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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Art&Culture

마법의 동물원 & 모모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창조콘서트홀

2008. 09. 04

마법의 동물원 & 모모

엄지와 덜렁이는 비를 피하려다 우연히 마법의 동물원에 들어선다. 그곳에서는 원숭이 꼬리를 가진 여우, 사자 머리를 한 얼룩말, 분홍 코끼리 등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신기한 모양의 동물들이 마법사의 지휘하에 화려한 쇼를 펼치고 있다. 쇼가 끝나 엄지와 덜렁이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동물들이 말을 걸어오면서 이들의 모험이 시작된다. 동물들이 마법에 걸려 괴로움을 받고 있다며, 검은 마법사의 마법을 깨뜨릴 수 있는 황금 깃털을 찾아달라고 부탁한 것. 엄지와 덜렁이는 황금 깃털이 있는 학의 나라로 가기 위해 환경오염으로 고통받는 꽃의 나라, 점점 높아지는 기온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얼음나라 등을 지나며 다양한 모험을 겪는다.
‘마법의 동물원’은 국악에 전통무용, 그림자극 등을 접목한 퓨전 국악극으로 환경문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이 대본을 쓰고 연출도 맡아 제1회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작품상·연출상·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에는 그가 예술감독을 맡고, 창극 ‘장끼전’ ‘시집가는 날’ 등을 연출한 젊은 연출가 김수진이 연출을 맡아 새로운 분위기의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기간 9월5일~11월2일. 화~금요일 오후 2시, 토·일·공휴일 낮 12시·오후 2시, 월요일 공연 없음. 9월9·10일 공연 없음. 9월13·15일 오후 2시, 14일 낮 12시·오후 2시 장소 서울 대학로 창조 콘서트홀 1관 입장료 2만원 문의 02-747-7001

모모라는 이름의 여자아이가 폐허가 된 원형극장에서 살게 된다. 친절한 마을 사람들은 원형극장에 모모가 살기 편한 방을 만들어주고 옷과 빵을 가져다준다. 모모는 행동은 느리지만 현명한 도로청소부 베포, 번드르르한 말솜씨를 지닌 여행안내원 기기와 친한 친구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람들을 속여 시간을 빼앗아가는 회색 일당이 나타나 마을 사람들과 친구들을 시간의 노예로 만들자 모모는 외톨이가 되고 만다. 모모는 호라 박사의 도움으로 회색 일당에게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나선다.
독일 작가 미하엘 엔데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모모’를 가족 뮤지컬로 꾸민 작품. 흥겨운 춤과 노래를 통해 아이들에게 우정과 용기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공연기간 9월9일~오픈런. 화~금요일 오후 2시, 토·일·공휴일 오후 12시30분·2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서울 대학로 창조콘서트홀 2관 입장료 2만원 문의 02-747-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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