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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뷰티 스페셜

메마른 피부에 촉촉하게 물주기

자외선에 빼앗긴 수분을 돌려받자

■ 기획·윤수정 기자 ■ 사진·김보하 ■ 제품협찬·本 ■ 장소협찬·제주신라호텔 ■ 모델·최혜경

2003. 06. 04

피부가 가장 혹사당하는 계절, 여름이 왔다. 태양 아래 오랜 시간 노출된 피부는 수분을 잃고 부석부석해지게 마련. 자외선에 빼앗긴 수분을 되찾는 보습케어로 물오른 여름 피부를 만들어보자.

메마른 피부에 촉촉하게 물주기

본격적인 여름이 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때 피부속 노폐물과 함께 수분도 빠져 나간다. 더구나 피부 속 유분의 양은 많아져 유수분 밸런스도 깨지기 쉽다. 강한 자외선과 함께 실내 냉방기의 차가운 바람도 피부 표면을 건조하게 만들고 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여름철 스킨케어에서는 자외선 차단과 함께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효과적인 보습 화장품 사용법 ABC
피부의 표피 세포는 주기적으로 떨어져 나가면서 새로운 피부가 표면으로 올라오지만, 더위에 지쳐 신진대사의 리듬이 깨진 건조한 피부는 각질이 제거되지 못해 피부 표면 위에서 층을 이루게 된다. 이렇게 각질이 있으면 아무리 보습케어를 해도 수분이 표피에만 머무르기 때문에 전혀 효과가 없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번 자극이 적은 스크럽 젤이나 각질 제거 마스크를 펴 바르고 부드럽게 문질러 불필요한 각질을 없애야 한다.
세안과 샤워 후에는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기본. 화장수를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 바른 다음, 수분과 유분이 적당히 함유된 로션이나 에센스를 발라준다. 에센스를 바를 때는 손바닥에 덜어내어 체온으로 데운 다음 발라야 얼굴에 잘 스며든다. 샤워 후 몸에 바르는 보습로션 역시 손에 덜어서 데운 다음 발라주고, 특히 심하게 건조한 부분에는 보습 효과가 강한 크림 등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주의할 것은 보습에만 치중하여 유분 공급에 소홀해서는 안된다는 점. 강한 바람과 건조한 공기에 의해 수분이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쉽게 증발해버리므로 수분 증발을 막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크림을 꼼꼼히 발라야 한다. 양볼, 이마, 턱 순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피부결을 따라 톡톡 두드리듯 발라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흡수가 빠르다.

피곤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는 방법 중 하나가 마사지. 특히 수분이 부족하여 푸석푸석하다면 일반 마사지크림보다는 수분에센스를 활용한다. 에센스를 충분하게 덜어 얼굴에 원을 그리듯 문질러주면 보습과 탄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냉장고에 있는 천연 재료로 보습팩을 해도 좋다. 수분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이 듬뿍 든 오이, 당근, 바나나 그리고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우유, 달걀 등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비타민 A가 풍부한 바나나로 일주일에 한번씩 꾸준히 팩을 하면 피부 위에 유분막이 형성되어 피부 표면에 수분과 영양이 적절하게 남게 된다. 으깬 바나나 4분의 1개 분량에 레몬즙과 올리브오일을 약간 넣고 되직하게 섞은 다음 깨끗하게 닦은 얼굴에 가제를 덮고 팩을 고루 펴 바른다. 30분 정도 지난 후 가제를 떼어내고 미지근한 물로 헹구면 된다.
피부에 물 주는 화장품
메마른 피부에 촉촉하게 물주기

1 음양이 조화된 유화시스템 기술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미려보습액(로션). 本.
2 셀프 히팅 효과로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피부 보습력을 높여주는 경락활력크림(마사지크림). 本.
3 농축 미려단 성분이 피부에 활력과 수분을 주는 미려에센스. 本.
4 피부를 투명하게 가꿔주는 하수오 성분이 들어 있는 젤 타입의 미려수(토너). 本.
5 송이 추출물이 피부를 보호해주는 산뜻한 사용감의 미려탄력크림(영양크림). 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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