 가미된 벨트, 모자 등의 액세서리를 마음껏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발렌시아가, 미우미우, 알렉산더왕
서머 에센셜 아이템, 플립플롭
매 시즌 트렌드가 되고 있는 플립플롭의 인기는 올해도 유효하다. 흔히 즐겨 신던 러버 소재의 캐주얼한 플립플롭 외에도 미우미우,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등 유수의 하우스에서 각 브랜드만의 아티스틱한 터치를 가미한 플립플롭을 출시하고 있는 것. 플립플롭의 진가는 어떤 스타일에도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지며 룩에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데 있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슬래커 코어의 특징과도 부합되는 지점. 지금 가장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버뮤다 쇼츠, 카프리 팬츠, 미디스커트 등과 자유롭게 매치해 코지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아웃핏을 연출해보자.#슬래커코어 #여름트렌드 #여성동아
사진제공 발렌시아가 아크네스튜디오 셀린느 알렉산더왕 사카이 루이비통 꾸레쥬 미우미우 프라다 샤넬 생로랑 스포트막스 보테가베네타 사진출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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