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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Come-back

두근두근… 사랑의 아픔 딛고 돌아온 정우성의 심장 소리

글 | 구희언 기자 사진 | 동아일보 사진DB파트, MI 제공

2011. 11. 08

정우성이 올해 3월 모처럼 공개 연애를 선언했지만 곧이어 터진 이지아·서태지 이혼 소송에 휘말려 짧은 사랑은 깊은 상처만 남겼다. 한동안 너덜너덜해진 마음을 ‘절친’ 이정재와 술로 달랬다는 후문. 그가 실연의 아픔을 딛고 드라마에 복귀했다.

두근두근… 사랑의 아픔 딛고 돌아온 정우성의 심장 소리


드라마 제목은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 ‘빠담빠담’은 불어로 ‘두근두근’이라는 뜻이다. 종합편성채널 jTBC의 새 드라마로 살인 누명을 쓰고 16년 만에 출소한 양강칠(정우성)과 지극히 현실적이고 자신에겐 이기적인 정지나(한지민)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그들의 운명을 지켜주려는 인간적인 천사 이국수는 김범이 연기한다.

사랑에 빠진다,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두근두근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멜로가 뭔지 제대로 보여준 김규태 PD와 노희경 작가가 손을 잡은 것도 이야깃거리. 김규태 PD는 ‘그들이 사는 세상’ ‘아이리스’ 등을 연출했으며 지난해 미니시리즈 연출상과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했다.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의 노희경 작가는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주인공인 송혜교와 현빈을 실제 사랑에 빠지게 한 전적이 있다.
정우성은 한지민과 풋풋한 사랑을 연기하며 실연의 아픔을 씻어내고 있다. 첫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첫 촬영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설렌 만큼이나 즐거운 촬영”이었다며 “행복한 감정을 촬영 내내 시청자와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두근두근… 사랑의 아픔 딛고 돌아온 정우성의 심장 소리


6월28일 서울 상암 CGV에서 열린 ‘LG전자 트랜스포머 3D 시사회’에 참석 후 한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그가 최근 영화관과 공연장에서 문화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지아·서태지 사건의 충격으로부터 어느 정도 회복됐음을 보여주는 대목. 8월에는 지인과 함께 잠실 샤롯데씨어터 VIP석에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관람하다 공연 중간 휴식시간에 그를 알아본 관객들로부터 사인 공세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정우성의 드라마 복귀 발표 타이밍이, 우연치고는 너무 절묘하게 한때 연인이었던 이지아의 공식 활동 재개와 맞물리면서 더욱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지아는 9월26일 MBC 새 수목드라마 ‘나도, 꽃!’ 대본 연습에 참여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3월 두 사람의 파리 데이트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장동건·고소영에 이은 스타 커플의 탄생에 큰 기대가 모아졌으나, 이지아가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베일에 쌓였던 이지아의 행적이 알려졌고 두 사람은 3개월여 만에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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