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37)·나경은(28) 부부가 엄마아빠가 된다. 현재 나경은은 임신 3개월로 아이와 엄마 모두 건강하다고 한다. 이 소식은 지난 9월 중순 유재석 소속사를 통해 알려졌다. 이에 앞서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아는 언니가 일하는 병원에 얼마 전 유재석 부부가 방문해 임신을 확인하고 갔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그동안 유재석 부부가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아직 임신 초기라 외부에 알려지는 게 조심스러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유재석은 자신이 출연 중인 MBC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이미 한 달 전 임신 소식을 알리고 축하를 받았다고. 유재석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쑥스러울 뿐”이라면서도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뽀미언니로 활동하며 육아 공부하는 나경은
그동안 내심 손자를 기다려온 양가 부모는 나경은의 임신 소식에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한다. 당사자인 나경은도 얼마 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올해 안으로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예상 자녀 수를 묻는 질문에는 “몇 명을 낳을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일단 첫아이를 낳아 키워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MBC ‘뽀뽀뽀 아이조아’ 뽀미언니로 활약 중인 나경은은 스튜디오에서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볼 때마다 자신도 아이를 갖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든다고. 그는 “방송 중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올 때면 정신이 없고 통제가 안 돼 ‘내가 저런 아이들을 키울 수 있을까’ 하는 노파심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나경은은 ‘뽀뽀뽀…’를 진행하면서 육아와 관련된 공부를 미리 할 수 있어 좋다고 한다. 아이들 엄마와 자주 대화를 나누면서 육아에 대해 이것저것 배운다는 것. 그럴 때마다 그는 새삼 자신이 육아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걸 깨닫는다고 한다. 나경은은 “벌써부터 어느 유치원이 좋은지, 아이 교육을 시키는 데 비용은 얼마 정도 드는지 궁금하다. 머지않아 다가올 내 미래라는 생각이 든다”며 예비 엄마로서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임신 중에도 ‘뽀뽀뽀…’ 진행을 계속 맡을 생각이라고 한다.
유재석·나경은 부부의 임신 소식에 네티즌은 “‘국민조카’가 태어날 것 같다”며 반가워하고 있다. 2007년 12월 MBC ‘환상의 짝꿍’ 송년특집 아나운서 편에서 두 사람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이들의 가상 2세 사진도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반듯하고 선한 이미지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유재석·나경은 부부. 엄마아빠로서도 만점을 받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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