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송 가수 제인 버킨의 첫 내한공연 ‘아라베스크’ 애상적이고 가녀린 목소리, 소녀 같은 천진함과 관능미가 묘하게 조화를 이룬 샹송 가수 제인 버킨이 한국을 찾는다. 영화배우와 모델로도 활동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제인 버킨의 이번 공연은 프랑스 영화감독이자 음악가인 남편 세르쥬 갱스부르의 곡에 아랍풍의 색채를 더해 독특한 무대가 될 것이다. 2월7일/LG아트센터/문의 2005-0114
소프라노 김원정의 ‘거쉰 매니아를 위한 콘서트’ 조지 거쉰의 18개 히트송 전곡을 거쉰이 편곡한 그대로 들을 수 있는 드문 기회다. 더욱이 피아노 곡으로 만들어진 거쉰의 음악에 감미로운 사랑의 시들을 붙여 노래하는 이번 공연은 발렌타인데이의 로맨틱한 분위기와도 잘 어울릴 듯하다. 최근 20여년간 앓았던 천식을 치료한 뒤로 소리가 훨씬 맑아지고, 호흡도 예전보다 길어져 완숙한 소리를 낸다는 평을 듣는 김원정의 달라진 모습을 만날 수 있다. 2월13일/금호아트홀/문의 1588-7890
조지 벤슨의 새 앨범 ‘Irreplaceable’ 그래미상 8회 수상에 빛나는 팝 보컬리스트 조지 벤슨의 새 앨범. 한때 그의 팬들을 열광시켰던 부드러움과 섹시함에 도회적인 음악 스타일을 융합했다는 평이다. 재즈 기타리스트이기도 한 조지 벤슨은 최근 여성 팝 보컬리스트 메리 J. 블라이지의 히트곡 ‘Seven Days’에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린 하이의 새 앨범 ‘꿈꾸는 도시’ 지난해 첫 앨범 ‘월광의 추억’이 발매돼 국내 팬들과도 친숙한 중국계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린 하이의 두번째 앨범. 기존의 뉴에이지 연주자들이 ‘자연’에서 모티프를 찾았던 반면 그의 앨범은 ‘도시’라는 공간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데서 출발한다. 동양과 서양의 정서가 어우러진 탄탄한 연주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인기 애니메이션 ‘스피어즈 OST’ 7명의 주인공이 고대 유물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담은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MBC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된 ‘스피어즈’의 OST 앨범이 나왔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와 ‘싱글즈’의 음악감독 김준석과 ‘선생 김봉두’의 최용락이 참여했고, 드라마 ‘야인시대’의 주제곡을 부른 가수 강성 등이 노래를 불렀다. TV와 인터넷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나롱이의 테마 ‘꿈꾸는 작은 날개’ 등 각각의 캐릭터들을 표현한 귀엽고 아기자기한 테마곡들이 돋보인다.
‘All That Orchestra 2탄-볼피 아저씨의 어린 시절’ 지난해 8월 매진 기록을 세운 ‘All That Orchestra 1탄-오케스트라를 배우자’에 이은 두번째 공연.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작품 가운데 초기 시절 작품을 중심으로 지휘자 박영민과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가 연주한다. 청소년들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다. 2월8일/예술의전당 콘서트홀/문의 02-78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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