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연상연하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MBC 드라마 ‘천생연분’에서 과감한 패션과 코믹한 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황신혜(41). 몸에 딱 붙는 티셔츠에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약속 장소에 나타난 그는 초콜릿색 피부가 건강미를 물씬 풍겼다.
83년 데뷔한 이래 ‘미의 대명사’로 불려온 그가 최근 운동을 통한 몸매관리법과 뷰티 노하우를 소개하는 피트니스 비디오와 책을 냈다. ‘스타일 바이 시네(Style by Cine)’라는 이름의 비디오에는 스트레칭·덤벨운동·보디셰이프 등 3단계 몸매관리법과 함께 가족, 영화, 연기에 대한 그의 진솔한 생각들이 담겼다. 기존의 피트니스 비디오들이 체중감량에 치중해왔던 것과 달리 황신혜의 비디오는 나이 들어서도 자신 있는 보디라인을 만들고, 옷을 입었을 때 맵시가 나도록 하는 어깨·팔·허리·배·다리 등 부위별 운동법과 함께 센스 있는 옷차림 연출법을 소개하고 있다.
비디오가 출시되기 전 일부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황신혜는 과감한 시도를 했다. 그간 수십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도 노출을 극도로 꺼렸던 그가 꼭꼭 감춰왔던 몸매를 한껏 드러낸 것.
지금껏 피트니스 비디오를 출시한 연예인 중 최고령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탄력 있는 몸매를 자랑할 수 있었던 건 10년 넘게 계속해온 운동 덕분이다. 89년부터 헬스클럽에 다니며 운동을 해온 그는 임신 기간을 제외하고는 줄곧 운동을 해왔다. 밤늦게 촬영이 끝나도 헬스클럽을 찾아 운동을 하고 귀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능하면 그렇게 하려고 해요. 촬영하다 보면 밤늦게까지 뭘 먹게 되거든요. 그러면 몸이 무겁게 느껴져요. 운동하면서 땀을 흘리고 나야 개운하죠.”
Health & Diet
“운동하기 싫을 때 외국 배우들의 날씬한 몸매 보며 마음 다잡았어요”
그는 출산 후에도 꾸준한 운동으로 임신 기간 동안 늘었던 15kg의 체중을 출산 백일도 못 돼 다 뺐다. 출산 후 한달 뒤부터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운동을 시작한 그는 두달째부터 헬스클럽에 다시 나갔다고 한다. 그의 이런 철저한 몸 관리에 남편도 두 손을 들었다고 한다. 아기를 낳고 한달 뒤쯤 그는 남편과 함께 미국 뉴욕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당시 시차 때문에 잠이 오지 않자 새벽에 호텔 방에서 1시간 넘게 윗몸일으키기를 했다. 찌뿌드드한 몸을 운동으로 풀어보려는 시도였지만 자다 깬 남편은 땀을 주르륵 흘리고 있는 그를 보고 “못 말리는 사람”이라며 ‘허허’ 웃었다고.
그렇다고 그가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하는 건 아니다. 먹을 때 잘 먹고 적당한 운동으로 불필요한 지방을 없애 몸에 탄력을 불어넣자는 게 그의 생각. 때문에 매일 체중계에 올라가 몸무게를 재며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없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노출을 극도로 꺼렸던 그는 이번 비디오에서 탄력있는 몸매를 과시했다.
“전 몸무게는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먹은 만큼 더 운동하면 그만이고, 민소매 셔츠, 미니스커트, 몸에 붙는 청바지를 나이에 상관없이 입을 수 있는 몸매만 되면 충분해요.”
그는 일주일에 4번 정도 2시간씩 운동을 한다. 먼저 15∼20분간 스트레칭으로 워밍업을 한 뒤 걷기와 덤벨운동을 각각 30분씩 하고, 다시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하면 2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이 금세 흐른다고. 그는 운동 중에서도 덤벨운동을 특히 좋아한다.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다소 지루한 면이 있어요. 가끔은 건너뛰고 싶을 정도로. 그런데 덤벨운동은 하면 할수록 재미있어요. 일반적으로 덤벨운동을 하면 상체운동만 된다고 생각하는데 하체운동도 많이 돼요. 특히 하루 20∼30분씩 꾸준히 하면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나이 들면 근육이 약해져서 허리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하는데 근육을 강화시키니까 그런 걱정이 없어 좋아요.”
