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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2008 TREND

Welcome to CHINA

기획·권소희 기자 / 사진제공·REX

2008. 08. 21

세계의 단합과 평화의 의미를 갖는 국제 스포츠대회, 올림픽. 전 세계인이 한마음으로 즐기는 축제가 2008년 8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된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중국과 중국 올림픽을 한발 앞서 만나보자.

Welcome to CHINA


▼ FASHION for Beijing Olympic
이번 시즌 프라다·오메가 등 많은 브랜드에서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을 기념하는 제품을 내놓으며 중국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발렌타인데이 기프트 컬렉션으로 사랑받아온 프라다의 곰돌이 테디가 수영·유도·복싱 등 올림픽 종목 유니폼을 입고 출시됐고,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프리다 지아니니도 중국 대표 컬러인 ‘레드’를 2008년 가장 패셔너블한 컬러로 칭했다. 그는 “레드는 ‘행복’과 ‘축하’를 의미한다. 하지만 스포츠 세계가 주는 흥분은 이 두 단어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라고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며 레드 자전거와 마작 세트 등 8가지 스페셜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84년 올림픽에서 미국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디자인하기도 한 패션디자이너 카스텔 바작도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 올림픽을 상징하는 레드·블루·블랙·그린·옐로 등 다섯 가지를 메인 컬러로 사용하고 오륜기를 디자인에 반영하며 등 2008 베이징 올림픽을 향한 열렬한 마음을 표현했다.
럭셔리 시계 브랜드 오메가에서는 올림픽을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 워치를 내놓았으며,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에서는 2008년 8월 8일 8시 8분에 베이징 올림픽 개막에 맞춰 리미티드 에디션 운동화를 8888켤레 판매할 예정이다.
스포츠 브랜드 푸마는 ‘You look better, you feel better, you perform better’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올림픽 정신과 스포츠 선수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에 블랙, 화이트, 그레이, 그린, 바이올렛 등을 주조색으로 한 의류라인을 선보였다.
한편 베이징 올림픽 열풍을 등에 업고 중국계 디자이너의 인기도 급상승 중이다. 오리엔탈 시크로 불리며 전 세계 30개국에 3백개가 넘는 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는 안나수이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스타들이 입는 웨딩드레스로 유명한 베라왕, 차이나 시크룩을 보여주는 비비안 탐 등의 주가가 치솟고 있는 것. 특히 비비안 탐은 컬렉션 구성에 산둥 실크를 사용하거나 비드와 자수 등 동양적인 장식으로 중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2007 미스 유니버스인 일본인 모리리요가 그의 옷을 입고 행사장에 참여해 이슈가 됐다.

Welcome to CHINA

1 볼드한 장식이 차이나 느낌을 주는 이어링. 미쏘니.
2 레드컬러가 강렬한 토드 플리세백. 디올.
3 올림픽의 금·은·동 메달을 모티프로 만든 슈즈. 아디다스.
4 베이징 올림픽의 상징인 레드 컬러를 모티프로 제작된 캡. 르꼬끄스포르티브.








Welcome to CHINA

5 핑크와 브라운 컬러 원석 믹싱이 오리엔탈 느낌을 주는 목걸이. 미네타니.
6 올림픽 종목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테디 트릭. 프라다.
7 블루 플라워 프린트가 화려한 느낌을 주는 차이나풍 퀼팅 재킷. 발렌시아가.
8 멀티 컬러 프린트가 에스닉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홀터넥 니트. 미쏘니.
9 베이징 올림픽 리미티드 에디션의 메탈 워치. 오메가.
10 프라다 올림픽 컬렉션 중 쇼핑백 시리즈. 프라다.
11 스와로브스키 장식의 레드 스트랩 샌들. 카메오.


사진·홍중식 기자 / 사진제공·REX / 의상&소품 협찬·푸마(02-514-9006)
발렌시아가(02-3444-1730) 미쏘니 아디다스(02-547-2771)
카메오(02-518-9861) 오메가(02-3149-9575) 미네타니(02-3444-1730)
프라다(02-3218-5331) 디올(02-513-3232)
르꼬끄스포르티브(02-540-2700) / 코디네이터·정수영

▼ BEAUTY China
Welcome to CHINA

영화 ‘색, 계’의 탕웨이, 할리우드 스타로 거듭난 장쯔이 등 최근 전 세계적으로 중국 여성들의 아름다움이 주목 받고 있다. 소위 ‘아시안 뷰티’로 불리며 백옥같이 맑은 피부와 윤기 나는 검은 머리, 붉은 입술, 그윽한 눈매 등은 아찔한 매력을 뽐내는 중국 여성들의 뷰티 트렌드와 메이크업 노하우를 알아본다.

