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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할리우드 통신

최근 임신과 출산으로 관심 모으는 할리우드 스타 & 스타들

기네스 펠트로, 헬렌 헌트, 줄리아 로버츠…

■ 기획·구미화 기자 ■ 글·안효은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2004. 09. 10

최근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베이비 붐이 일고 있어 화제다. 기네스 펠트로, 줄리아 로버츠, 지나 데이비스 등 유명 여배우들의 임신, 출산 소식이 잇따르고 있는 것. ‘2세 갖기’에 성공한 할리우드 스타들을 취재했다.

최근 임신과 출산으로 관심 모으는 할리우드 스타 & 스타들

최근 마흔의 나이에 건강한 딸을 순산한 헬렌 헌트.


최근 할리우드에 출산 바람이 불고 있다. 출산 소식이 전해진 할리우드 스타가 올해 들어서만 30여 명. 그 중에는 지나 데이비스, 헬렌 헌트, 커트니 콕스, 기네스 펠트로 등 유명 여배우들은 물론 찰리 신, 매트 르블랑처럼 아빠가 된 인기 스타들도 포함돼 있다.
여배우들 중에서는 사십을 넘긴 나이에 아이를 낳은 사람들이 단연 화제다. ‘델마와 루이스’의 지나 데이비스는 마흔여덟의 나이에 지난 5월 건강한 아들 쌍둥이를 출산했으며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헬렌 헌트 역시 불혹의 나이에 건강한 딸을 순산했다. 또한 인기 시트콤 ‘프렌즈’로 유명한 커트니 콕스(40)도 6월에 딸을 낳았는데 뒤늦게 귀염둥이 딸을 얻은 커트니 콕스는 남편인 영화배우 데이비드 아퀘드와 함께 어린이용 만화를 기획중이라고 한다.
브래드 피트, 벤 애플렉 등과의 사랑을 뒤로 하고 지난해 12월 영국 록 가수 크리스 마틴(27)과 결혼한 기네스 펠트로(31)는 지난 5월 4.3kg의 딸을 낳았다. 그는 임신 사실을 접한 뒤로 남다른 모성애를 과시했는데 태아의 건강을 위해 기형아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엽산을 꾸준히 복용했다고 한다. 또한 출산 후에는 공공장소에서 모유수유를 하고, 딸을 위해 매일 밤 클래식 음악을 듣는 등 육아에도 열심이라고.
여배우들의 출산 소식에 가려 비록 크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진 못했지만 인기 시트콤 ‘프렌즈’의 스타 매트 르블랑과 영화배우 찰리 신은 각각 2월과 3월에 예쁜 딸을 얻었다.

기네스 펠트로 4.3kg의 우량아 출산, 줄리아 로버츠는 쌍둥이 임신
앞으로도 할리우드 스타들의 출산 소식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02년 두번째 결혼을 한 줄리아 로버츠(37)는 그간 카메라 감독인 남편 대니 모더와 불임클리닉에 다니기도 했는데 올초 임신에 성공했다. ‘반지의 제왕’에서 열연했던 리브 타일러(26) 역시 남편인 영국 출신의 뮤지션 로이스턴 랭던과 함께 올해 말 출산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임신과 출산으로 관심 모으는 할리우드 스타 & 스타들

불임클리닉에 다니며 임신에 성공한 줄리아 로버츠와 대니 모더 부부, 임신 의혹이 제기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케빈 페덜라인 커플,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 부부 (사진 왼쪽에서 부터).


이런 출산 붐에 힘입어 임신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는 커플들도 있다. 일단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커플로 손꼽히는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당사자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임신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얼마전 제니퍼 애니스톤이 브래드 피트가 ‘오션스 트웰브’를 촬영하고 있는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오붓한 시간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임신설에 휩싸인 것. 지난 6월 가수 마크 안소니와 깜짝 결혼식을 올린 제니퍼 로페즈 또한 임신 의혹을 사고 있는데 평소 각종 모임에 부지런히 모습을 드러내 ‘파티 걸’이라는 별명을 지닌 그가 신혼 재미에 푹 빠져 두문불출하고 있기 때문. 미국 연예지들은 최근 자신의 백댄서와 약혼한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대해서도 “전보다 살이 많이 찐 것 같다” “몸놀림이 어색하다”는 등의 이유로 임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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