출산 후 한동안 허리 통증으로 고생을 했다는 그는 허리 근력강화 운동으로 통증을 이겨냈다고 한다. 이렇듯 운동 마니아지만 그 역시 운동을 거르고 싶은 날도 있다. 그럴 땐 하루 이틀 쉬는데, 문제는 그렇게 한번 거르면 계속 하기 싫어진다는 것. 운동하기 싫을 때마다 그가 이용하는 방법은 외국 배우나 모델들이 멋진 몸매를 자랑하는 인터넷 사이트 둘러보기.
“컴퓨터에 ‘즐겨찾기’로 설정해놓은 인터넷 사이트를 들여다보면 금세 ‘이러고 있으면 안 되겠구나’ 하고 자극을 받아요.”
그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몸매는 캐머런 디아즈나 제니퍼 애니스톤 같이 날씬하면서도 근육이 발달한 탄력 있는 몸매. 그저 밋밋하게 마른 몸매는 별로라고 한다.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후 그의 식습관도 바뀌었다. 원래도 기름기 많은 음식은 휴지로 꼭꼭 눌러서 기름을 제거한 뒤에 먹곤 했는데 운동을 시작한 뒤로는 더욱 철저하게 기름진 음식을 피한다고. 반면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야채를 자주 먹으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헌신적으로 챙기는 스타일 못돼 남편에게 미안해요”
그는 98년 세살 연하의 사업가 박민서씨(38)와 결혼했다. 결혼할 때를 제외하고 그의 남편은 매스컴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없는데 그에게 남편에 대해 물으니 “참 착한 사람”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피트니스 비디오를 낸다고 했을 때 남편은 그냥 말로만 그러다 말겠지 하는 눈치였다고 한다. 그런데 사이판으로 촬영을 위해 떠나기 전날 긴장이 된 그가 남편에게 “나, 이 몸 가지고 비디오 내도 될까?” 하고 물었더니 남편이 “촬영할 만하다” 하며 격려해줬다고 한다.
그는 결혼초 1∼2년 동안은 요리학원에 다니는 등 살림하는 재미에 푹 빠져 지냈지만 연기활동을 재개한 후로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집안일을 꼼꼼하게 챙길 수 없게 됐다고 한다.
“남편이 착하니까 저 같은 사람이랑 사는 거죠. 저는 정말 부족해요. 누구를 헌신적으로 챙기는 스타일이 못 되거든요. 간혹 남편을 헌신적으로 챙기는 아내의 이야기를 들으면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나’ 싶어요. 한편으로 ‘우리 남편은 어쩌다 나 같은 사람 만나서 그런 대접을 못 받나’ 하고 미안한 생각이 들죠.”
물론 그런 속마음을 남편한테 얘기한 적은 없다고 한다. 그는 오히려 남편에게 “남들도 이렇게 살아. 요즘 세상에 그렇게 사는 사람이 어디 있어?” 하고 오히려 큰소리를 친다며 웃었다.
대신 남편의 생일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손으로 미역국을 끓이고, 갈비찜을 만들어 내놓는다고.
결혼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생겼지만 그는 그중에서도 딸 지영이를 낳은 것이 자신의 인생에 가장 큰 전환점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딸 지영이를 임신했을 때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것 같아요. 정말 착하게 살았던 기간이기도 하고요. 나쁜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좋은 생각만 했어요. 지금도 주위 사람들한테 ‘내 평생에 그 기간이 가장 착하게 산 것 같다’고 말해요. 정말 행복했어요. 거리의 임부들 얼굴을 보세요. 예쁘잖아요. 마음속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가 얼굴에 다 나타나는 것 같아요.”
