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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special | 워너비 우먼

고통 딛고 커리어우먼으로 성공하기까지, 포라이프리서치코리아 최미숙

#더불어 사는 삶 # 아픈 아이들 돕고 싶어

글 김명희 기자

2020. 11. 30

어려움의 한가운데 있을 때는 지금이 끝인 것 같지만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한 걸음 한 걸음 음미하며 내디딜 가치가 있는 여정이다. 희귀 난치병을 앓는 아이에게 인공호흡기를 사주기 위해 한 푼 두 푼 모은 돈을 사기당했을 때, 최미숙(42) 씨의 인생은 캄캄한 어둠 속으로 말려들어가는 듯했다. 6년여간 투병하던 아이를 떠나보냈을 땐 몸도 마음도 폐허가 되다시피 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그는 웃음을 되찾은 것은 물론, 자신이 지나온 것과 같은 어둠에 갇혀 있는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자 한다.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첫 시작은 포라이프리서치코리아(이하 포라이프)와의 만남이었다. 포라이프는 미국 유타주에 본거지를 두고 전 세계 25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1998년 이래로 20년 넘게 면역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을 전문적으로 연구 및 개발해온 회사로도 유명하다. 

“2015년경 포라이프를 처음 접했고, 건강이 좋지 않던 시아버님이 효과를 보면서 제품에 신뢰를 갖게 됐죠. 첫아이를 잃은 후 두통과 불면증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는데, 지금은 그런 것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늘상 ‘아프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살던 제가 달라졌다며 누구보다 남편이 좋아합니다. 일이 주는 즐거움,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는 데서 오는 보람 덕분인 듯합니다. 이러한 정서적인 만족감이 열정을 더욱 키우고,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내고요. 일을 즐기는 사람에겐 당할 자가 없다고 하잖아요.” 

포라이프를 시작한 후 경제적인 만족도 크지만 최미숙 씨는 피폐해진 삶을 회복하고, 자신의 존재가 다른 누구에겐가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행복을 느낀다. 중학교 2학년인 둘째, 초등학교 6학년인 셋째는 이런 엄마를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한다고. 

“저를 만나는 분들이 모두 건강해지고 예뻐지고 삶의 질이 바뀌고 긍정적으로 웃음을 되찾아가고 있어요. 제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트랜스퍼 팩터라는 강력한 물질과 동반 성장을 중시하는 포라이프의 시스템 덕분이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모범이 된다면 성공으로 가는 길은 보장된 것과 다름없어요.” 



어두운 터널에서 나온 최미숙 씨에게는 또 다른 목표가 있다.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와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소망이다. 

“포라이프를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 첫째처럼 아픈 아이들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아요. 병원 생활이 길어지면 아이는 물론 부모들도 정신적, 신체적으로 피폐해져 결국 이혼하고 엄마가 아이를 혼자 케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가족에게 물심양면으로 힘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요.”

사진 조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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