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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신간 저널

이달의 베스트 샐러 외

2006. 07. 28

이달의 베스트 샐러 외

▼ 사신 치바 ‘칠드런’의 작가 이사카 고타로의 소설집. 2004년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 단편 ‘치바는 정확하다’를 포함한 여섯 편의 연작 단편이 실려 있다. 사신(死神) 치바의 임무는 사고사가 예정된 사람들과 일주일간 동행하며 최종적으로 죽음을 선고할지 보류할지 결정하는 것. 사신의 눈을 통해 삶과 죽음, 인간의 욕망과 약점을 가벼운 터치로 유쾌하게 풀어내다 감동적인 마무리를 보여준다. 웅진씽크빅/344쪽/1만원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미국 패션지 ‘보그’ 편집장의 어시스턴트였던 로렌 와이스버거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그려낸 패션 에디터의 세계. 원하던 잡지사에 들어갔지만 변덕스러운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앤드리아.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직장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세련되고 경쾌하게 풀어냈다. 문학동네/328쪽/8천5백원

▼ 맑고 향기롭게 법정스님이 직접 가려뽑은 50편의 글이 담겨있는 대표 산문선집. 화려한 수식과 꾸밈이 아닌 실천하는 삶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는 그의 글들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궁극적 답변에 다가간다. 고독한 현대인들에게 ‘밖’보다는 ‘안’을 들여다보면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일깨운다. 조화로운삶/282쪽/1만2천원

▼ 인생수업 2004년 사망한 정신의학자이자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마지막으로 남긴 저서. 죽음 직전의 사람들 수백 명에 대한 인터뷰를 토대로 사랑, 인간관계, 시간, 두려움, 인내, 용서, 행복 등 ‘인생에서 꼭 배워야 할 것들’을 강의 형식으로 들려준다. 이레/270쪽/9천8백원

▼ 용은 잠들다 ‘이유’ ‘인생을 훔친 여자’의 미야베 이유키의 작품.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통해 사회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매력적인 통찰을 보여준다. 태풍으로 폭우가 쏟아진 어느 날 잡지사 기자 고사카 쇼고는 자전거 여행 중인 소년 신지를 차에 태워준다. 두 사람은 우연히 초등학생 실종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신지는 자신이 사람이나 사물에 남겨진 기억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라고 주장하는데…. 노블하우스/488쪽/1만2천8백원



▼ 어느 날 문득 손을 바라본다 소설가 최일남이 ‘정직한 사람에게 꽃다발은 없어도’ 이후 13년 만에 펴낸 산문집. 데뷔 시절을 비롯해 소설을 업으로 삼은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 문학에 관한 성찰, 문학적 방법론, 우리 생활문화에서 빚어지는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현대문학/340쪽/9천원

▼ 천국은 아직 멀리 적성에 맞지 않는 3년간의 직장생활에 심신이 황폐해진 스물세 살의 치즈루는 자살을 결심하고 북쪽으로 가는 열차를 탄다. 외딴 마을의 민박집에서 수면제를 복용하지만 오히려 잠만 푹 자고 깨어난 여주인공은 소박한 삶을 꾸려나가는 민박집 남자를 통해 자신과 세상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노블마인/183쪽/8천5백원

이달의 베스트 셀러 (종합 6월 둘째주)
1 마시멜로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 한국경제신문사, 9천원)
2 행복한 이기주의자(웨인 다이어, 21세기북스, 9천원)
3 다 빈치 코드 1(댄 브라운, 베텔스만코리아, 7천8백원)
4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이민규, 더난출판사, 1만원)
5 여자생활백서(안은영, 해냄출판사, 1만원)
6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공지영, 황금나침반, 9천5백원)
7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공지영, 푸른숲, 9천5백원)
8 해커스 뉴토익 READING(데이빗 조, 해커스어학연구소, 1만8천8백원)
9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로렌 와이스버거, 문학동네, 8천5백원)
10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사람으로 키운다(전혜성, 랜덤하우스중앙, 9천8백원)


여성·실용
이달의 베스트 샐러 외

▼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의 저자가 가공식품의 위험성을 깨닫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책. 일본 첨가물 전문회사에서 근무했던 아베 쓰카사가 과자와 각종 가공식품의 맛을 내는 성분인 식품첨가물의 실체와 제조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국일미디어/216쪽/1만원

▼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체험여행 31 13개월에 걸친 장기 해외여행을 떠난 30대 직장인 이근희씨가 세계 38개국의 문화체험을 여행기에 담았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삼순이가 다닌 요리학교 ‘코르동 블뢰’ 1일 요리코스 수강, 영국 뮤지컬 감상, 패러글라이딩,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는 색다른 여행법을 제시한다. 랜덤하우스중앙/256쪽/1만2천8백원

▼ 잠이 인생을 바꾼다 미국 수면전문의 자격을 획득한 신경과 의사 한진규가 직장인, 수험생, 가정주부 등 수면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사람들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 6가지 숙면의 법칙 등도 소개한다. 팝콘북스/207쪽/9천8백원

▼ 페페로니 전략 함부르크 응용과학대학에서 교육학과 범죄심리학을 강의하고 있는 교수이자 전문 경영 트레이너인 옌스 바이트너 박사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건강한 공격성을 건설적으로 활용해 성공적으로 사회생활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더난출판/248쪽/9천원

