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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 외

담당·송화선 기자

2007. 05. 30

김수철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 외

김수철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
70년대 그룹 ‘작은 거인’ 멤버로 데뷔한 뒤 솔로로 전향, ‘못다 핀 꽃 한송이’ ‘젊은 그대’ ‘나도야 간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한 가수 김수철이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영화 ‘서편제’ ‘태백산맥’ 등의 OST와 86아시안게임 전야제, 88올림픽 전야제, 2002월드컵 개막식 등 각종 국제행사의 음악감독을 맡아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선보이기도 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 기타를 들고 무대 위를 뛰어다니던 ‘작은 거인’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고루 보여줄 계획이다. 6월13일 오후 8시/세종문화회관 대극장/문의 02-784-8255

간노 요코 ‘라그나로크2 콘서트’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에스카플로네’, 송강호 주연의 영화 ‘우아한 세계’,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2’ 등 여러 분야의 OST를 맡아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곡가 간노 요코가 첫 내한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에는 ‘에스카플로네’의 주제곡을 부른 가수 사카모토 마야와 ‘공각기동대’의 가수 오리가 등이 함께 참여해 유명 OST 수록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최근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10세 소년의 솔로곡도 처음 공개된다. 6월20일 오후 7시/세종문화회관 대극장/문의 02-318-4302

디토 이펙트(Ditto Effect)
20대 후반 클래식 연주자 네 명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디토’가 첫 연주회를 연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피아니스트 이윤수, 바이올리니스트 자니 리, 첼리스트 패트릭 지 등 네 명의 멤버는 모두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음악을 공부했으며, 각종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서 닮은꼴이다. 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브람스 피아노사중주’를 협연한 뒤 다양한 듀오곡을 들려줄 계획이다. 6월20일 오후 8시/예술의전당 콘서트홀/문의 02-318-4302

오페라 ‘보체크’
독일의 현대작곡가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가 국내 초연된다. 지난 1925년 독일 베를린 국립오페라단이 처음 공연한 ‘보체크’는 폭력적인 사회에서 억압받는 약자의 모습을 세련되게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듣는 작품.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정은숙)은 현대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이 오페라를 생생히 표현하기 위해 알루미늄·철판·콘크리트 등으로 무대를 꾸미고, 우아한 드레스 대신 평상복을 입고 연기한다. 정치용씨가 지휘하고 바리톤 오승용·김종화씨가 주인공 ‘보체크’ 역을 맡는다. 6월14~17일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4시/LG아트센터/문의 02-2005-0114

럼블피쉬 콘서트
밝고 경쾌한 록 음악 ‘으라차차’와 ‘아이고(I go)’ 등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4인조 혼성밴드 럼블피쉬가 콘서트를 연다. 보컬 최진이, 드럼 박천휘, 기타 이원상, 베이스 심호근 등으로 구성된 럼블피쉬는 이번 공연에서 고급스러운 모던 록과 발라드, 디스코, 애시드 재즈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들려줄 계획. 올봄 발매한 3집 앨범 ‘Open the safe’의 수록곡 ‘스마일 어게인’ 등도 부를 예정이다. 6월8일 오후 8시, 9일 오후 4시·8시/대학로 SH극장/문의 02-517-0394



타마슈 바샤리 · 김대진 듀오 리사이틀
헝가리 출신 세계적 피아니스트 타마슈 바샤리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지난해 제자 김선욱이 리즈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한층 성가를 높인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타마슈 바샤리는 헝가리 라디오 부다페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유럽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연주자다. 두 사람은 이날 공연에서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소나타’, ‘네 손을 위한 알레그로’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6월6일 오후 5시/호암아트홀/문의 02-751-9607

마리사 몬테 내한공연
브라질 전통 삼바 리듬에 현대의 팝음악 요소를 절묘하게 혼합시킨 것으로 평가받는 브라질 대중음악의 디바 마리사 몬테가 첫 내한공연을 한다. 지난 90년 데뷔한 마리사 몬테는 지금까지 라틴 그래미 어워드에서 세 차례 수상했으며, 세계적으로 9백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지금까지의 히트곡과 브라질 민속악기 연주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6월1일 오후 8시/LG아트센터/문의 02-2005-0114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렌드바이 내한공연
헝가리 출신 집시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렌드바이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정열적이면서도 애수가 가득한 집시 민족의 감수성을 잘 표현한다는 평을 듣는 요제프 렌드바이는 자신의 현악 5중주단 ‘렌드바이와 친구들’과 함께 내한해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피아졸라 리베르탱고’, 러시아 민요 ‘모스크바의 밤’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6월10일 오후 8시/예술의전당 콘서트홀/문의 02-3463-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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