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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아내 강혜정 “결혼과 임신 후 찾아온 변화는…”

글 문다영 사진 조영철 기자

2010. 01. 12

타블로 아내 강혜정 “결혼과 임신 후 찾아온 변화는…”


지난 한 해 타블로와의 열애, 임신, 결혼소식을 한꺼번에 전했던 강혜정(28). 임신 5개월째에 접어든 그는 12월 초 영화 ‘걸프렌즈’ 홍보를 위해 결혼 후 첫 공식 나들이에 나섰다.
임신 전보다 8kg가량 몸무게가 불었다는 강혜정에게서 가장 달라진 변화는 남편인 타블로(30)의 말투와 오버랩되면서 털털해졌다는 것. 타블로는 밤마다 마사지를 해주고 노래를 불러주며 태교를 돕는다고 한다.
“매 순간이 감동이에요. 임신하고 나면 살이 많이 트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남편이 매일 오일과 로션을 발라줘요. 제가 오히려 가끔 귀찮아서 ‘내일 해도 돼’ 그러면 ‘까칠해지면 안 된다’면서 하루도 거르지 않아요.”

“남편의 랩으로 태교, 부부되니 서로 닮는 듯”
임신 후 영화촬영도 주위 사람들의 걱정과 배려 덕분에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영화 ‘걸프렌즈’는 한 남자를 사랑한 세 여자가 마음을 터놓고 절친한 친구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강혜정은 영화 속에서 스케이팅 장면을 비롯해 한채영·허이재와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위험하다 싶은 장면은 모두 대역을 썼다고 한다.
“스케이트 연습을 한 달 이상 했어요. 그러다 한 번 넘어지고 나니까 무서워서 못하겠더라고요. 고난이도 장면은 대역 맡으신 분이 해주셨어요. 친구들과 싸우다가 물에 빠지는 장면 때문에 이슈가 되기도 했고, 스태프와 남편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저와 아기는 무사했습니다~.”
영화촬영을 하며 한채영·허이재와 실제로도 좋은 친구가 됐다는 강혜정은 촬영현장을 일터가 아니라 놀이터라 생각하고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다. 클럽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 있었는데 모두들 막강한 강혜정의 막춤에 말려들고 만 것. 클럽 장면을 위해 한 달 넘게 춤 연습을 했던 한채영마저도 강혜정의 페이스에 이끌려 막춤을 췄다고 한다. 이에 대해 강혜정은 “아~저도 한때 클러버로서 스텝 좀 날렸는데 몸이 무거워지니 힘들더라고요. 팔 휘젓는 것 말고는 몸이 안 움직여져서 막춤이 됐어요”라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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