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이 현실로, 김보라×조병규=연애 중

두 사람의 교제설은 드라마 종영 전후로 불거졌다. 지난 1월 공개된 드라마의 메이킹 필름에서 두 사람이 손을 잡으려다 카메라가 보이자 피하는 모습을 누리꾼이 놓치지 않고 포착했던 것. 그러나 양쪽 모두 SNS나 인터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교제설을 부인해왔다. 1월 말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 투게더4’에서도 마찬가지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결국 두 사람의 교제가 사실임이 알려지면서, 누리꾼의 ‘예리한 촉’도 들어맞은 셈이 됐다. ‘SKY캐슬’ 팀의 포상 휴가에서 두 사람이 같은 가방과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진을 SNS에 게재한 사실도 뒤늦게 화제가 됐다. 현재 조병규는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 녀석’에 출연 중이며, 김보라는 웹 드라마 ‘귀신데렐라’에 이어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출연을 확정 짓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빅뱅 지드래곤, 뒤늦게 상병 진급

지난 2월에는 ‘지드래곤이 총 3백64일 복무 기간 중 1백여 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한 탓에 진급이 누락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육군은 “진급에 필요한 사격, 체력 측정, 평가 등을 통과하지 못했다면 누락 사유가 되지만, 휴가를 많이 써서 진급이 누락되는 경우는 없다”며 “누락이 됐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진급한다”고도 해명했다. 실제 지드래곤은 3월 1일부로 상병으로 진급했다.
거듭된 해명에도 지드래곤의 군 복무 특혜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월 2일에도 그가 현역 부적합 심의를 받아 조기 전역할 것이라는 설이 불거졌으나, 육군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3월 14일에는 국회에서도 그의 거취가 도마에 올랐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특혜 논란을 부인하며 “연예인이거나 특정 신분이라고 해서 일반 병사와 달리 차별적인 특별 대우를 받거나 법규가 비정상적으로 적용되는 건,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엄정하고 공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예정대로라면 지드래곤은 11월 말 전역한다.
채림·가오쯔치 부부, ‘중국발’ 이혼설 해프닝

근거가 부족한 중국발 이혼설이기에 당초 별다른 대응을 생각지 않았던 채림 측은 보도가 중국을 비롯해 국내에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공식 입장을 내놨다. 채림의 소속사는 이날 “대응할 가치도 없다 판단했으나, 국내에까지 기정사실처럼 보도가 되고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공식 입장을 전한다”며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의 이혼설이 나온 건 결혼 5년 만에 처음이다. 2013년 중국 CCTV에서 방송된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듬해인 2014년 10월 14일과 23일 각각 중국과 한국에서 가족과 지인 등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해 11월엔 한 중국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제 부부로서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후로도 공식 석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인 이들은 2017년 첫아들을 품에 안았으며, 이때 가오쯔치는 채림의 출산 당시 모습을 SNS에 올려 그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눴다.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3년 섭외 끝에 아내와 리얼 예능 도전

장범준 가족의 등장은 예고편만으로도 화제를 집중시켰다. 장범준의 예능 출연이 잦지 않았던 데다, 결혼 이후의 모습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일이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장범준과 배우 출신 아내 송승아(26), 여섯 살배기 딸 조아와 생후 16개월 된 아들 하다와의 일상이 공개된 3월 3일 방송의 분당 시청률은 14.1%(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으로 뽑혔다.
3월 10일 방송에서도 장범준은 송승아와의 첫 만남을 비롯해 혼전 임신으로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비하인드를 가감 없이 전했다. 앞으로 ‘나 홀로 육아’를 시작한다는 사실에 불안해하며 송승아에게 어리광을 부리거나, 독특한 듯 능숙하게 아이들의 식사를 돕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최연소 ‘슈퍼맨’이 된 장범준의 활약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결혼반지’ 때문에 이혼설 부른 송송 커플

그러나 이 같은 보도에 국내에선 ‘어이없다’ ‘황당하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결혼반지를 하루 착용하지 않았다고 이혼설을 제기하는 것은 무리한 주장일뿐더러, 실제 송혜교의 SNS에서 송중기와의 커플 사진이 삭제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송혜교와 송중기의 소속사 역시 이러한 반응을 인식한 듯, 굳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송중기는 아예 ‘행동’으로 이혼설을 일축했다.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촬영차 찾은 브루나이에서 팬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결혼반지를 낀 손으로 ‘브이(V)’ 자를 만들어 보인 것. 이 사진은 3월 8일 중국 연예 매체를 통해 보도돼 다시 화제를 모았다.
기획 김지영 기자 사진 뉴시스 뉴스1 디자인 김영화
사진제공 송혜교 장범준 송승아 김보라 인스타그램 YG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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