“딸아이 낳고 모든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졌어요”
출산을 경험한 뒤로 그는 두려운 게 없어졌다고 한다. 그가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설 수 있었던 것도 아기를 낳은 뒤이기에 가능했다고.
“만약 아기 낳기 전이었다면 그런 촬영은 못했을 거예요. 아기를 낳은 뒤로 모든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워졌어요. 과거에는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속에서 어떤 욕구가 부글부글 끓어올라도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어떤 제약도 받지 않고 모든 걸 겉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됐어요. 모든 면에서 너무 편안해졌죠.”
그에게 이런 변화를 가져다 준 딸 지영이는 그에게 가장 귀한 보물이 아닐 수 없다. 갸름한 얼굴에 서글서글한 이목구비, 늘씬한 팔다리가 엄마를 쏙 빼 닮은 지영이는 ‘스타일 바이 시네’ 화보 촬영도 함께 했는데 연예인의 재능이 엿보인다고 한다.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지영이는 요즘 유치원에 다니고, 피아노·발레·영어도 배우고 있다. 하지만 그는 아이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려고 욕심내는 열성 엄마는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아이 숙제도 잘 챙겨주지 못한다며 멋쩍어했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 지영이는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한다.
“친정엄마가 집에 자주 오시거든요. 엄마가 오시면 지영이를 앉혀놓고 숙제도 시키고 공부도 가르치고 하시는데 저는 잘 못해요. 제가 지영이에게 해주는 것에 비하면 지영이 스스로 참 잘하는 편이에요. 저는 아이 교육 문제도 너무 조급해하지 않을 생각이에요.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못 배워서 문제가 되는 때는 아니잖아요. 조금 일찍 알고, 조금 늦게 아는 것의 차이일 뿐이죠.”
대신에 그는 지영이가 자연에서 뛰어 놀고, 여행할 기회를 자주 만들어줄 생각. 여행을 즐기는 그는 1년에 한번 정도는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고, 그 외에는 지영이와 둘만의 여행을 떠날 때가 많다고 한다.
“친정엄마가 그러시더라고요. 아이한테 추억을 많이 남겨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아이의 감성적인 부분을 키워줄 수 있도록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니면서 자연을 접하고, 추억을 만들게 하려고요. 학교에 들어가면 아무래도 그럴 시간이 줄어들 테니까 올여름에도 지영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 생각이에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출산 후 한동안 일요일에는 스케줄을 잡지 않았던 그는 “요즘은 일 때문에도 그렇게 잘 안 되지만 시간을 비워둔다고 해도 지영이가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엄마 품에만 있지 않는다”며 “조금 더 크면 더할 텐데…” 하며 아쉬워했다.
덤벨운동을 즐기는 그는 “하루 20~30분씩 꾸준히 하면 골다공증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생연분’ 촬영 후 미니 스커트 자신있게 입어요”
타고난 외모만큼이나 패션 감각도 뛰어나 옷 잘입는 연예인으로 손꼽히는 그는 평소에는 활동적이고 캐주얼한 옷차림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러나 평범한 것은 싫어해 심플하더라도 악센트가 있는 옷을 고른다고. 옷 잘 입는 비결을 물어보니 그는 “잡지를 많이 보면서 감각을 익히는 것도 좋지만 이것저것 많이 입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는 쇼핑을 할 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만 골라서 입는 게 아니라 정말 희한해 보이는 옷도 입어봐요. 물론 ‘너무 웃긴다’ 하고 혼자 웃다가 나올 때도 있지만 그렇게 다양한 옷을 입다 보면 의외로 잘 어울리는 옷을 만날 때가 있거든요. ‘나는 이런 스타일이야’ ‘아휴, 저런 옷을 어떻게 입어’ 하는 생각을 버려야 해요.”
그는 옷을 잘 입으려면 나이를 의식하거나 그동안 입어보지 않은 스타일을 피할 게 아니라 한계를 벗어나려는 도전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자꾸 시도하다 보면 전혀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옷들도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게 된다고.
