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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음악 저널

이상은 콘서트 ‘Festa, Festa!’ 외

담당·정혜연 기자

2008. 06. 11

이상은 콘서트 ‘Festa, Festa!’ 외

이상은 콘서트 ‘Festa, Festa!’
88년 강변가요제에서 ‘담다디’로 대상을 받으며 혜성같이 등장했던 이상은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 콘서트를 가진다. 그는 95년 발매한 6집 앨범 ‘공무도하가’를 비롯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접목한 ‘비밀의 화원’ ‘삶은 여행’ 등의 곡을 선보이며 독자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의 20년 음악인생을 돌아보는 자리로 꾸며질 것이다. 6월7일 오후 6시/서울 청담동 클럽 Answer/문의 02-3444-9969

송대관·태진아·김수희의 ‘THE BIG SHOW’
트로트계의 살아 있는 전설 송대관·태진아·김수희가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른다. 각기 다른 색깔의 트로트를 선보여온 이들이 뭉쳐 그들의 인생을 회상하는 영상과 함께 히트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네박자’ ‘동반자’ ‘애모’ 등의 트로트를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 6월21일 오후 3시·7시/서울 장충체육관/문의 02-3445-2133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 내한공연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가 여섯 번째 내한공연을 펼친다. 네덜란드의 재능 있는 재즈 뮤지션 세 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재즈 명곡부터 영화음악·클래식·팝·탱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을 재즈로 편곡, 연주해왔다. 특히 비틀즈 대표곡을 편곡한 ‘Norwegian Wood’는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앨범. 이번 공연에서는 이들이 선보여온 다양한 장르의 편곡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6월20일 오후 8시/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문의 02-720-3933

시크릿 가든 내한공연
노르웨이 출신 2인조 뉴에이지 그룹 시크릿 가든이 4년 만에 내한공연을 연다. 95년 연주곡 ‘Nocturne’으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뒤 발매한 데뷔앨범 ‘Songs from a Secret Garden’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어 미국 빌보드 뉴에이지 차트에 무려 2년 동안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국내 여러 CF와 드라마 삽입곡으로 인기를 얻은 ‘Adagio’ ‘You raise me up’ 등을 선사할 계획이다. 6월7일 오후 7시/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문의 02-599-5743

스톰프 뮤직 소사이어티
창사 10주년을 맞은 음반회사 스톰프 뮤직에서 소속 뮤지션 세 명과 함께 3일간 콘서트를 펼친다. 첫째 날은 한국식 비밥 재즈를 선도하는 색소폰 연주가 손성제가, 이튿날은 퓨전 재즈밴드 ‘푸딩’의 전자피아노 연주가 김정범이 재즈 스탠더드 곡을 들려준다. 마지막 날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가 ‘Romance’ ‘Sky Walker’ 등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자신의 히트곡을 연주한다. 6월4~6일 오후 8시/서울 LIG아트홀/문의 02-6900-3900



첼리스트 송영훈 콘서트 ‘ETERNAL TANGO’
한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송영훈과 일본 최고의 탱고밴드로 꼽히는 4인조 관현악단 ‘쿠아트로시엔토스’가 함께하는 콘서트. 탱고의 황제라 불리는 피아졸라의 대표곡을 새로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김동률이 객원보컬로 참여해 그가 직접 작곡한 탱고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관심을 받고 있다. 6월29일 오후 5시/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문의 02-2658-3546

빅뱅 2008 전국 투어 콘서트
2006년 앨범 ‘Big Bang’으로 데뷔한 뒤 2년 만에 정상급 아이돌 스타로 자리 잡은 빅뱅이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멤버 G-드래곤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거짓말’로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빅뱅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넘치는 끼와 음악적 재능을 100% 쏟아낼 계획이라고 한다. 6월21·22일 오후 6시/서울 잠실실내체육관/문의 1566-1369

김동률 콘서트 ‘MONOLOGUE’
4년 만에 발매한 5집 앨범 ‘Monologue’가 출시 1개월 만에 음반판매 순위 1위에 오르며 저력을 인정받은 김동률이 콘서트를 연다. 93년 그룹 전람회로 데뷔한 그는 ‘취중진담’ ‘사랑한다는 말’ 등의 곡을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콘서트를 위해 특별히 구성한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함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팬들에게 히트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13·14일 오후 8시/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문의 02-747-1252

스티브 타이렐 내한공연
수많은 재즈 스탠더드 곡을 작곡한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스티브 타이렐이 첫 내한공연을 연다. 그는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주제곡 ‘Rain drops keep falling on my head’를 만들어 이름을 알렸고, 한국에서는 아파트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Give me the simple life’를 부른 가수로 알려져 있다. 6월5일 오후 8시/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문의 02-563-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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