KBS ‘미녀들의 수다’ 출연자 은동령이 알려준 중국 뷰티 트렌드
중국 여성들은 화장품보다는 먹는 음식으로 미를 가꾼다. 특히 중국 전통 한의학에서 사용하는 한방 약재를 많이 먹는데, 최근에는 아교라는 한방 약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교는 당나귀 가죽과 뼈를 달인 것의 약용 이름으로 피를 맑게 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꾸준히 먹으면 피부가 맑아지고 잡티가 옅어진다.
중국인들이 자주 마시는 차 역시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중국 여성들은 특히 보이차와 우롱차를 즐겨 마시는데, 체중을 조절해 비만을 예방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꿔준다.
평소 클렌징을 철저히 하고 수분 크림과 에센스를 꾸준히 바르는 것도 촉촉하고 맑은 피부를 가꾸는 비법 중 하나. 유분기가 없는 수분 에센스를 핸드백에 넣어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덧바른다.
중국 여성들은 메이크업 역시 맑고 깨끗한 피부 표현에 중점을 두고 입술이나 눈을 강조하는 포인트 메이크업을 즐겨 한다. 수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으로 피부톤을 깨끗하게 만들고 레드 립스틱을 바르거나 블랙 아이라인으로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연출한다. 중국에서 인기 있는 메이크업 브랜드는 로레알과 메이블린. 중국계 디자이너 안나수이와 한국 브랜드 라네즈와 마몽드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중국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샤넬, 랑콤, 겔랑 등의 브랜드 역시 중국 여성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Welcome to CHINA

1 매끈하고 맑은 피부 만들기에 주력하는 중국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파우더 파운데이션. 겔랑 빠뤼르 크리스탈. 9g 6만9천원.
2 중국에서 인기 있는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의 트루매치 미네랄 파우더 파운데이션. 10g 2만6천원.
3 4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로레알 리바이탈 리프트 안티 링클 퍼밍 크림, 리바이탈 리프트 화이트 에센스. 크림 50ml 3만5천원, 에센스 30ml 5만5천원.
4 중국계 디자이너 안나수이의 화장품 라인 역시 인기! 피부를 환하고 밝게 만드는 안나수이 모이스처라이징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30ml 4만4천원.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배우 탕웨이와 장쯔이에게 중국식 메이크업 연출법을 배워보았다.

Welcome to CHINA

입술에 포인트를 주는 탕웨이 메이크업
탕웨이식 메이크업은 붉은색 입술로 포인트를 주는 것! 입술 외에는 거의 컬러를 쓰지 않기 때문에 눈썹과 눈매는 선명하게 그려준다. 블랙라이너로 눈꼬리를 살짝 빼 고양이 같은 눈매를 만든 후 눈썹은 눈 모양에 맞춰 부드럽게 아치형 곡선을 만든다. 이때 눈썹은 가늘게 그리기보다 볼륨감을 주는 것이 예쁘다.



1 레드 컬러 립글로스 또는 틴트를 입술 전체에 바른다.
2 입술선 안쪽에 레드 컬러 립스틱을 발라준다.
3 입술선을 따라 레드 컬러 립라이너를 바르거나 레드 컬러 립스틱을 브러시로 바른다.
4 섀도는 생략하고 블랙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선명하게 표현한다.
5 눈꼬리 부분은 바깥쪽으로 살짝 빼 날렵하게 그린다.
6 납작한 브러시에 어두운 컬러 섀도를 묻혀 라인을 그린 후 비워 있는 부분을 메워주듯 바른다.


눈매 강조한 장쯔이 메이크업
장쯔이식 메이크업의 특징은 특유의 청순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더하는 세미스모키 메이크업. 눈매를 살리고 입술과 볼은 페일 컬러로 자연스럽게 마무리한다. 피부는 최대한 깨끗하고 매트하게 표현하고, 입술은 은은한 펄이 들어간 누드 립글로스나 핑크 컬러 립스틱을 바른다.



1 연한 화이트 펄 섀도를 아이홀 부분에 넓게 펴 바른다.
2 그레이나 카키 컬러 섀도를 쌍커풀 라인에만 바른다.
3 블랙 펜슬로 아이라인을 그린 후 펄이 들어간 그레이 컬러 섀도로 라인을 그리듯 한번 더 그린다.
4 블랙 펜슬로 최대한 눈 점막에 가깝게 언더라인을 그린다. 이때 눈 위아래 라인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다.
5 로즈 컬러 블러셔로 볼 부위에 생기를 더한 뒤 누드 립글로스나 피치·핑크 컬러 립스틱을 입술에 발라 마무리한다.