그 역시 나이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미니스커트를 입지 못했는데 ‘천생연분’을 촬영한 뒤로 미니스커트를 자신 있게 입게 됐다고 한다.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고수해온 황신혜는 올초 ‘천생연분’에서 코믹 연기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연상연하 커플의 ‘닭살 돋는’ 애정행각을 코믹하게 그린 이 작품에서 황신혜는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는 도도한 노처녀 승무원에서 가난한 연하의 남자와 결혼해 화끈한 아줌마로 변신하는 모습까지 소화했다. 그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많은 사람들이 실제 그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해했는데 그는 “저를 잘 아는 사람들은 극중 역할이 실제 제 모습과 똑같다고 해요” 하며 웃었다.
20년 넘게 연기활동을 한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꼽으라고 하자 그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애인’ ‘위기의 남자’ ‘천생연분’을 골랐다.
“작품을 선택할 때 첫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위기의 남자’의 경우 같은 시간대에 타 방송사에서 방영중인 ‘여인천하’가 한창 인기일 때 대본을 처음 받았어요. 읽어보지도 않고 안 하겠다고 했죠. 그렇게 밀쳐놓고 며칠이 지났는데 어느 날 대본이 눈에 띄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읽어나보자고 펼쳤는데 이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우리 식구들만 보는 한이 있어도 꼭 하겠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죠. 결과적으로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었어요.”
그는 ‘위기의 남자’를 읽으며 받았던 느낌이 바로 그에게 제 2의 전성기를 가져다 준 ‘애인’을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이었다고 한다. ‘천생연분’ 대본을 읽을 때 역시 똑같은 느낌이 왔다고.
“쉰살에도 지금 몸매 유지할 거라고 친구들에게 큰소리쳐요”
그런데 묘하게도 그가 꼽은 세 작품 중 ‘애인’과 ‘위기의 남자’는 유부남 유부녀의 일탈을 본격적으로 다뤄 화제가 된 작품. 때문에 한동안 그는 ‘불륜 전문 배우’라는 꼬리표가 붙기도 했다. 결혼 7년차에 접어든 그도 가끔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를 만나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지 궁금했다.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자 그가 의외로 솔직한 생각을 시원시원하게 들려줬다.
“다른 사람을 만나보고 싶은 꿈은 항상 꾸죠. 정말 드라마를 찍을 때는 그렇게라도 푸니까 재미있고 신났어요. 주변에서도 ‘드라마지만 그런 걸 해봐서 좋겠다’ 하는 이야기를 들어요. 그런 꿈은 나이 50, 60이 될 때도 꿔야 할 것 같아요. 그런 꿈을 꾸는 건 아직 젊다는 증거이니까요.”
“다시 태어나도 연기를 할 것 같냐”는 질문에 그는 주저없이 “그렇다”고 대답한다. 연기자로 살면서 잃은 것도 많지만 행복했던 기억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그는 “정말 배우 안 했으면 이 성격 가지고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하면서 감성적인 부분들을 많이 끄집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이 먹는 게 즐겁다는 그는 아름답게 늙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한다.
그는 비디오를 제작하는 동안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고 한다. 지금 이렇게 몸매를 드러내놓고, 앞으로도 지금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걱정됐던 것. 그런데 영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에서 여주인공 다이앤 키튼이 환갑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을 보고 마음을 달리 먹었다고 한다.
“나이가 많은데도 굉장히 스타일리시하더라고요. 제가 할머니가 됐을 때의 모습이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친구들에게 ‘내 나이 오십이 됐을 때 한번 봐. 그때도 내가 지금의 몸매를 유지할 테니까’ 하고 큰소리를 쳤죠(웃음).”
나이가 들어서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것은 그를 비롯한 모든 여자들의 소망. 세월이 황신혜만 비켜가는 것은 아니기에 지금 그의 모습이 그저 운 좋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황신혜는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아가씨가 아줌마로 보이기도 하고, 아줌마가 아가씨로 보이기도 한다”며 “운동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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