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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돈 꽉~ 잡는 가계부 작성 요령 A to Z

부자되는 길 따로 있다!

글 정혜연 기자 | 사진 현일수 기자 || ■ 도움말 제윤경(‘한국의 가계부 부자들’ 저자)

2009. 01. 09

경제불황이 계속되면서 가계부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가계부를 쓰면 수입·지출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어 씀씀이를 줄이고 살림을 체계적으로 꾸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새는 돈 꽉~ 잡는 가계부 작성 요령 A to Z


⊙가계부 맨 앞장에 장·단기 자금계획 세우자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일년 후 가족여행을 떠나자’ ‘아이들 대학 등록금 마련하기 10년 계획을 세우자’ 등 짧게는 1년, 길게는 10년 단위 자금마련 계획을 적어두자. 가계부 작성이 귀찮게 여겨질 때쯤 목표를 떠올리면 꾸준히 가계부를 쓸 수 있다.
⊙단순 명료하게 작성하자
장을 보고 난 뒤 달걀·콩나물·대파 가격 등 사소한 것까지 모두 기록하려고 하면 쉽게 지친다. 지나치게 꼼꼼히 작성하려 하지 말고 쇼핑 비용의 합계 정도만 적자. 세부내역은 영수증을 붙여두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한 달 예산을 세우고 결산 통해 평가하자
평균적으로 한 달 지출이 얼마인지 파악하면 예산을 세울 수 있다. 매달 초 ‘주당 식비’ 같은 고정 지출부터 ‘새 커튼 구입비용’ 등 유동적 지출까지 포함한 예산을 세우고 월말에 결산을 통해 그동안의 소비가 합리적인지 평가하자.
⊙자산 변동상황을 분기별로 기록하자
‘저축액 1백만원 증가’ ‘펀드 투자 원금 3백만원 증가’ ‘부채 1백만원 감소’ 등 분기별로 자산 변동상황을 정리해 기록하자. 특히 갚아야 할 대출금이 분기별로 얼마나 줄어드는지 적어두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자금계획을 새롭게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금융상품별로 투자목적을 적자
매달 투자하고 있는 적금·펀드 등에 이름을 달고,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세워 가계부에 적자. ‘○○은행 적금 10만원 - 1년 후 구형냉장고 교체비’ ‘○○펀드 20만원 - 10년 뒤 첫째 아이 등록금’ 등 금융상품별 투자목적을 기록해두면 추가로 어떤 투자가 더 필요한지, 여윳돈을 어떻게 운용해야할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며칠 못 써도 포기하지 말자
야심차게 가계부 작성을 시작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흐지부지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이런저런 이유로 며칠 작성을 거르고 나면 지레 포기하기 때문. 바빠서 며칠 건너뛴 경우 기억나는 만큼 다시 쓰면 된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써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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