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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Beauty lab

1만원 이하 립밤 사용 후기

기자 vs 독자의 코스메틱 실험실

기획·오영제 / 사진·홍중식 기자|| ■ 제품협찬·에뛰드 더페이스샵 니베아 유리아쥬 스킨푸드 미샤 뉴트로지나 바디마켓 (www.bodymarket.co.kr)

2005. 12. 12

‘여성동아’ 기자와 독자가 1만원 이하 저가 립밤을 사용해보고 내린 결론.

1만원 이하 립밤 사용 후기

1만원 이하 립밤 사용 후기

◀‘여성동아’ 기자 오영제
‘여성동아’ 독자 신순주 주부▶
결혼한 지 2년째에 접어드는 새내기 주부 신순주씨(27)는 입술이 건조해 겨울이면 립밤을2~3통씩 쓴다는 립밤 마니아.

※ 기자 → 독자순
1만원 이하 립밤 사용 후기

에뛰드
1 에뛰드 밀키 후르츠 밤 우유 성분의 밀크밤과 촉촉함을 주는 과일 립글로스가 믹스된 제품. 4천원대.

먹고 싶은 생각이 들 만큼 새콤달콤한 과일향이 난다. 손으로 문지르면 립글로스와 립밤이 딱 바르기 좋을 정도로 섞여 사용하기 좋다.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면서 반짝이는 효과를 주는 것이 장점. 두 세시간 정도 지속된다. 만족도 ★★★★☆
립밤에 립글로스가 더해져 자연스러운 윤기가 난다. 부드러운 질감과 가격 대비 용량이 넉넉한 것이 장점. 겨울철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대용으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다. 만족도 ★★★
더페이스샵
2 더페이스샵 딜리셔스 립밤 단맛을 내는 감미료를 사용해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난다. 3천3백원.

상큼한 오렌지향의 립밤. 가볍게 발리고 입술을 부드럽게 만들지만 큰 보습 효과는 없는 듯. 촉촉해지기보다는 입술에 유분막을 만들어 찬바람에 더 이상 트거나 갈라지지 않도록 돕는 것 같다. 지속력은 한 시간 정도. 만족도 ★★★
상큼한 오렌지향에 기분까지 산뜻해진다. 촉촉함이 오래가고 생기 있는 오렌지 컬러도 예쁘다. 하지만 다소 끈적거려 바람이 불면 머리카락이 입술에 달라붙는다. 만족도 ★★★
니베아
3 니베아 립케어 모이스춰 호호바오일, 비타민 E 등의 보습성분이 건조한 입술에 수분을 공급한다. 3천원.

끝부분이 동그랗게 올라와 스틱 제품 중 가장 바르기 편하다. 뚜껑을 열면 달콤한 냄새가 난다. 하지만 스틱이 물러 생각보다 많은 양이 발리고 지속력도 한 시간 정도로 길지 않다. 만족도 ★★★
바르는 즉시 입술이 촉촉해지지만 계속 덧발라줘야 하는 것이 단점. 입술이 금방 마르고 스틱이 단단하지 않아 쉽게 닳는다. 유분이 많아 립스틱과 함께 바르면 립스틱이 뭉치고 겉돈다. 만족도 ★★★



유리아쥬
4 유리아쥬 스틱 레브르 립 트리트먼트 토코페롤이 들어 있어 입술의 노화와 잔주름을 막아준다. 1만원.

버터같은 달콤한 냄새가 난다. 스틱 타입이라 편리하지만 닿는 면적이 넓어 입술 바깥까지 발리는 것이 단점. 입술 위에 유분 보호막을 씌운 것처럼 미끈거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럽다. 만족도 ★★★
보습 효과가 가장 확실한 제품. 자기 전에 발랐더니 다음날 아침 입술이 놀라울 정도로 부드러워져 있었다. 각질도 말끔히 사라졌다. 만족도 ★★★★
스킨푸드
5 스킨푸드 다이어트 립밤 식욕을 억제하는 천연 허브 펜넬과 그레이프 프루츠 추출물 함유. 4천9백원.

식욕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기에 간식이 땡길 때마다 발랐다. 먹는 것은 자제시키지 못했지만 보습력만은 인정! 진하게 농축된 텍스처이지만 기름처럼 겉돌지 않는다. 입술을 촉촉하게 해주고 은은한 발색 효과를 내는 것도 마음에 든다. 만족도 ★★★★★
다이어트 립밤이라고 하지만 효과가 특별히 좋지는 않다. 보습 효과도 보통 수준. 다만 가격에 비해 용량이 많아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다.만족도 ★★
미샤
6 미샤 허니 립밤 꿀 성분의 립밤과 컬러 립글로스가 회오리 모양으로 함께 들어 있다. 3천3백원.

립글로스의 색상을 잘 선택해야 할 듯. 입술에 핏기가 없는 편인데 연한 핑크색을 발랐더니 마치 환자 같았다. 바를 때 손에 찐득하게 묻는 것도 단점. 하지만 서너 시간 거뜬히 지속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촉촉히 스며들어 입술에 윤기를 더해준다. 만족도 ★★★★☆
발색은 잘되지만 보습력은 다소 떨어진다. 처음 바르고 나서는 매우 촉촉했는데 한 시간 정도 지나니 다 말라버렸다. 은은하게 색이 드러나 따로 립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될 듯. 만족도 ★★
버츠비
7 버츠비 왁스 립밤 코코넛오일, 벌꿀왁스, 비타민 E가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9천2백원.

귀여운 케이스가 마음에 쏙 든다. 박하향이 나며 입술에 바르면 시원한 느낌. 하지만 립밤이 단단해 손가락으로 찍어 바르다보면 입술에 발리는 것보다 손에 묻는 게 더 많을 만큼 바르기 힘들다. 보습력과 지속력은 평범한 수준. 만족도 ★★★☆
보습 효과가 뛰어나다. 립스틱 위에 덧바르기에도 좋아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바를 수 있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양이 적고 빨리 닳는 다는 점이 아쉽다. 만족도 ★★★
뉴트로지나
8 뉴트로지나 노르웨이젼 포뮬러 립 모이스쳐라이저 자외선 차단제가 들어 있는 무향, 무색소 립밤. 4천원대.
립밤 본래의 기능을 충실히 하는 제품. 바르는 즉시 건조했던 입술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진다. 바른 후에는 입술에 유분감이 많이 느껴지고 미끌거린다. 무색이므로 사용 후에는 립글로스나 립스틱을 반드시 사용해야 할 듯. 만족도 ★★★
각질이 심하거나 갈라지고 메마른 입술을 촉촉하게 만든다. 피가 날 만큼 땅기고 아픈 입술도 3번 정도 발라주니 부드럽게 변했다. 바를 때는 느끼지 못했지만 바른 후에는 입술이 조금 뻑뻑하다. 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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