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그린 화가들로 알려진 인상파 화가의 작품을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명화 체험전이 열리고 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와글와글 미술관’은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아이들의 감성 두뇌를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아이들은 각각의 작품에 대한 설명과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인상파 미술을 이해하고, 5가지 체험공간에서 다양한 놀이를 통해 빛에 따른 색상의 변화를 배운다. 아이들에게 인상파 미술의 원리를 알려주는 아동극도 상연된다. 모든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데 약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 ‘와글와글 미술관’의 감성 자극 체험 프로그램

아동극 ‘모네씨 안녕하세요’
인상주의 대표화가인 클로드 모네를 주인공으로 한 연극. 빛과 색의 조화로 아름다운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줘 아이들이 인상파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빛의 마술
비닐에 형광물감으로 기하학적 무늬를 그리고, 조명에 따른 색의 변화를 경험해보는 코너. 아크릴판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린 후 그림의 색이 조명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체험해본다.

색의 마술
신인상파 화가 조르주 쇠라의 ‘그랑자트섬의 오후’를 감상하고, 냉장고·싱크대 등 다양한 주방가구에 점묘 롤러를 칠하면서 점묘법(작은 색점을 찍어 표현하는 방법)의 원리를 이해한다.



빛과 색의 놀이터
두꺼운 색비닐에 인공조명을 비춰 각도와 보는 위치에 따라 무한하게 변화하는 빛의 모습을 통해 인상파 미술의 원리를 배운다.

인상파 미술관
대표적인 인상파 작품 30여 점을 재현한 그림들을 전시한다.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원화의 색상, 질감,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살렸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걸어두고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했다.

기간 ~3월4일
장소 63빌딩 별관 1층 특별전시관
입장료 2만원
문의 02-789-5040 www.bonbo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