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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미니시리즈 ‘홍콩 익스프레스’ 외

■ 담당·김지영 기자

2005. 02. 02

SBS 새 미니시리즈 ‘홍콩 익스프레스’  외

방송활동 재개한 백지영 가수 백지영(27)이 지난 1월10일부터 케이블TV m.net을 통해 방영 중인 리얼리티 프로그램 ‘홈 스위트홈’에 출연 중이다. ‘홈 스위트홈’은 10명의 남녀 연예인을 한집에 거주시키면서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한때 이 프로그램이 ‘리얼시트콤’으로 표현돼 백지영이 연기자로 변신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백지영은 “3월말 새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한 황인영 탤런트 황인영(27)이 1월24일부터 방영되는 SBS 새 아침드라마 ‘진주귀걸이’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그의 연기 복귀는 드라마 ‘때려!’ 이후 1년3개월 만. 극중 역할은 명문대 법대 중퇴생인 한서진으로 대학시절 연인이던 사시준비생 원기준과 이혼남 변우민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주인공이다. 그는 “그동안 꾸준히 요가와 헬스를 하고, 치아교정을 받으며 복귀 준비를 해왔다”며 “40대 이혼남과 사랑을 나누는 역할이라 처음에는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직접 변우민 선배를 만나보니 느낌이 좋아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BS 새 금요드라마 ‘사랑공감’ ‘아내의 반란’ 후속으로 SBS 새 금요드라마 ‘사랑공감’이 1월28일부터 방영된다. ‘사랑공감’은 30~40대 주부 시청자를 겨냥한 드라마로, 가정주부가 15년 만에 첫사랑을 만나 가족과 애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을 그린다. 가정주부 강수희 역은 이미숙, 옛애인 박치영 역은 전광렬이 각각 맡아 영화 ‘베사메무초’ 이후 4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춘다.

SBS 새 미니시리즈 ‘홍콩 익스프레스’ SBS가 2월 중순부터 방영하는 ‘홍콩 익스프레스’는 최인호 소설 ‘불새’를 원작으로 한 작품. 현재 거제도에서 촬영을 마치고 홍콩, 마카오 등지에서 촬영 중인데 차인표, 송윤아, 조재현이 캐스팅되었다. SBS 관계자는 “기존의 가벼운 트렌디 드라마와 달리 주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기종영 확정된 ‘영웅시대’ MBC 드라마 ‘영웅시대’의 조기종영이 확정했다. 3월1일 7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되는 것. ‘영웅시대’는 방송 초반부터 역사 왜곡, 재벌 미화 논란에 휘말렸고 최근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명박 서울시장에 대한 미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시청률이 기대에 못 미치고, 정치드라마 ‘제5공화국’과 일부 내용이 중복돼 조기종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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