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작고 쉽게! 뷰티 디바이스 전성시대

최근 홈 뷰티 디바이스는 단순한 미용 기기를 넘어 피부과 시술의 효과를 담은 스킨케어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실제 피부과나 뷰티 클리닉에서 받는 시술처럼 눈에 띄는 리프팅이나 탄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품들이 등장한 것. 기존에는 제약사나 뷰티 브랜드 위주로 형성되던 시장에 의료기기 전문 기업까지 가세하면서 기술력 역시 한층 고도화되는 추세다. 특히 2030세대 사이에서 ‘슬로 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입문용 기기 수요도 급증하는 분위기. 다양한 브랜드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에 핵심 기능을 담은 제품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고가의 하이엔드 기기 위주로 이뤄지던 이전의 시장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요즘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는 클리닉 시술과 흐름을 같이하는 디바이스다. ‘써마지’ ‘올리지오’ ‘볼뉴머’처럼 병원에서 인기 있는 리프팅 시술과 유사한 원리를 적용한 제품이 주를 이룬다. 기능은 전문화됐지만 사용법은 오히려 간편해졌다. 한 손에 들어오는 작고 가벼운 사이즈, 리프팅·탄력·미백·진정·보습 등의 효과를 담은 멀티 기능, 직관적인 버튼 구성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인터페이스까지 갖췄다. 디바이스에 스마트함을 더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서 피부 데이터를 관리하거나,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피부 맞춤형 루틴을 제안하는 등 홈 케어 솔루션으로 확장되고 있다. 그날그날 피부 컨디션에 따라 모드를 선택해 케어할 수 있어 피부과나 에스테틱의 효과를 집에서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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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