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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핑크빛 소식

공개적으로 “열애 중” 밝힌 이서진·김정은

글·김유림 기자 / 사진·여성동아 사진파트

2007. 05. 18

지난 1월 말부터 열애설에 휩싸였던 탤런트 이서진과 김정은이 얼마 전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지난해 SBS 드라마 ‘연인’에서 만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

공개적으로 “열애 중” 밝힌 이서진·김정은

이서진(34)·김정은(31)이 연인 사이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지난 4월15일 저녁 8시경 김정은이 자신의 팬 카페에 이서진과 연인 사이임을 간접적으로 시인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데 이어 이서진 또한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김정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장문의 글로 표현한 것.
먼저 김정은은 자신의 팬 카페 ‘김정은사랑★너구리마을’에 “그는 요즘 나의 가장 가까운 친한 친구이고, 배울 점이 많은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난 행복의 한가운데 딱 서 있다”며 사랑에 빠져 있는 요즘 심경을 솔직하게 표현한 그는 “가만히 시간이 지나면 맛있는 팝콘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을 자꾸 뚜껑 열어보고 이리저리 찔러보면서 아마 ‘이러저러한 팝콘이 될 것이다’, ‘어떠한 그릇에 담겨질 예정이다’라며 흔들고 휘저어 놓는 상태가 계속 반복돼 힘들었다. 과학적으로 몇 퍼센트 가량 튀겨지고 있는 상태고, 그것의 부푼 모습은 이렇다고 중간 중간 중계를 할 수도 없어 참 답답했다”며 안타까운 마음도 털어놓았다.

“신이 주신 운명이라 생각하고 깊이 받아들이고 싶다” 고백한 이서진
한편 이서진은 김정은의 고백이 있은 지 5시간이 지난 후인 다음 날 새벽 1시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이 주신 운명을 깊이 받아들이고 싶다”며 “누군가를 깊이 믿고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것만큼 큰 힘이 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동안 떠들썩했던 소문들로 위태로웠던 적도 있었지만 이제 내게 이 사람이 내 인생의 한 부분으로 느껴진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조용히 내게 다가온 운명을 이루고 싶다. 사랑을 하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고 하던데 언제부턴가 세상이 내게 너무 아름답다”며 행복한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아직 결혼을 얘기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 김정은의 한 측근은 “아직 두 사람의 결혼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성급한 일인 것 같다”며 “현재 김정은은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이야기를 그리는 임순례 감독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촬영을 앞두고 한창 핸드볼 연습 중”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영된 SBS 드라마 ‘연인’에서 연인 사이로 출연하며 가까워졌고, 드라마가 종영된 뒤에도 강남 등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면서 핑크빛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후 이서진이 지난 2월 말 연예인으로 유일하게 김정은이 팬들과 가진 생일 파티에 초대받으면서 “두 사람이 이미 상견례를 마쳤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목하열애 중’인 이서진·김정은 커플이 앞으로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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