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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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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식물원

철쭉 전시회 구경하고 생태체험 즐겨요~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평강식물원

2008. 05. 14

경기도 포천 평강식물원에서는 봄을 맞아 다양한 색채와 모양의 철쭉을 한자리에 모은 ‘철쭉 전시회’, 한라산과 백두산의 고산식물을 볼 수 있는 ‘고산식물전’을 준비했다. 또한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평강식물원

요즘 경기도 포천 평강식물원에는 봄이 가득하다. 습지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습지원에는 꽃과 곤충, 조류가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 아이리스 꽃이 활짝 피어 있는 연못 주위로 온갖 나비가 날아다니고 아침이면 백로와 원앙도 모여든다.
고산지대의 지형과 토양을 재현한 암석원에서는 5월 말까지 백두산에 자생하는 월귤·흰두메양귀비, 한라산에 자생하는 시로미·털진달래 등 국내 희귀 고산식물을 볼 수 있는 ‘고산식물전’이 열리고 있다. 로키·히말라야·알프스 산맥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종류의 고산식물도 함께 전시된다.
5월24일부터는 평강식물원 내 광장에서 철쭉의 화려함을 즐길 수 있는 ‘철쭉전시회’도 열린다. 진한 분홍색, 노란색, 흰색 등 다양한 색채와 꽃잎 모양을 자랑하는 철쭉이 전시되는데 모두 한국철쭉협회 회원들이 수 년 동안 직접 가꿔온 것들이다.
평강식물원의 특색 있는 생태환경을 바탕으로 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녹색수업’도 계속 진행된다. 식물과 곤충의 생태를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바람개비 만들기·손거울 만들기·대나무 솟대 만들기의 공작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5월5일 어린이날에는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에게 풍선을 증정하고,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평강식물원 인근엔 산정호수, 명성산과 같은 관광지가 있고, 콘도와 펜션 등 숙박시설도 많아 주말에 가족과 함께 1박2일 코스로 여행하기 좋다.
평강식물원

흰두메양귀비. 백두산 일대에서 자란다. 독성이 있으며 열매는 민간에서 약재로 쓴다.(좌) 숲 속에서 곤충의 생태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아이들.(우)


찾아가는 길 자유로(파주 방면)-전곡-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동부간선도로-의정부-포천-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구리IC-퇴계원-일동-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 7시,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5천원, 고등학생 이하 4천원, 만 36개월 미만 무료. 문의 031-531-7751 www.peaceland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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