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OPLE

#hawaii #marriage_registration #propose

빠르게, 당당하게 이동건·조윤희의 결혼 계획

editor 김지영 기자

2017. 05. 31

열애 인정 2개월여 만에 혼인신고를 하고 2세까지 가졌으니 그야말로 천생연분인가 보다. KBS 주말드라마 에서 러브 라인을 그리며 진짜 사랑에 빠진 배우 이동건(37)과 조윤희(35) 얘기다.

두 사람은 이 드라마가 끝나갈 무렵인 2월 22일과 23일 몰래 데이트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고 이후 엿새 만인 2월 28일 양측 소속사를 통해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이들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기는 한편 방송을 통해서도 서로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3월 6일 방송된 KBS 라디오 프로그램 에서는 고정 게스트인 개그우먼 홍현희와 김영희에게 깜짝 꽃 선물을 보낸 이동건의 센스 있는 외조가 화제를 모았다.

4월 말 두 사람이 함께한 하와이 여행도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두 사람은 당시 교포와 한국인 여행객이 많은 호놀룰루에서 주위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해변을 거닐고 쇼핑을 다녀 결혼이 임박했다는 얘기가 나돌기도 했다. 최근 이 여행은 태교를 겸한 예비 신혼여행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동건은 하와이에서 돌아온 직후인 5월 2일 자신의 팬 카페에 “저와 조윤희 씨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으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었다.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 두 사람의 2세를 기다리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두 사람은 양측 소속사를 통해서도 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는 방송 1주년을 맞은 5월 9일, 이동건의 깜짝 출연으로 평소보다 높은 청취율을 기록했다. 이날 이동건은 차 안에서의 첫 키스부터 조윤희가 임신한 아이의 태명이 ‘호빵이’라는 사실 등 그간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또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는 이동건은 이날, 1998년 발표한 자신의 노래 ‘프러포즈’와 윤종신의 ‘그대 없이는 못 살아’를 신청해 조윤희를 감동시켰다.   

지난 3개월 동안 잇단 화제를 뿌린 이들은 이동건이 KBS 드라마 촬영을 끝낸 뒤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는 5월 31일부터 방영되는 20부작 수목드라마여서 8월 이후 예식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혼인신고에 이어 2세까지 얻은 이들의 겹경사에 네티즌들은 선남선녀의 2세 호빵이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궁금해하고 있다. 조윤희는 호빵이가 배우를 꿈꾸면 “기꺼이 지원해줄 것”이라고 했고, 이동건은 “아내의 생각에 따르겠다”며 애처가임을 인정했다.

사진 뉴스1 사진제공 김영희 SNS 디자인 박경옥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