▼ 바람이 길을 묻거든 경향신문 여행전문기자 최병준이 10년간의 여행체험을 운치 있게 풀어낸 여행안내서. 담양 금성산성, 부여 무량사, 아산 공세리 성당 등 비교적 덜 알려졌지만 분위기 있는 여행지 26곳을 소개하고 있다. 경향신문사/240쪽/1만원

▼ 노후에 자식보다 든든한 연금 재테크 연금제도, 저축상품, 세제혜택 등을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으로 은퇴자금 마련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은퇴자금과 국민연금을 계산하는 법과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직접 설계하는 연금 재테크 노트’도 포함됐다. 국일증권경제연구소/288쪽/1만2천원

▼ 스펀지 5 KBS에서 2005년 5월부터 10월까지 방영된 ‘스펀지’ 내용을 책으로 엮었다. 기발한 생활 속의 발명품, 홈쇼핑을 보면서 궁금한 것들, 사람이 못하는 몇 가지 자세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사소한 의문들과 교과서에는 없는 재미있는 지식을 자료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동아일보사/324쪽/8천5백원

이달의 추천도서
주스테라피

이달의 베스트 샐러 외

20대는 여드름과 비만, 30대는 만성피로와 편두통, 40대는 당뇨병과 탈모, 50대는 암과 고혈압 등 연령대별로 발병빈도가 높은 질병을 선정하고 각 질병에 치료효과가 있는 야채·과일 주스 만드는 법과 효과적인 식이요법을 소개한다. 동도원/248쪽/1만2천원


아동
이달의 베스트 샐러 외

▼ 만화로 보는 직업의 세계 2편 10년 후의 유망직업 1백 개를 선정해 각 직업의 현재 위상, 직업인의 일상, 미래 전망 등을 소개한다.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을 찾고 있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동아일보사/176쪽/초등 5~6학년/9천원

▼ 새는 새는 나무 자고 전래 자장가인 ‘새는 새는 나무 자고’를 정순희 작가가 그림책으로 엮었다. 전통 채색화 기법을 응용해 신비롭고 따뜻한 밤의 분위기를 살렸다. 새, 쥐, 소, 닭 등의 동물과 더불어 잠에 빠져드는 아기의 모습이 4.4조 가락으로 그려져 아이들 잠자리에서 읽어주기 좋다. 창비/44쪽/3~5세/9천5백원

▼ 동물과 놀아요 우리 주변의 친숙한 동물부터 이국적인 동물에 이르기까지 총 1백61종의 동물에 대한 정보를 담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동물백과. 시골과 도시, 사막, 극지방, 초원 등에 사는 동물을 서식지별로 구성해 동물의 사진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웅진주니어/128쪽/5~9세/1만3천원

▼ 세계를 배우는 어린이 지도 세계 1백93개국에 대한 정보를 담은 어린이용 세계지도. 외국 지도책을 번역한 책들과 달리 한국 중심으로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게 꾸몄다. 각 나라의 생활풍습, 자원, 특산물, 문화 유적지 등을 그림으로 표현했으며 위인, 기업인, 스포츠 스타 등의 출생지를 표시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했다. 랜덤하우스중앙/48쪽/초등 전 학년/1만5천원

▼ 도마뱀아 도마뱀아 비를 내려라 가뭄이 심해지면 용을 닮은 도마뱀을 잡아 독에 넣고 막대기로 독을 치며 비를 부르던 ‘동자 기우제’를 그림동화로 엮었다. 용왕이 물을 다 빼앗아가서 가뭄이 들었다는 풍수 할아버지의 말을 들은 대석이와 영준이는 도마뱀으로 변신한 용왕을 잡아가두는 데 성공한다. 비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애쓰는 용왕의 모습을 화려한 색채로 유쾌하게 그려냈다. 언어세상/40쪽/4~10세/8천5백원

▼ 수학마법사 15세 소년 이유찬이 미국생활 1년 만에 쓴 판타지 수학동화. 납치된 공주를 구하러 가는 관문들을 하나씩 통과하면 수학마법사는 수학을 싫어하는 왕에게 숫자와 친해질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한글과 영어 원문을 앞뒤로 구성해 수학뿐만 아니라 영어도 익힐 수 있다. 웅진/192쪽/초등 전 학년/1만원

▼ 주몽 삼국시대를 그린 아동 학습만화. ‘용비불패’ ‘지진에서 살아남기’ 등을 쓴 류기운과 ‘니하오, 곰탱이와 함께 배우는 EQ 중국어’를 쓴 이수겸이 스토리를 맡고, 만화기획집단 ‘동네스케치’가 그림을 맡았다. 화자인 할아버지가 손자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역사를 풀어내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다. 애니북스/188쪽/초등 전 학년/8천9백원
이달의 추천도서
우리 형 보리스는 사춘기래요!

이달의 베스트 샐러 외

‘두 고양이 이야기’ ‘빌은 심심해!’ ‘못난이 벌레’를 쓴 리즈 피츤의 그림책. 어린이들이 직접 투표해 수상작을 가리는 스마티즈상 2004년 은상 수상작. 사춘기에 접어든 형과 함께 놀고 싶은 동생의 마음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예민한 사춘기 시절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악어 가족의 이야기가 만화풍의 일러스트와 함께 유쾌하게 펼쳐진다. 어린이작가정신/32쪽/4~6세/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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