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31)의 싸이월드 미니홈피(http://cyworld.nate.com/hoyamam7881)에서는 패션 리더로서의 센스가 곳곳에서 묻어난다. 변정수의 미니홈피가 하루 평균 3천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도 그의 뛰어난 패션 감각 때문.
홈피의 사진첩 곳곳에서 등장하는 변정수의 늘씬한 몸매와 세련된 패션을 감상하다 보면 마치 화보집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자신의 사진을 모아둔 ‘paparazzi--me’라는 폴더에서는 평상시 그의 패션을 엿볼 수 있다. 때로는 우아하고 로맨틱하게, 또 때로는 과감하고 화려하게, 다양한 연출을 즐기는 그의 감각이 느껴진다. 옷뿐만 아니라 선글라스, 큼직큼직한 액세서리, 모자 등 갖가지 소품을 활용해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그만의 코디법을 훔쳐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변정수의 미니홈피에서는 최신 패션 정보도 발빠르게 얻을 수 있다. 그는 구찌의 새 가방이 너무 예쁘다며 직접 찍은 사진을 홈피에 올리기도 하고, 새로 나온 나이키 신발을 소개하기도 한다. 또 “코디의 완성은 신발”이라며 방문자들에게 패션 노하우도 전해준다.

최신 패션 정보를 전하고 패션 노하우도 알려줘

변정수의 스타일을 보고 부러움이 느껴진다면 나의 스타일도 한번쯤 자랑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의 미니홈피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자신의 사진을 올릴 수 있는 ‘show me your style’이라는 폴더가 있다. 공통의 관심사로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변정수의 마음이 담긴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자신이 연출한 패션 스타일을 마음껏 자랑해 놓은 방문객들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루이비통 행사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둔 ‘show time’ 폴더에서는 배우 이영애와 함께 찍은 사진이 눈길을 끈다. 그 밑에는 “진짜 이쁘더라!! 요즘 더욱 과감해진 영애씨 화이팅!”이라는 댓글을 달아놓았는데, 스타가 아닌 보통사람 같은 그의 소감이 방문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그가 초등학생 딸을 둔 엄마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 미니홈피 ID로 딸 채원양(8)의 애칭 ‘호야’를 딴 ‘hoyamam’을 사용할 만큼 그의 딸 사랑은 각별하다. 사진첩 폴더 가운데 ‘가족&정수&사랑’에는 이처럼 소중한 딸과 남편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사진들이 가득하다. ‘나의 enjoy’에서는 꽃꽂이를 배우러 다니는 자신의 모습을 소개하며 꽃꽂이 방법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그의 홈피에는 다른 스타들의 홈피에서는 볼 수 없는 사진첩 폴더가 하나 더 있다. 바로 ‘Neighborhood*aid…’. 여기에는 사회복지법인 ‘굿 네이버스’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다. 방글라데시의 한 남매와 자녀결연을 맺은 그는 “이 아이들을 보듬는 순간 흘러내리는 눈물이 나를 힘들게 했다”는 말을 남겨놓아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과감하고 화려한 패션 스타일에서부터 이웃사랑에 앞장서는 따뜻한 속마음까지 변정수의 미니홈피에는 그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