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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모델 장윤주가 제안하는 연말연시 파티 룩의 정석

집에 있는 아이템으로 오늘 밤 내가 주인공

글 | 권이지 객원기자 사진 | 현일수 기자

2012. 01. 03

모임이 있을 때마다 옷장 문을 열고 ‘입을 옷이 없네’ 고민하는 당신. 고민 해결을 위해 세계적인 톱 모델 장윤주가 직접 나섰다.

톱 모델 장윤주가 제안하는 연말연시 파티 룩의 정석


삼성전자 딜라이트홀에서 열린 ‘삼성 버블·샷 스타일링 클래스’에 모인 사람들에게 모델 장윤주(32)는 패션에 대해 부담을 갖지 말라는 조언부터 했다. “화려한 의상도 필요하지만, 기본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이템으로 시작하자는 마음가짐이면 돼요. 제가 소개할 두 가지 아이템은 바로 화이트 셔츠와 블랙 원피스예요. 모두 옷장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아이템이죠.”

ITEM 1 화이트 셔츠
1 블랙 팬츠로 완성하는 클래식 룩
“기본 화이트 셔츠에 블랙 팬츠를 입으면 멋스러워요. 이때 중요한 것은 넓은 바지보다 몸에 딱 달라붙는 스키니 바지를 매치해야 해요. 그래야 우아함이 강조됩니다. 셔츠만으론 너무 심심하다면 스카프를 더해보세요. 하이힐도 블랙으로 선택하면 완벽하죠.”
2 오버사이즈 화이트 셔츠엔 레깅스가 딱
“요즘 트렌드가 하의 실종이죠. 자신의 사이즈보다 한두 사이즈 큰 화이츠 셔츠에 레깅스를 신으면 매니시함과 섹시함을 풍길 수 있어요. 이때 다리가 조금 썰렁해 보일 수 있으니 롱부츠를 신어주세요.”
3 우아함을 표현하려면 롱스커트
“실크 느낌의 화이트 셔츠에 슬림하고 타이트한 롱스커트를 매치하면 여배우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얇은 벨트 대신 폭이 넓은 벨트를 이용해 연결 부분을 마무리하면 우아함이 더욱더 살아납니다.”

ITEM 2 블랙 원피스
1 코코 샤넬 룩의 완성, 진주 목걸이
“여성만이 쓸 수 있는 보석이 있다면, 바로 진주예요. 원피스부터 스타킹, 하이힐까지 블랙으로 코디한 뒤 진주 목걸이를 둘러만 줘도 우아함이 배가돼요. 이때 주의할 점은 꼭 비치는 블랙 스타킹을 매치해야 한다는 점이죠.”
2 절제된 화려함 선보이고 싶다면 골드
“골드 액세서리는 진주보다 화려해 ‘오늘 어디 간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죠. 골드 클러치와 뱅글 그리고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세요. 이때 하이힐까지 골드면 촌스러울 수 있으니 블랙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해주세요. 그리고 스타킹은 비치지 않는 블랙으로 신으면 액세서리가 더 돋보입니다.”
3 믹스 매치, 타이트한 드레스에는 오버사이즈 턱시도 재킷
“몸을 강조해 드레스가 타이트하면, 여기에 꽉 조이는 카디건이나 재킷을 매치할 경우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그럴 때는 ‘보이프렌드 재킷’이라고 하는 두 사이즈 큰 턱시도 재킷을 살짝 걸치면 됩니다. 파티인데 너무 블랙 일색이라 밋밋하다면 안에는 스팽글 조끼를 입어 포인트를 주세요. 이때는 하이힐 대신 앵클부츠를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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