도움말·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희경(W퓨리피) /사진·문형일기자 / 사진제공·REX 로레알파리 CJ엔터테인먼트
제품협찬·랑콤(02-3497-9829) 안나수이(02-568-6454) 겔랑(02-3438-9580) 샤넬(02-3708-2718)
로레알 파리(02-3497-9697) 바비브라운(02-3440-2848) 스틸라(02-546-7835)

Welcome to CHINA

1 생기있는 입술을 만드는 선명한 레드 컬러 립글로스. 스틸라 립 팟. 3g 2만3천원.
2 입술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레드피치 컬러 립크레용. 바비브라운 립크레용. 10g 3만2천원.
3 미세한 펄 입자가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표현하는 메이크업 베이스. 샤넬 블랑 드 샤넬 30g 5만4천원.
4 또렷한 눈매를 만드는 블랙 마스카라. 로레알 텔레스코픽 마스카라. 125ml 1만2천원.
5 색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립스틱. 랑콤 컬러 피버 립스틱. 4.2g 3만4천원.
6 두 가지 컬러의 아이섀도가 그윽한 스모키 아이를 만들어 준다. 겔랑 옹브르 에끌라 듀오&라이너. 6.6g 5만4천원.

▼ Interior Chinese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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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차이나
이태원에 위치한 마이차이나는 전통 중식에 타이 요리를 접목시킨 퓨전 중식 레스토랑으로, 중국 화가의 그림과 벽화 등이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테이블마다 여러 개의 푹신한 쿠션을 두고 예쁜 촛불을 켜두어 집처럼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중국풍의 아기자기한 소품과 교자상, 조명 등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문의 02-749-9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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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에 위치한 차이니즈 레스토랑. 커다란 샹들리에의 은은한 조명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레드와 블랙 컬러로 꾸민 내부는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준다. 식사 후 산책하기 좋은, 대나무들이 심어진 작은 정원은 황실 귀족들의 안뜰같이 꾸며져 있다. 제철 재료들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시킨 중국 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다. 문의 02-720-3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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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이태원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은 중국 음식점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한쪽 벽면에는 초서체가 쓰여진 비단이 길게 늘어뜨려져 있고, 중국에서 직접 가져온 가구와 소품이 곳곳에 놓여져 독특한 오리엔탈 분위기가 느껴진다. 높은 천장에 오픈된 2층에서는 레스토랑 전경이 내려다보이며, 1층에는 지면보다 내려간 자그마한 방이 있어 조용히 담소를 나누기에 좋다. 정통 중국 요리를 즐길 수 있는데, 해물누룽지탕과 도미 요리가 이곳의 인기 메뉴. 문의 02-798-4656


상하이비스트로

강남역에 위치한 차이니즈풍 다이닝 바로, 20년대 유럽의 살롱문화와 중국문화가 공존하던 상하이를 재현한 공간이다. 화려한 벽 장식과 멋들어지게 드리워진 커튼이 신비스러운 중국 황실을 연상케 한다.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은 고급스러운 골드빛 쿠션과 함께 푹신한 침상으로 꾸며져 있어 느긋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2층은 편안히 식사하기 좋은 좌식 형태, 3층은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로 꾸며져 있다. 전통 청조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중국 전통 술은 물론 와인, 위스키까지 구비되어 있다. 문의 02-537-1927
사진·박해윤 기자 진행·서지혜‘인턴기자’

▼ China Interior Item
사진·성종윤‘프리랜서’ /코디네이터·김복선 /제품협찬·대부앤틱(02-796-1128) 갤러리토왕(02-795-2946) 마이올드아시아(02-793-9889) 겐조메종(02-542-7557)

Welcome to CHINA

1 은은한 색상과 부드러운 곡선 장식이 우아해보이는 콘솔. 갤러리토왕.
2 식탁에 깔아두면 오리엔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레드컬러 러너. 마이 올드 아시아.
3 연꽃 프린트로 중국 느낌을 살린 레드 컬러 트레이. 겐조메종.
4 강렬한 레드 컬러의 중국 전등. 대부앤틱.
5 은은한 광택이 나는 공단 소재에 자수를 놓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 쿠션. 겐조메종.
6 콘솔이나 화장대 위에 올려두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경대. 갤러리 토왕.
7 우아한 분위기의 연꽃 모티프 스탠드. 마이올드아시아.
8 자개 문양이 새겨진 콘솔. 대부앤틱.
9 빈티지한 레드 컬러가 감각적인 나무 소재 스툴. 갤러리토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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