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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Art & Culture

동요보다 친근한 우리 아이 첫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트라이프로

2007. 04. 13

동요보다 친근한 우리 아이 첫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유쾌한 이야기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유명한 작품. ‘우리 아이 첫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2시간 가량 걸리는 원작의 공연시간을 50분으로 압축해 아이들이 흥미를 유지하면서 공연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꾸몄다.
호주 시드니국립오페라단의 전속 오페라 단원으로 10여 년간 활동한 임한성씨가 연출과 해설을 맡아 공연 시작 전 10분 동안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작품을 설명해준다. 본 공연은 아이들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줄거리를 단순화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강조해 웃음과 흥미를 이끌어낸다. 공연이 끝나면 20분간 뒤풀이 공연과 오페라 교육이 이어진다. 아이들에게 발성법, 오페라 인사법 등을 가르쳐주며 어린이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오페라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이런 이야기…
젊은 백작 알마비바는 아름다운 로지나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욕심 많은 새엄마 바르톨라(원작에선 로지나의 후견인인 의사 바르톨로지만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정을 바꿨다)는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한다. 영리하고 수단 좋은 이발사 피가로는 백작을 도와 바르톨라의 손아귀에서 로지나를 구해내기 위해 유쾌한 음모를 꾸민다.

조아키노 로시니(1792~1868)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오셀로’ ‘도둑까치’ 등 38곡의 오페라, 피아노곡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그중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성악도가 그 작품을 소화해내는 역량에 따라 오페라 가수로서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일시 ~5월6일, 화~토요일 오후 1시·4시, 일요일 오후 2시·5시30분, 월요일 쉼
장소 서울 롯데월드 예술극장
입장료 3만5천원
문의 02-3448-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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