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푸른 잎사귀와 블루 컬러의 벽, 화이트 패브릭으로 커버링한 소파와 화이트 가구, 조명 등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거실. 꽃은 금세 시들지만 잎사귀는 물에 담가놓으면 2주 이상 싱싱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주로 잎사귀를 이용한다. 조명은 한지로 만든 소품에 전구만 안에 달아 조명으로 변신시킨 것.
무엇이든 직접 만들기를 즐긴다는 김정(32) 주부의 블로그(http://blog.naver.com/dora337)는 자주 바뀌는 인테리어 사진으로 보는 사람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시어머니가 쓰던 옛날 화장대에 예쁜 다리를 달아 컨트리풍의 장식장으로 변신시키는가 하면, 싱크대 위에 있던 그릇장을 리폼해 거실의 메인 장식장으로 탈바꿈시켰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간마다 또렷하게 다른 벽 색깔. 아이 방은 사랑스러운 비비드한 컬러, 부부 침실은 강렬한 느낌의 레드 컬러, 거실은 청량감이 느껴지는 블루 컬러로 페인팅해 공간마다 분위기를 달리했다. 아이 방을 칠할 때에는 딸 정민(5)이도 함께했더니 무척 즐거워했다고. 집 안 곳곳에 놓인 직접 짠 손뜨개 소품들과 눈에 띄는 조명, 휴양지에 있는 호텔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이국적인 소품들도 그의 감각을 뒷받침해주는 아이템들. 인테리어용품을 좋아한다는 김씨는 남대문 대도상가와 동대문의 원단시장 등지에서 저렴하고 예쁜 인테리어용품과 패브릭 등을 주로 구입해 리폼한 가구와 매치해 집안을 꾸민다.
02 화이트와 그린이 조화를 이루는 거실 한켠의 장식장 겸 서랍장. 블루 계열의 벽면 컬러와 어우러져 깔끔한 느낌을 더한다. 화이트 장식장은 원래 싱크대 위쪽에 그릇장으로 있던 것을 떼어와 리폼해서 사용하고 있다.
03 푸른 잎사귀와 조화를 이루는 화이트 의자. 의자에 걸려 있는 손뜨개는 김씨가 직접 뜬 것. 집 안 곳곳에 그가 뜬 손뜨개 소품들을 두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
04 시어머니가 쓰던 화장대는 본체는 아래쪽에 다리를 달고 서랍장에 패브릭을 덧대 트렌디한 스타일의 장식장으로 탈바꿈시켰다. 함께 있던 거울은 프레임을 화이트로 칠해 한켠에 전신 거울로 활용하고 있다.
01 방 안의 네면을 서로 다른 색깔로 칠해 컬러풀한 느낌을 더한 아이 방은 딸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 벽면의 색깔과 어울리도록 침대 위쪽에 비비드한 무지개 패턴의 캐노피를 매치했다.
02 강렬한 붉은색이 색다른 느낌을 주는 부부 침실. 화이트 침구로 깔끔한 느낌을 주고 침대 위쪽에 화이트 패브릭을 늘어뜨려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03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는 아이 방 책상.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치는 꼬마전구에 종이로 장식한 조명 장식을 걸어 깜찍한 느낌을 더했다.
04 그린 컬러로 칠한 벽면 앞에는 꾸미기를 좋아하는 딸아이를 위해 화장대를 놓았다. 체크 패턴의 장식등은 갓만 있는 등에 패브릭을 감싸서 모빌처럼 걸어 놓은 것. 거울의 테두리도 보라색 패브릭으로 장식해 동화 같은 공간을 완성했다.
05 라탄 가구와 라탄 소재의 원형 상자에 자질구레한 소품을 담고 선반에 장난감을 조르르 진열해 장식 효과를 냈다. 아래에 쳐놓은 커튼 안에는 아이 옷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06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에는 딸아이의 흑백 사진을 넣은 투명 액자와 푸른 잎사귀를 두어 시원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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