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초 연예가는 또 하나의 스타 커플 탄생으로 떠들썩했다. 주인공은 이동건(29)과 차예련(24). 두 사람의 입장 표명에 세인들의 이목이 집중됐지만 곧바로 시원스러운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 한 매체를 통해 열애 관련 기사가 난 뒤 반나절 동안 두 사람 매니저의 휴대전화는 꺼져 있었던 것.
그날 저녁께 먼저 통화가 이뤄진 차예련 측은 “지난 1월 중순 지인들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가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차예련이 2월 중순 드라마 ‘스타의 연인’ 촬영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면서 이동건을 서너 차례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교제 여부에 대해서는 “만난 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사귀는 사이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좋은 감정으로 만나는 것은 맞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동건 측은 “친해지려고 다가가는 단계인데 기사가 먼저 났다. 아직 사귀는 단계는 아니고 그냥 좋은 감정이 있는 정도”라며 차예련 측과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 양측 관계자는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는 말을 덧붙였다.
차예련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4’로 데뷔한 후 영화 ‘구타유발자들’ ‘므이’, 드라마 ‘워킹맘’ 등에 주연급으로 출연한 배우. 최근 종영한 드라마 ‘스타의 연인’ 최종회에는 그의 부탁을 받은 이동건이 카메오로 출연, 그와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는 학교 선배를 연기하기도 했다.
강남 일대 커피숍·마트 등에서 데이트 즐겨
이들은 열애설이 터진 후에도 자신들의 만남을 굳이 감추지 않았다. 서울 잠원동 한 대형마트에서 다정히 손을 잡고 쇼핑하는 모습이 목격된 것. 트레이닝복 차림에 목도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 주변 시선을 의식하는 듯하면서도 곧 함께 카트를 끄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지난해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를 끝으로 휴식기를 갖고 있는 이동건은 올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차예련은 현재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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